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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이

삶과 나이

(완성된 삶을 위하여)

로마노 과르디니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6-05-17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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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이

책 정보

· 제목 : 삶과 나이 (완성된 삶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2028620
· 쪽수 : 192쪽

책 소개

독일 가톨릭 신학자이자 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는 청춘의 가치가 절대화되고, 노년의 가치가 잊혀져가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또한 삶이 온전한 전체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삶의 부분들 모두 그 나름의 독자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삶의 시기
태아로서의 삶과 출생, 그리고 유년 시절
성숙의 위기
청년
경험의 위기
성년
한계 경험의 위기
각성한 인간
물러남의 위기
지혜로운 인간
고령으로의 진입
노쇠한 인간
되돌아보며

부록_[윤리학 강의] 나이와 철학
_[라디오 연설] 늙는다는 것에 관하여
옮긴이의 글_우리 삶의 본질에 대한 가장 간결한 말

저자소개

로마노 과르디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태생의 독일 가톨릭 신학자, 철학자이자 가톨릭 전례 개혁자.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엔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10년 마인츠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15년에는 성 보나벤투라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3년 베를린 대학 종교철학 교수로 임용되었으나, 나치를 비판한 논문 「구세주Der Heiland」(1935)가 문제가 되어 퇴직당했다. 전후에 튀빙엔 대학 철학과 교수가 되었고, 1948년에서 1962년까지 뮌헨 대학에서 기독교 세계관 및 종교철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1968년 뮌헨에서 사망했다. 과르디니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가톨릭 지성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가톨릭 청년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올바른 삶에 대해 고찰하는 그의 강의와 저작들은 종교계 안팎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사상가 한나 아렌트, 소설가 플래너리 오코너 등도 과르디니의 저작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1952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평화와 인권에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독일 출판인협회 평화상을 수상했다. 1970년에는 바이에른 가톨릭 아카데미가 로마노 과르디니 상을 제정했고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등이 수상했다. 과르디니의 저서들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특히 세계대전과 나치즘을 경험한 후 맹렬한 자본주의화 속에서 뒤틀린 생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본질을 일깨우기 위해 펼친 강연을 묶은 『삶과 나이』는 1953년 처음 출간된 이래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쇄를 거듭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전례의 정신Vom Geist der Liturgie』 『거룩한 표징Von heiligen Zeichen』『소크라테스의 죽음Der Tod des Sokrates』 『근대의 종말Das Ende der Neuzei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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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하루하루, 모든 한 해 한 해는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생생한 시기들입니다. 이들은 단 한 번밖에 오지 않기에 우리의 삶 전체에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위를 갖는 것입니다. 모든 삶의 시기가 전례 없이 새롭고 유일하며 또한 영원히 사라져가는 것이라는 사실, 바로 이 점에서 인간 삶의 긴장, 즉 바로 그때 그 시기의 삶을 살려는 아주 내밀한 충동이 나옵니다. 이 충동을 느끼지 못하면 곧바로 단조로움의 감정이 생겨나고, 이 감정은 절망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습니다.


이들 각 시기는 진정 독자적인 삶의 형상으로서 한 시기에서 다른 시기를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의 태도를 바탕으로 청년의 태도를 이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이의 삶을 청년이 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볼 수도 없습니다. 모든 시기는 저마다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런 고유한 특성이 너무나 강하게 발휘되는 바람에 해당 시기를 지나 다음 시기로 넘어가는 데 어려움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나이로 보면 이미 성숙해졌어야 함에도 여전히 감정과 성격에 있어서 아이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 유아적 인간이 그러합니다.


우선 청년이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지금까지의 태도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는 절대주의에 빠져들고 맙니다. 교조주의적으로 되는 겁니다. 아무것도 인정할 줄 모르고 모든 것을 비판만 하는 광신적 원리주의자가 됩니다. 아니면 어디서도 참된 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영원한 혁명가가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주어진 현실과 관계 맺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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