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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문화
· ISBN : 9788931381245
· 쪽수 : 12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샤방샤방, 옷이 운명을 바꾸다
제1장. 옷이 패션이 되기까지
1. 옷을 왜 입었을까? | 2. 꾸미는 건 인간의 본능! | 3. 고대 이집트인의 남다른 패션 감각 | 4. 베일에 가려진 베일의 비밀 | 5. 조각 몸매의 그리스인이 즐겨 입은 옷은? | 6. 천년 제국 로마의 의복 문화는 어땠을까?
제2장. 중세 기독교 시대의 패션
1. 바지는 언제부터 입기 시작했나? | 2. 최초의 산업 스파이와 실크 옷감 | 3. 십자군 전쟁이 패션에 끼친 영향은? | 4. 남녀의 옷에 차이가 생기다 | 5. 가짜 아이를 가진 임산부 패션
제3장. 돌고 도는 패션의 세계
1. 너덜너덜 넝마 패션 | 2. 잘록한 허리를 위한 코르셋 | 3. 세상에서 가장 거추장스러운 파딩게일 | 4. 목도리도마뱀 패션 | 5. 나보다 예쁜 건 용서할 수 없다! | 6. 구경꾼을 두고 옷을 입은 태양왕 | 7. 게처럼 옆으로 걷게 만든 파니에 | 8.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멋쟁이
제4장. 근대 사회의 패션 혁명
1. 반바지를 입지 않은 사람들, 상퀼로트 | 2. 나폴레옹 시대의 슈미즈 드레스 | 3. 죄수옷이 패션이 되다? | 4. 졸라매는 코르셋과 크라바트 | 5. 영국 신사, 보 브러멜 | 6. 가까이 갈 수 없는 크리놀린 | 7. 바지를 입는 게 여성 해방이라고?
제5장. 패션의 리더가 된 대중 스타
1. 치마의 반란, 미니스커트 | 2. 섬유 산업의 혁명, 나일론 | 3. 청바지와 할리우드 인기 스타 | 4. 히피, 펑크, 힙합과 함께한 패션
책속에서
동물들은 자기 몸을 보호하려고 대부분 털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은 피부가 그대로 드러난 맨살이야. 따라서 열악한 환경에서 그냥 맨몸으로 있으면 무척 위험해. 추운 극지방에서는 얼어 죽기 십상이고, 사막 지역에서는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거든.
인간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몸에 걸쳐야 했지. 아마도 동물의 털이나 가죽, 혹은 풀이나 나무껍질 등이 원시 시대 사람들의 옷 재료가 되었을 거야.
전쟁은 옷을 입는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어. 동방 문화와 함께 천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갖가지 염료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옷감이 유럽으로 흘러 들어왔어. 그때까지 단순하고 투박한 옷만 입던 유럽 사람들이 더 호화로운 색상의 옷을 입게 된 거야. 또한 옷의 단추가 처음 들어와 앞쪽이 트인 옷도 선보였지. 그동안 유럽인은 단추 없이 통으로 된 옷을 주로 입었거든.
당시 여성이 이상적으로 생각한 멋진 몸매는 잘록한 허리였던 모양이야. 누군가는 타고난 개미허리지만, 다른 누군가는 피나는 노력으로 그런 허리를 만들기도 해. 물론 이게 뜻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아. 이럴 때 필요한 건 뭘까? 바로 이상적인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한 보조 도구야. 몸이 안 따라 주면 원하는 틀에 몸을 맞추는 거지. 코르셋이 바로 그런 도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