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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릇이에요

나는 그릇이에요

최은영 (지은이), 이경국 (그림)
  |  
꼬마이실
2019-01-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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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릇이에요

책 정보

· 제목 : 나는 그릇이에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31381689
· 쪽수 : 44쪽

책 소개

우리 전통 그릇이 만들어지는 과정, 다양한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의 쓰임새 그리고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물건과 사람들의 기억, 사유까지도 모두 담아내는 그릇의 새로운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저자소개

최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이 조금씩 망가진 사람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누구나 그런걸요.”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와 그림책 『바다에서 기다릴게』 『빛나는 외출』 『불어, 오다』 『한숨 구멍』 『나는 그릇이에요』 등을 썼습니다. 창작 모임 ‘작은 새’ 동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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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공예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했다.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2008년과 202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책이 꼼지락꼼지락』 『도깨비가 꼼지락꼼지락』 『검은 눈물, 석유』 『숨은 권력, 미디어』 『미래 세계의 중심, 인공지능』 『자연의 역습, 감염병』 『교통수단, 세상의 거리를 좁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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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릇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그릇은 불과 흙이 부리는 마법으로 태어나요. 흙은 불에 구우면 단단해져서 어떤 모양이든 만들 수 있거든요. 하지만 흙과 물을 섞어 반죽해 굽는다고 다 그릇이 되는 건 아니에요. 게다가 흙과 불은 모두 다루기가 어렵답니다. 흙과 불의 성질을 잘 이용해 과학적으로 기술을 익혀야만 좋은 그릇을 만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은 단단하고 잘 깨지지 않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실험을 아주 많이 했어요. 처음에는 구덩이를 파고 미리 그릇 모양으로 빚어 둔 흙반죽을 그 안에 넣은 다음, 그 위로 땔감을 쌓아 올려 불을 붙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구워 만든 그릇은 별로 단단하지 못했어요. 특히 물이 닿으면 쉽게 물렁물렁해져서 못 쓰게 되곤 했지요.
“얼마나 오래, 얼마나 뜨거운 불에 구워야 잘 깨지지도 않고 반들반들 윤이 나는 그릇을 만들 수 있을까?”
사람들은 다시 열심히 궁리했어요.


그릇이 탄생하려면 얼마나 뜨거운 불이 필요할까요?
궁리 끝에 만들어 낸 것이 바로 ‘가마’예요. 가마는 그릇을 안에 넣고 불에 구울 수 있게 만든 것인데, 아주 커다랗고 지붕도 있어서 많은 그릇을 뜨거운 불에 한 번에 구워 낼 수 있었어요.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예요. 100도로 끓는 물은, 몸에 화상을 입힐 정도로 뜨거워요. 그런데 그릇을 굽는 온도는 무려 1,000도가 넘어요. 어마어마하게 뜨거운 불길 속에서 그릇이 태어나는 거예요. 가마의 지붕은 뜨거운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 가마 안의 온도는 1,000도가 넘게 올라갈 수 있어요. 이렇게 뜨거운 불에 구워진 그릇은 낮은 온도에서 구워진 그릇보다 훨씬 단단해요. 더 신비로운 것은, 옛사람들은 온도계도, 시계도 없이 그저 감각만으로 그릇을 만드는 모든 기술을 익혔다는 점이에요.


그릇이 없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될까요?
고소한 우유는 어디에 담아 마시나요? 따끈따끈 갓 지은 밥은 어떻게 먹나요? 예쁜 꽃은 어디에 심을까요? 그릇은 두 손에 담기 힘든 것을 대신 담으려고 태어났어요. 뜨거운 것도, 흐르는 물도, 곱디고운 흙도 모두 그릇에 담기지요. 게다가 그릇은 먹고 남은 음식을 깨끗하게 보관하도록 해 주고 요리를 도와주기도 해요. 그릇 덕분에 우리는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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