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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31381597
· 쪽수 : 12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동의보감』과 허준
1부 한의학의 대표 도서 『동의보감』
그림으로 시작하는 『동의보감』
사람의 몸은 우주와 같다
한의학과 서양 의학의 다른 점과 같은 점
2부 밝혀지지 않은 허준의 어린 시절
허준의 어린 시절은 ‘모른다’가 정답
홍길동처럼 허준도 서자
허준은 어떻게 의학 공부를 했을까
젊은 시절부터 의학을 특히 잘한 허준
3부 허준, 의원의 길을 시작하다
조선 시대에 의사가 되는 데에 걸리는 시간
허준의 내의원 생활
광해군의 천연두를 고치다
임진왜란 동안, 선조 임금을 보살피다
양반의 미움을 산 허준
4부 유배지에서 태어난 『동의보감』
대의의 길을 걷다
『동의보감』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홀로 『동의보감』을 쓰게 된 허준
사람을 살리는 책 『동의보감』의 완성
5부 『동의보감』 속으로
‘동의보감’ 이름에 담긴 뜻
사람의 몸을 중심으로 구성한 『동의보감』
끝까지 돌림병과 싸우다
6부 허준과 『동의보감』은 살아 있다
‘천하의 보배는 마땅히 천하 사람들이 같이 나눌 일’
허준의 후예들
『동의보감』에서 배우는 양생의 지혜
책속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책으로 고금을 통틀어 외국에서 가장 많이 찍힌 책이 뭘까? 소설책일까, 만화책일까? 답은 허준의 『동의보감』(1613년)이야. 의학 책 『동의보감』이 가장 많이 찍혀 나왔어.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중국과 타이완, 일본에서 수없이 많이 인쇄되었단다. 중국에서는 1747년에 처음 발간된 이후 가장 최신판이 나온 재작년까지 무려 34종이 거듭 출현했고, 타이완에서도 12종이 나왔어. 일본에서도 여러 번, 우리나라에서도 십여 차례 인쇄되었지. 이렇게 꼭 400년 전에 나온 책이 현재까지 계속 찍히고 있다는 건 놀랄 만한 사실이야. 그럼, 궁금하지 않니? 왜 『동의보감』이 이렇게 대단한 인기를 끌었을까?”
“책 『동의보감』보다 아마도 지은이 허준이 더 유명하지? 허준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 하지만 허준이 지금까지도 대단한 유명세를 치르는 것은 『동의보감』을 지었기 때문이야.
『동의보감』은 400여 년 전에 쓴 의학 책인데 최근에도 많은 사람이 읽고 있고, 한의학을 하는 사람은 꼭 공부하는 책이야.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학 책이야.”
“오늘날에도 의학의 기술과 학문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휴대 전화나 냉장고는 아마 최근에 나온 것이 가장 좋은 거겠지. 하지만 의학은 새로운 의학기술만이 좋은 것은 아니야. 옛 의학 중에도 우리 몸을 지키고 고칠 수가 있는 고급 의학이 있을 수 있는 거지. 그리고 우리나라 의사가 다른 나라 사람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고 말이야. 한의학에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읽히는 책이 『동의보감』이야. 40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의학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고, 중국, 일본 등 이웃나라에서도 번역되어 읽히며 의술을 높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