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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

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

(하서주랑 편)

허우범 (지은이)
  |  
책문
2014-03-10
  |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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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

책 정보

· 제목 : 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 (하서주랑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31577303
· 쪽수 : 548쪽

책 소개

<삼국지 기행>의 저자 허우범이 실크로드를 10년 동안 다니며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0년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담아낸 실크로드의 현장감 있는 사진과 지도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실크로드'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목차

들어가면서 : 역사와 문명을 만든 위대한 길, ‘실크로드’ -4

제1부 세계를 만든 문명의 길
제1장 실크로드의 출발점, 서안에 서다 -12
제2장 한 무제, 서쪽으로 길을 열다 -38
제3장 비단길, 세계의 길이 되다 -62
제4장 당 현종, 실크로드를 지배하다 -90
제5장 현장법사, 실크로드를 타고 불교를 만나다 -118
제6장 당나라 장안, 외래종교를 품다 -148

제2부 제국을 만든 역사의 길
제7장 머나먼 서역길, 하서주랑에 서다 -180
제8장 황제신화, ‘중화제국’으로 비상하다 -198
제9장 중화문명의 시원, 황하를 가다 -220
제10장 물과 흙이 빚어낸 실크로드의 보물 -250
제11장 잃어버린 제국, ‘서하’를 찾아서 -280

제3부 동서를 이은 소통의 길
제12장 동아시아 끝까지 달려간 실크로드의 천마 -310
제13장 서역에서 만난 ‘에밀레종’ -344
제14장 실크로드가 맺어준 동서양 문명의 끈 -366
제15장 한 잔의 술, 역사를 만들다 -404

제4부 단절을 넘은 인간의 길
제16장 실크로드의 길목, 만리장성에 서다 -438
제17장 장성을 넘어 돈황으로 가는 길 -472
제18장 돈황에서 피어난 실크로드의 꽃 -512

찾아보기 -540

저자소개

허우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초빙교수. 우리 강역과 국경에 관한 총체적인 연구를 통해 일제의 반도 사관이 왜곡한 우리 역사지리를 올바로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일제가 왜곡한 통일 신라의 북계, 위화도와 철령·철령위 및 조선 평안도 서북계의 위치 등을 논증하는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학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는 대중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여말선초 서북 국경과 위화도』, 『실크로드 기행』, 공저로 『고려 시대 서북계 이해』와 『13세기 만주 고찰을 위하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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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의 실크로드 여행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첫 발을 디딘 곳은 중국의 서안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한복판이었다. 전혀 상관없다고 여겼던 낯선 문명이 ‘기다린 듯 반갑게’ 다가왔다. 순간, 필자는 실크로드의 낯설음에 깊이 매료되었고, 그것은 강렬한 끌림으로 필자의 가슴속에 ‘내단內丹’으로 남았다.
그로부터 10년 동안 실크로드를 찾았다. 중국 서안에서 출발해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거쳐 지중해를 돌아 이탈리아 로마에 이르는 실로 방대한 길이었다. 필자는 이 여행을 통해 ‘길과 문명’에 대한 생각을 보다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명멸하며 역사와 문명을 만들어내는 길. 끊임없는 생명력으로 되살아났던 바로 그 길. 자연과 인간의 교감이 가장 자연스레 이뤄지는 길. 다툼과 고립을 넘어 소통과 화합이 화려하게 꽃을 피워내는 ‘위대한’ 길. 이것이 바로 실크로드였다.
- 들어가면서 ‘역사와 문명을 만든 위대한 길, 실크로드’ 중(23쪽)에서


천하의 중심이었고 실크로드의 출발지였던 장안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실크로드가 번성한 것은 당나라 때이지만, 실크로드가 본격적으로 개척된 시기는 한 무제武帝가 다스리던 전한前漢 때였다. 이 때문에 입국 수속을 마친 필자의 첫 목적지도 당연히 무제가 잠들어 있는 무릉茂陵이다.
공항에서 서안으로 들어오는 길 옆 평원에는 크고 작은 구릉들이 흩어져 있다. 그런데 이것들은 단순한 언덕이 아니라, 고도古都 장안에서 중국을 지배했던 황제들의 무덤이다. 서안에는 72개의 능이 있는데, 그곳에는 모두 73명의 황제가 묻혀 있다. 72개의 능에 73명의 황제라니? 그것은 당나라 고종의 건릉乾陵에 중국 최초의 여황제인 측천무후則天武后가 합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 제1부 1장 ‘실크로드의 출발점, 서안에 서다’ 중(23쪽)에서


장안에서 교역을 마친 서역상인들은 수십 마리의 낙타 등에 비단과 도자기 등 새로운 상품을 싣고 하서주랑河西走廊을 통해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넜다. 하서주랑만 넘으면 가격이 10배가 되고 사막을 건너면 100배가 뛰니 어찌 이 일을 마다하겠는가. 죽음을 넘나드는 고난의 길을 통과했기에 이들이 지닌 물건들은 부르는 게 값이 되었고, 서역상인들은 시장의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절하며 더욱 폭리를 취한다. 생산자는 헐값에 넘기고 소비자는 비싼 값에 사야 했으니, 폭리를 취하는 중개인의 행태는 예나 지금이나 매일반이다.
- 제2부 7장 ‘머나먼 서역길, 하서주랑에 서다’ 중(18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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