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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비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24578
· 쪽수 : 37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24578
· 쪽수 : 372쪽
책 소개
<퀴르발 남작의 성>의 작가 최제훈의 장편소설. 오래전부터 한 인물의 삶을 중심에 놓고 그의 의식을 따라가며 써보고 싶었다는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이야기의 재료만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내면까지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목차
1부 하루
2부 균열
3부 몰락
4부 몰락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거 금방 안 나와. 작업장 역학조사에, 개별 역학조사에, 추가 조사에, 보완 조사에, 최종 보고서까지 일 년은 더 걸릴걸. 그 후에나 행정 소송하고, 그거 끝나야 손배 소송하고, 항소하고 상고하고. 가압류 걸어놓고 그렇게 몇 년 질질 끌다 보면 없는 놈이 먼저 나가떨어지는 거지. 당장 애 분유 값이 묶이니까.
꿈속에서 죽은 이들은 어디에 묻히는 걸까?
사랑의 민얼굴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건만 인간의 허영심이 자꾸 헛바람을 불어넣는 게 문제였다. 우리에겐 뭔가 특별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온갖 노래와 영화, 소설, 드라마가 그 허영심을 이용해 돈벌이하는 사이, 사랑은 덕지덕지한 화장발로 버티는 늙은 창녀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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