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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평전

이순신 평전

(420년 만에 다시 본 이순신과 임진왜란, 202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이민웅 (지은이)
  |  
책문
2012-11-0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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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평전

책 정보

· 제목 : 이순신 평전 (420년 만에 다시 본 이순신과 임진왜란, 202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31576177
· 쪽수 : 472쪽

책 소개

420년 만에 다시 본 이순신과 임진왜란. 나라의 운명과 자신의 목숨을 바꾼 위대한 전쟁 영웅 이순신에 대해 역사적 사실만을 놓고 재평가하기 위해 세상에 나온 책이다.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 평가 등을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재구성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나고 자라 전라좌수사에 오르다
제1장 전쟁의 신, 태어나다
제2장 문과를 접고 무과로
제3장 나는 조선의 수군 장수다

제2부 임진년 해전과 영웅의 탄생
제4장 동북아 대전쟁, 임진왜란이 터졌다
제5장 서전 승리와 조선 연합함대
제6장 한산도와 부산포에서 연거푸 이기고

제3부 지루한 전쟁과 인고의 세월
제7장 강화교섭기에 수군이 맞은 큰 위기
제8장 통제영을 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제9장 백의종군과 칠천량해전의 패배

제4부 별은 떨어지나 영웅은 남았다
제10장 명량에서의 위대한 승리
제11장 단 한 척도 살려 보내지 않으리
제12장 나라 구한 영웅으로 남다

∎ 부록
1. 조선 초기의 수군사(水軍史)
2. 임진왜란 이전의 동북아 3국
3. 임진왜란 초기의 육전과 해전
4. 임진왜란 이후의 동북아 3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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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민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뒤에 1991년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에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해군의 길을 선택했으며 이순신 연구에 평생을 건 것으로 볼 때, 그의 행로는 바다와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다. 1991년부터 해군사관학교 교수부에서 생도들을 대상으로 국사를 가르쳐온 그는, 군사전략학 교수와 인문학과장을 거쳐 국사 교수로 재직했다. 2022년부터는 대구 가톨릭대학교 역사교육과(이순신 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학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뒤부터 논문과 저서의 대부분을 이순신 과 임진왜란에 집중한 ‘이순신 전문 연구가’로서, 지난 2011년에는 1년 동안 일본 규슈대학(九州大學)에서 관련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그는 우리 사료에 남아있는 이순신을 넘어, 한중일 3국의 사료를 통합적으로 파고들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진면목에 다가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가 평생 동안 매진해온 ‘이순신과 임진왜란’ 연구의 작은 열매로서 420년 동안 잘못 알려져 왔던 사실과 새롭게 발굴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임진왜란 해전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임진왜란 해전을 통해 본 조·명·일 삼국의 전략전술 비교〉,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재조명〉, 〈이순신과 원균의 생애와 평가 비교〉 등 이순신과 임진 왜란을 치열하게 고증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임진왜란 해전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공저) 등이 있으며, 최근 『신정 역주 이충무공전서』(전4권, 태학사)를 출간하였다.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해안을 비롯해 대한민국 전역을 꼼꼼히 누비며 이순신과 우리나라 해전사를 살피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충무공 이순신 가문의 사회경제적 상황이 결코 나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두어 가지 사례가 더 있다. 그 하나는 갑오년甲午·1594년 봄에 이순신 자신이 전염병에 감염되어 몸이 많이 불편했을 때, 집에서 보낸 비碑·여종 네 명과 관官에서 보낸 비 네 명이 한꺼번에 진영에 도착했는데, 그는 그중 한 명만 남기고 돌려보낸 일이 있었다. 전쟁 중에 주인의 병수발을 위해 집에서 여종을 네 명이나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은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었음을 증명하는 단서가 되지 않을까?

기존의 위인전이나 TV 드라마, 혹은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등에서, 이순신이 몰락한 가정형편 때문에 어려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묘사한 것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다. 요컨대 이순신은 명망 있는 사대부 가문에서 나름대로 유복하게 자라면서, 조선 성리학에 기반을 둔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엘리트로 성장했던 것이다.
- 제1장 전쟁의 신, 태어나다


이순신의 집안은 조상들의 빛나는 관력官歷을 이어나가기 위해 문과文科에 집중했다. 이에 비해, 원균은 무과 출신으로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와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를 역임한 부친 원준량元俊良의 임지를 어린 시절부터 따라 다니면서 다소 이른 시기에 군문軍門에 들어섰다. 이 때문에 1540년생으로 이순신보다 다섯 살이나 위인 원균이 이순신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설정은 무리가 있다. 즉 원균이 부친을 따라다니기 전에는 이순신이 너무 어려 함께 어울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조금 더 성장한 뒤에는 각각 다른 길을 갔기 때문에 역시 어울릴 수 없었다. 따라서 드라마에서 그린 것처럼 이순신이 골목대장 원균을 따라다니며 존경하고 부러워했다는 설정은 사실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아마 같은 동네 출신으로 서로 아는 사이였을 정도로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할 것이다.
- 제2장 문과를 접고 무과로


결국 이순신이 걱정한 대로 그해 가을에 여진족이 노략질을 하기 위해 침범하였다. 그는 노략질하고 도주하는 적을 공격하여 적의 간부급 중에 몇 명을 사살하고, 사로잡혔던 군사 60여 명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분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순신도 왼쪽 다리에 화살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결과만 놓고 볼 때 이 전투는 ‘패전’이었다. (중략)
이 사건이 조정에 보고되자, 선조는 이 전투가 단순한 패전이 아니므로 이순신으로 하여금 ‘백의종군白衣從軍’하여 공을 세우도록 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렇게 해서 이순신은 생애 첫 번째 백의종군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사실이 또 하나 있다. ‘백의종군’은 원래의 계급이 삭직 또는 강등되어 일개 병졸로 근무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의 직책만 정지될 뿐 신분은 그대로 유지한 채 대장을 보좌할 수도 있고, 전투에서 공을 세워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면 복직될 수도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원래 직책의 직무가 일시 정지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백의종군 기간에도 고관高官일 경우 군관 1~2명의 보좌를 받을 수 있었고, 이동 시에는 말을 타고 다녔으며 출장비나 생활비까지 받을 수 있었다.
- 제2장 문과를 접고 무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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