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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은 옳다

반역은 옳다

알랭 바디우 (지은이), 서용순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9-10-18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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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은 옳다

책 정보

· 제목 : 반역은 옳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31020823
· 쪽수 : 120쪽

책 소개

68혁명의 유산을 분석하고 오늘날의 의미를 살펴보는 책으로 [더 이상 혁명이 살아있지 않다]고 여기는 현실 속에서 ‘혁명성’을 되살리는 책이다.

목차

1. 1968년 5월의 의미에 대한 가설의 운명
2. 세 가지 68년 5월, 그 첫 번째……
3. 세 가지 68년 5월, 그 두 번째……
4. 세 가지 68년 5월, 그 세 번째……
5. 본질적인 네 번째 68년 5월
6. 개인적인 작은 이야기
7. 오늘날은?
8. 결론
옮긴이 해제
1968년 5월 혁명을 바라보는 어떤 관점
알랭 바디우의 저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알랭 바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로코의 라바(Rabat)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는 사르트르주의자였고, 이후 알튀세르의 작업에 참여하여 1968년 과학자를 위한 철학 강의에서 ‘모델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68년 5월 혁명 이후 확고한 마오주의 노선을 취하며 알튀세르와 결별했고, 1970년대 내내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다. 하지만 이후 프랑스에서 마오주의 운동이 쇠락하자 다른 정치적, 철학적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바디우는 1988년 『존재와 사건』을 출판하여 철학의 새로운 전망을 열었고, 이후 2006년에 『존재와 사건』의 2부인 『세계의 논리』를 출간하고, 2018년에는 3부인 『진리들의 내재성』을 내놓음으로써 그의 진리 철학에 방점을 찍는다. 또한 그는 정치적 투사로서 2000년 이후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여 신자유주의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당 없는 정치’를 주창하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비판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개입은 『정황들』 연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8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고등사범학교 부설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를 창설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의 소장 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위한 선언』, 『수와 수들』, 『조건들』, 『윤리학』, 『사도 바울』, 『세기』, 『유한과 무한』, 『투사를 위한 철학』, 『철학과 사건』, 『행복의 형이상학』, 『참된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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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에서 알랭 바디우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 귀국하여 바디우의 저작을 다수 번역하여 그의 진리철학을 소개한 바 있다. 바디우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정치․문화적 난맥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화협동과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바디우의 『철학을 위한 선언』, 『투사를 위한 철학』, 『철학과 사건』, 『반역은 옳다』, 『베케트에 대하여』를 우리말로 번역했고, 「철학의 조건으로서의 정치」, 「‘세계화된 세계’의 정치에 대한 소고」, 「바디우 철학에서의 존재, 진리, 주체」, 「예술의 모더니티와 바디우의 비미학적 사유」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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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오늘날 그리도 많은 사람들이 68년 5월의 50주년을 축하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첫 번째 대답은 완전히 부정적이다. 사람들이 오늘날 68년 5월을 기념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죽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50년이 지났어도, 달라지는 것은 더 이상 없다. 그것이 몇몇 저명한 과거의 68세대가 선언하는 것이다. “68년 5월을 잊어라!” 68년 당시 무대의 영웅이었고 지금은 평범한 정치인이 된 다니엘 콘-벤디트(Daniel Cohn-Bendit)는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명령했다. 우리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고, 상황은 완전히 변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주 평온하게 우리의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기념할 수 있다. 당시에 일어났던 일 중 그 무엇도 우리에게 유효한 의미가 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향수와 겉치레일 뿐이다.
두 번째 대답은 더욱 비관적이다. 우리가 68년 5월을 기념하는 이유는 확실히 도처에서 일어나는 고삐 풀린 자유주의 적 자본주의의 귀환에 대한 대대적인 동의와 그와 어울리는 행복에 겨운 ‘민주주의’에 대한 완전한 찬양에 있었고, 그것은 혁명에 대한 탁상공론하에서 생겨나고 있었던 것, 1983년 이후[에 드러난] 68년 5월의 진정한 결과였다. 제 젊은 날의 열광을 열성적으로 부정하는 지식인 부대에 의해 공유되고 전파된 이러한 전망 속에서, 한편으로 68년의 자유지상주의적 부분인 생활 태도의 전환, 개인주의, 쾌락 취향은 탈근대적 자본주의와 모든 유형의 소비라는 그 잡색의 세계 안에서 실현된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아마 무엇보다도, 대의제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 있다. 그것은 모든 ‘혁명적’ 조직이 실제 그들의 운명을 맡겨버린 민주주의, 국가적·제도적·헌정적 의미로 파악된 ‘민주주의’의 의회주의적이고 선거적인 틀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다. 설령 그것이 19세기의 반역들이 아주 적절하게 ‘의회주의적 백치병’이라고 명명했던 것에 대한 확고부동한 가담에 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해도 말이다.


간헐적으로 있었던 소중한 실험적 성공들과 더불어 우리가 질문했던 것은 - 내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른 성공들과 더불어 질문하는 것처럼 - 이러하다. 각자를 제자리에 남겨두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치의 실천은 무엇일 수 있는가? 전례 없는 도정을, 불가능한 만남을, 보통은 서로 말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의 결합을 누가 받아들이는가? 말하자면 무엇이 직접적으로 공산주의적인 실천적 사유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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