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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수수께끼

도착의 수수께끼

V. S. 나이폴 (지은이), 최인자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5-11-0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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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수수께끼

책 정보

· 제목 : 도착의 수수께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27968
· 쪽수 : 568쪽

책 소개

2001년 노벨문학상을 비롯하여 부커 상, 호손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제3세계 문학의 기수 V. S. 나이폴 소설. 나이폴이 마침내 모든 가능성이 막힌 식민지 트리니다드를 떠나 국가 장학금을 받고 옥스퍼드로 유학을 가는 순간부터 작가가 된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소설화한 작품이다.

목차

1. 잭의 정원
2. 여행
3. 담쟁이덩굴
4. 까마귀
5. 고별식

옮긴이 해설 _ 탄생과 죽음의 정원에서

저자소개

V. S. 나이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령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인도 이민자 3세로 태어났다. 1950년에 정부 장학금을 받고 옥스퍼드 대학교로 유학을 갔으며, 졸업 후 BBC 방송국에서 작가 겸 편집자로 일했다. 1957년에 첫 소설 『신비한 안마사』를 출간하고 이 작품으로 존 루엘린 라이스 상을 수상했다. 소설과 논픽션 작품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문학계에서 인정받았으나, 에드워드 사이드 등의 지식인들에게 식민지 역사와 제3세계의 현실을 외면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식민지 출신 작가에게 기대되는 지배자 대 피지배자 구도의 담론 대신 식민지인들의 내부 갈등을 주로 다루어 이러한 비판을 불러일으켰으나, 나이폴에게 식민지 상황은 피지배자들이 겪은 공통적인 역사적 사건인 동시에, 주변인으로서 혼란 속에 내던져진 한 인간의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이기도 했다. 이러한 특성은 오히려 제3세계라는 지역적 문제에 치우치지 않고 보편성을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처음으로 영국에서의 삶에 대해 쓴『도착의 수수께끼』는 식민지 출신 작가 나이폴을 평생 따라다닌 정체성과 글쓰기에 관한 고뇌와 해답이 담긴, 문학적 완결판 같은 작품이다. 『비스와스 씨를 위한 집』 『미겔 스트리트』 『자유 국가에서』 『흉내 내는 사람들 』 『강굽이』 등 다수의 소설과 논픽션을 발표했다. 서머싯 몸 상, 부커 상, 호손 상, 데이비드 코언 영국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01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8월 자택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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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으로 등단,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논문으로 「에밀리 디킨슨의 여성 비평적 접근」, 「글쓰기와 권력적 주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계 속의 길』, 『문학의 죽음』, 『재즈』, 『오즈의 에메랄드 시』, 『천 그루의 밤나무』, 『오페라의 유령』,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프랑켄슈타인』, 『길가메시』, 『나의 삼촌 에밀리』, 『데이지 밀러』, 『기쁨의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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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순한 우연 이상의 어떤 힘이 나를 이곳으로 데려왔다. [……] 그리고 영국에서 내게 가장 쓰라린 이방인의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이제 아이러니하게도—혹은 적절하게도—, 이 몰락한 영지의 장원 안에서 살면서, 산책을 위해 밖으로 나다니면서, 그 불안감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그리고 이 거친 정원과 저지대 목초지 옆의 과수원에서 나는 내 기질과 완벽하게 어울리고, 내가 어린 시절 트리니다드에서 영국의 자연에 대해 그릴 수 있었던 그 모든 이상적인 모습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던 것이다.


이곳의 아름다움, 점차 깊어진 이곳에 대한 나의 커다란 사랑, 내가 알았던 다른 어떤 장소에 대한 애정보다도 더 커다란 사랑이 나를 너무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게 했다. [……] 언제나 일종의 거래가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에는 작가로서의 재능과 자유 대신, 글 쓰는 삶의 노고와 좌절감, 그리고 내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야 하는 대가를 치렀다. 또한 나 자신의 장소를 갖지 못하는 상실감 대신, 윌트셔에서의 두번째 인생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더 행복한 두번째 유년기, 숲 속의 아지트를 갖고 싶은 어린아이의 꿈의 성취와 더불어 자연에 대한 인식에서 두번째 탄생이었다.


나는 치유되기 시작했다. 아니, 단순한 치유 이상이었다. 이 계곡과 내 시골집이 있는 장원의 영지에서 기적이 일어난 것이었다. 영국의 오래된 심장부, 내게는 완전히 낯선 장소인 이 비현실적인 환경에서, 나는 두번째 기회, 새로운 인생이 주어졌음을 깨달았다.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도 훨씬 더 풍요롭고 충만한 인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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