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삼국지 기행

삼국지 기행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허우범 (지은이)
  |  
책문
2009-10-30
  |  
1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삼국지 기행

책 정보

· 제목 : 삼국지 기행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31574319
· 쪽수 : 520쪽

책 소개

<삼국지>의 영웅들이 풍미한 주요 무대를 발로 뛰고 누비며, 그들의 역사적 흔적을 흥미롭게 살핀 지식기행서. 저자는 <삼국지>의 현장과 유적을 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중국을 수십 차례 누비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바로 “ <삼국지>에 미친 사람”. 그 옛날 천하를 놓고 일합을 겨루던 영웅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동안 그는 숱한 감동과 좌절을 함께 맛보았다.

목차

들어가면서|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008


제1부 중원이 곧 천하다

1장 즈믄 하루 즈믄 해, 풍운의 천하
2장 난세가 맺어준 영웅들, 천하제일의 뜻을 맺다 26
3장 군웅쟁패 38
4장 천하는 조조만이 배신할 수 있다 52
5장 최고의 무장이자 최악의 패륜아, 여포 62
6장 천하의 영웅은 조조와 유비뿐이다 74
7장 영웅의 길과 호걸의 길 86
8장 천하의 주인이 따로 있다더냐 100
9장 조조, 중원을 통일하다 114
10장 갈 길은 먼데 허벅지 살만 늘어 128

제2부 장강은 말없이 흐르고

11장 유비, 천하경영의 웅지를 펴다 142
12장 승천하는 용 154
13장 용이 용을 만난 곳, 완성(宛城) 166
14장 수어지교, 강호를 호령하다 178
15장 장판파의 두 영웅, 조자룡과 장익덕 186
16장 장강에 폭풍이 일다 198
17장 노을인가 핏빛인가 212
18장 세 번의 웃음으로 목숨을 구걸하다 224
19장 땅이 비좁으니 형주를 빌려 주시오 236
20장 유비, 딸 같은 부인을 얻다 250

제3부 용쟁호투

21장 천하의 동작대여, 영원하라! 264
22장 유비와 손잡고 조조를 치다 276
23장 눈물 속에 숨긴 발톱을 드러내다 288
24장 난세에는 신의보다 천하가 먼저다 304
25장 배반의 서곡 316
26장 이미 농( )을 얻었는데 또 촉(蜀)을 바라느냐 326
27장 유비, 한중왕에 오르다 338
28장 교만한 미염공, 형주를 잃다 348
29장 관우, 신이 되다 360
30장 천하도 도원결의 다음일 뿐 374

제4부 천하는 누구의 것인가

31장 공명에게 천하를 맡긴 유비 386
32장 망국과 건국 사이에서 394
33장 마음을 얻는 것이 최선의 상책이다 404
34장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 누구인가 420
35장 눈물을 뿌리며 마속을 베다 432
36장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몸이 먼저 눕도다 446
37장 촉군의 울음소리만 검각을 넘어가네 458
38장 촉한의 운명도 끝이로구나! 468
39장 어찌 저런 자가 황제가 되었는가! 478
40장 영웅들, 역사를 만들다 488

여행을 돌아보며|절절한 이야기가 서린 장강삼협 498
주요 참고문헌 506
찾아보기 506

저자소개

허우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초빙교수. 우리 강역과 국경에 관한 총체적인 연구를 통해 일제의 반도 사관이 왜곡한 우리 역사지리를 올바로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일제가 왜곡한 통일 신라의 북계, 위화도와 철령·철령위 및 조선 평안도 서북계의 위치 등을 논증하는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학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는 대중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여말선초 서북 국경과 위화도』, 『실크로드 기행』, 공저로 『고려 시대 서북계 이해』와 『13세기 만주 고찰을 위하여』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 형제가 도원결의를 맺은 장소인 하북성(河北省) 탁주(?州)를 찾아 나섰다. (중략) 탁주에 들어서자 ‘천하제일주(天下第一州)’라고 쓴 패루가 눈에 들어온다. 소설의 주인공인 유비와 장비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관우와 함께 의형제를 맺고 구국을 위해 군사를 일으킨 곳이기에 하늘 아래 제일 자랑스리우리라. 건물의 간판들도 ‘도원병원’, ‘장비반점’, ‘도원공사’ 등이어서 『삼국지연의』의 고향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 2장에서

조조는 자신의 집과 고향을 후방기지의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 이곳 박주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특히 대규모의 군사훈련소와 식량공급기지를 만들었다. 시 동쪽 외곽에 있는 ‘동관가대(東觀稼臺)’유적은 서쪽 외곽의 ‘서관가대’와 함께 둔전제 시행으로 거둬들인 곡식의 출입을 관장했던 곳이다. 당시 식량을 운반하던 위세는 간데없고 지금은 주택가 한 귀퉁이에 벽돌부스러기로 남아 있다. - 4장에서


헌제 유협(劉協)은 후한을 세운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의 8대손이고, 경제의 14대 현손이다. 그러니 유비는 헌제의 아저씨뻘이 아니라 오히려 헌제보다 몇 대나 낮은 항렬이다. 그런데 나관중은 유비를 헌제의 아저씨로 만들었다. 자신감 넘친 실수였을까, 유비가 헌제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어리고 나약한 마지막 황제를 대신할 든든한 황숙으로 유비가 필요했기 때문일까? - 6장에서

관우는 정말로 여색을 멀리했을까? 조조와 유비의 군대가 여포가 있는 하비성을 포위했을 때이다. 여포는 진의록(秦宜祿)이라는 사신을 보내 강화를 요청했다. 이때 관우가 “그의 아내를 내가 갖겠다.”고 했다. 조조도 승낙했다. 그 뒤에도 관우가 수시로 같은 청을 하자 조조는 ‘미인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실제로 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이 차지해 버렸다. 이에 관우는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한다. 영웅호색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여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강직하고 충의로 가득 찬 관우의 이미지를 위해 『삼국지연의』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절대 언급하지 않았다. - 7장에서


융중의 주요 유적은 삼고당(三顧堂)과 무후사(武侯祠)다. 삼고당은 소홍교를 지나면 나타나는데, 유비가 삼고초려하여 제갈량이 출사(出仕)한 것을 기념해 청나라 강희 59년(1750년)에 지은 것이다. 삼고당에 이르니 족히 1,000년은 된 것 같은 세 그루의 측백나무가 있다. 유비 삼형제가 여기에 말을 매어두고 초려를 찾았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니 정면에 곽말약(郭沫若)이 쓴 ‘제갈초려(諸葛草廬)’ 편액이 보인다. - 12장에서

어디에 성터가 있지? 성터는 간 곳 없고 저마다 일궈 놓은 채마밭만 가지런하다. 이곳이 완성터라는 것은 호떡을 팔고 있는 아주머니가 가리킨 구인안내판을 보고나서였다. 시멘트로 대충 만들어 놓은 표지판에 덕지덕지 붙은 구인광고를 떼어내자 조그마한 글씨로 완성유지(宛城遺址)라 쓰여 있다. 삼국의 영웅들이 목숨을 걸고 차지하려 했던 완성은 흔적조차 없어진 지 이미 오래고, 이제는 이를 기억하고 말하는 이조차 없으니 역사는 한낱 여유로운 자들의 사치품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 13장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