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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3157688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민중들의 발자국이 새겨진 근현대 역사를 찾아서
33 서양과 벌인 전쟁
34 서양 문물이 들어오다
35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36 근대화와 대한제국 성립
37 애국계몽운동
38 국내 독립운동
39 일제에 맞선 무장 투쟁
40 저항으로 맞선 시인들
41 해방과 좌우대립
42 대한민국 정부 수립
43 부모 형제를 적으로 만든 한국전쟁
44 남에서도 북에서도 버림받은 빨치산
45 민주주의를 향한 몸부림 4.19혁명
46 산업화와 노동 착취
47 5.18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
48 6.15남북공동선언
해답지 / 예시 답안, 부록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 여행 전국지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1863년, 어린 고종을 대신해 정권을 잡은 흥선대원군은 왕권 강화와 정권 유지를 위해서 안으로는 개혁정책을 실시하고, 밖으로는 다른 나라와 교류를 거부하는 정책을 썼다. 1866년, 평양에서 제너럴셔먼호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상선인 제너럴셔먼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 평양 근처에서 통상을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평양 유수 이현익을 포로로 잡고 ,사람들에게 총을 쏘며 행패를 부렸다. 화가 난 평양 사람들이 배에 화약을 실어 띄워 보내서 제너럴셔먼호에 불을 붙여 침몰시켜 버렸다. 두 달 뒤, 병인박해를 빌미로 프랑스군이 강화도로 쳐들어왔다. 서울로 쳐들어가려는 프랑스군을 한성근 부대가 문수산성에서 막고, 양헌수 부대가 정족산성에서 무찔렀다. 이를 ‘병인양요’라 한다.
1871년에는 제너럴셔먼호가 불탄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서 미국이 강화도로 쳐들어왔다. 로저스가 이끄는 미군은 초지진으로 상륙해 덕진진을 거쳐 광성보로 쳐들어왔다. 광성보에서 어재연 부대가 끝까지 싸웠으나 함락되고 말았다. 하지만 조선 정부에서는 통상을 거절하였고, 미군은 조선 진영에 꽂혀 있던 ‘수’자기와 많은 전리품을 빼앗아 돌아갔다. 이를 ‘신미양요’라 한다.
- 33단원 서양과 벌인 전쟁 / 역사 이야기 중에서
정전 협정이 맺어진지도 60년이 넘었다. 하지만 남과 북은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태에서 여전히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다.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는 정전 협정에서 합의된 지역으로 군사분계선으로부터 각각 2킬로미터씩 물러나서 서로 공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곳은 경계가 삼엄하고 민간인들이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각 지역에 있는 통일전망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을 허가받아 들어가면 북한 땅을 볼 수 있다. 1970년부터 1990년대까지 100개가 넘는 민통선 마을이 있었고, 민통선 아래인 접경 지역에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거나 살고 있다.
비무장지대는 아직도 남아 있는 지뢰밭과 생태계가 살아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 48단원 6.15남북공동선언 / 답사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