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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수업

소비 수업

(우리는 왜 소비하고, 어떻게 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윤태영 (지은이)
  |  
문예출판사
2020-02-28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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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수업

책 정보

· 제목 : 소비 수업 (우리는 왜 소비하고, 어떻게 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31021097
· 쪽수 : 336쪽

책 소개

연세대학교에서 〈현대 소비사회의 이해〉 강의를 맡아온 윤태영 교수의 저서로, 소비라는 프리즘을 통해 현대 사회의 열한 가지 풍광을 살펴보는 책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새로운 것은 언제나 옳다 —유행
흐르는 강물처럼, 유행의 본질과 존재 형식
“낡은 것을 폐기하고 새로운 것을 소비하라”, 소비사회의 엔진
쫓는 자와 도망자, 계급적 차이의 수단
폭군이 된 유행, 자본의 소비 규범
유행, 새로움에 대한 강박

2장. 핫플레이스에 재림한 도시산책자—공간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근대도시의 원형
거리의 관찰자, 도시산책자의 탄생
대도시의 일상, 군중 속의 고독
걷기, 도시는 걷는 순간 완성된다
도시산책자의 재림과 핫플레이스의 등장

3장. 욕망의 탄생과 분출구—장소
근대 계몽의 선구자, 만국박람회
벤야민의 유작, 《아케이드 프로젝트》
신유행품점, 마가쟁 드 누보테
욕망의 분출구, 백화점의 등장

4장. 소비의 세계로 들어온 예술—문화
돈에서 교양으로, 사치재가 된 매너
예술을 품은 소비, 소비의 세계로 들어온 예술
아우라의 해체,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
예술의 민주화 그리고 팝아트의 역설

5장. 욕망 창조의 연금술—광고
광고의 탄생과 발자취
자연적 욕구와 인위적 욕망
광고는 매체를 타고, 미디어는 메시지다
광고의 대상, 기호와 의미
디지털 시대의 풍경, 1인 미디어 시대

6장. 현대판 판옵티콘에 갇힌 몸—육체
몸의 해방과 현대판 판옵티콘
몸 프로젝트와 새로운 몸의 등장
투자의 대상, 자본이 된 육체
아름다움 예찬, 몰개성의 향연
몸 가꾸기, 젠더의 울타리를 넘다

7장. 비합법적 사랑의 합법적 자식—사치
선물, 소비의 시원
저주의 몫, 비생산적 소비의 필요
사랑과 사치의 자본주의
애첩 경제의 시대, 사랑의 경쟁과 세속화
사치, 비합법적 사랑의 합법적 자식

8장. 가치소비의 견인: 된장녀(?)를 위한 변명—젠더
사치, 남성의 전유물
역전, 사치의 여성화
우머노믹스의 시작, 여성 소비자의 탄생과 진화
남성 소비자의 소환
키덜트 vs 된장녀, 된장녀를 위한 변명

9장. 패션 민주화의 덫—패션
제2의 피부, 강보에서 수의까지
프레드릭 워스에서 카를 라거펠트까지, 패션의 발전과 민주화
향유의 대가, 패션 민주화의 덫
패션, 인공지능과의 만남

10장. 소비의 계급적 진화—취향
소비의 문제는 계급의 문제
과시 소비의 동기, 계급적 경쟁
계급성의 발현, 과시적 여가
취향, 계급적 산물

11장. 형식적 평등과 은밀한 차별—사용가치와 기호가치
보드리야르의 소환, 기호와 의미에 대하여
소비, 형식적 평등과 은밀한 차별
소비에는 한계가 없다, 사회적 차이의 논리
개성화에 담긴 진실

에필로그—1. 공간 소비에 대한 단상
에필로그—2. 소확행을 넘어
후주

저자소개

윤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류환경학과에서 ‘의상사회심리와 소비행동’을 공부했고, 〈한국 패션기업의 공급사슬민첩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현대 소비사회의 이해〉 등을 강의하며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여 년 이상 패션산업에 종사하면서 파리를 패션의 고장으로만 이해했던 무지를 깨닫고, 근대의 탄생과 도시, 소비자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는 보고로 파리를 새롭게 사유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최근 4차 산업혁명에 기초한 ‘지속가능 패션’을 위한 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Mail : yoon122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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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비는 이제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단계로까지 발전한다. 현대사회에서는 더 이상 직업에서 정체성을 찾지 않는다. 특히 소비가 고도화된 사회에서 직업을 통한 정체성의 표현은 그것이 무엇이든 낡고 협소해진다. 이제 생산의 현장이 아닌 소비의 현장에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떠올린다. 마침내 소비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능까지 부여받으며 현대사회의 언어가 됐다. 이제 굳이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나타나는 나의 소비 양식이 나를 표현한다. 이렇게 언어로서의 지위까지 획득한 소비는 더 나아가 나와 타자를 구별짓는 기제로 작동한다.


이 책은 소비라는 프리즘을 통해 현대사회의 여러 풍광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소비를 통해 나타나는 유행은 현대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현대인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핫플레이스에 열광하며 공간소비에 몰입하는지? 현대사회에서 교양과 매너는 어떻게 구별짓기를 위한 기제가 됐는지? 그리고 현대인들이 몸 가꾸기의 고단함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현대인의 욕망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무엇이 분명 있을 듯했다. 그것은 바로 구별짓기였다. 소비는 구별짓기를 위한 현대인의 욕망이 분출되는 통로였다. 현대인들은 과시적으로 드러냄을 통해서 때론 보다 은밀하고 내밀한 방식으로 그들의 구별짓기 욕망을 실천했다. 이렇게 타자와의 구별짓기를 위한 현대인의 욕망은 소비라는 프리즘을 통해 다양한 색깔로 발현됐다.


자본주의가 고도화될수록 소비를 통해 얻고자 하는 욕망은 보다 세분화된다. 사람들은 소비를 통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획득한다. 현대사회에서 구매 동기는 물건이 주는 기능성과 효용성을 넘어 그 물건에 투영된 가치, 즉 이미지, 기호, 상징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미적 차이를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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