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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 노래

마지막 사랑 노래

문충성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6-05-16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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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 노래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사랑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8637
· 쪽수 : 139쪽

책 소개

문충성의 스물한번째 시집. 1977년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한 시인은 대략 천여 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이어왔다. 이번 시집에서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 역시 '사랑 노래'를 멈추지 않겠다는, 계속해서 부르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진다면 무리일까.

목차

하늘에 있을 때 나는 /한때 /제주의 새봄 /요즘 귓속에서 /곤파스 태풍 불 때 /절룩 절룩 밥 세상 /찌르레기로 살다가 /정치예술가들 /탐라계곡(耽羅溪谷) /변함없이 /다시 당신을 만나다 /그림자 지우고 /아직도 시를 쓰고 계십니까 /고치밤부리 쫑쫑쫑 /승천(昇天) 연습 /내비 아가씨 /바람뿐 /그렇게 /추수 끝난 뒤 /별꽃 난닝구 /겨울빛 /소원 /멍텅구리의 한나절 /땅속에서 꽃 피우는 꽃도 /님에게 /권태 /굴렁쇠가 굴러가는 동안 /1960년대 나의 서울 /꽈리 /청진동(淸進洞)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 불타부렁 /9월 /느티나무 /두 팔 벌린 허수아비 /풀메뚜기 /부엉 부엉 아침을 일으켜 세우며 /들국화 /꿈속에서 모기를 /홍시 /나 죽어 /사라져가는 것들은 /오른발, 왼발 /조반(朝飯) /슬픔 구워 먹기 /헌 자전거를 타고 /귀 하나만 /시냇물 /가만히 /뭐가 보이니? /오늘도 이름 모르는 새가 날아왕 울당 가곡 /어떤 오두막 풍경 /만추(晩秋) /게 꿈 /고래상어 ‘해랑이’는 어느 바다를 떠돌고 있을까 /제주 까치 /바닷바람 /나직이 /신갈나무 아래에서 /그대로 /시대와 꿈 /후생(後生)의 노래 /산수유 가지에 걸려 우는 가오리연 /우체통 /쌀 씻기 /7월에 내리는 비 /우리 동네 세탁소 한 아줌마 /옥잠화 /그곳 /마지막 사랑 노래

해설 | 존재의 시원에서 부르는 그리움의 노래 - 김진하

저자소개

문충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시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제주바다』 『섬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내 손금에서 자라나는 무지개』 『떠나도 떠날 곳 없는 시대에』 『방아깨비의 꿈』 『설문대할망』 『바닷가에서 보낸 한 철 』 『허공』 『백 년 동안 내리는 눈』 『허물어버린 집』 등이 있고, 연구서로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와 한국의 현대시』가, 번역서로 『보들레르를 찾아서』가 있다. 『제주신문』 문화부장·편집부국장·논설위원(비상임)을 역임했다. 2016년 현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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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님이여! 내 꿈으로 지은
꽃신 신고
가라 만 리 밖
서천 꽃밭
그리움이 사는 나라로

님이여! 나도 가리
내 눈물로 지은
바지저고리 입고
텅 빈 그
서천 꽃밭
무지개 속으로

하염없이
그대 찾아

-「님에게」 전문


[뒤표지글]

제주를 떠나 3년째 경기도 고양에 살고 있다. 나는 아프다.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 내 아내는 나보다 더 아프다. 낯선 곳에 살다 보니 고향 생각이 많이 난다. 고향이 있기는 있는 것인가? 내가 나고 자란 곳 제주가 내 고향이라면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고향 같지 않다. 제주는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요즘엔 외국인들이 땅 투기나 하는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 제주 섬은 있는데 이 섬에 있어왔던 것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다. 과연 고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는 ‘한 편의 시’ 쓰기를 위해 애써왔다. 이 ‘한 편의 시’는 내 혼 속에서 응얼응얼 운율을 지으며 자라왔다. 그러나 40년이 넘도록 내 언어의 옷을 입고 나타나지 않는다. 말라르메의 ‘절대의 책’ 쓰기를 생각한다. 나는 살아 있는 동안 이 ‘한 편의 시’ 쓰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 꿈은 무엇인가? 이 ‘ 한 편의 시’ 쓰기가 나의 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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