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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래

모두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지은이), 고혜선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6-08-05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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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래

책 정보

· 제목 : 모두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028866
· 쪽수 : 732쪽

책 소개

사랑의 시인, 저항의 시인,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이자 중남미 민초들을 대변한 칠레의 외교관.정치가인 파블로 네루다의 대표작. 네루다가 자신의 최고 역작이라고 꼽은 <모두의 노래>는 총 15부 252편으로 엮인 대서사시이다.

목차

I. 지상의 등불
II. 마추픽추 산정에서
III. 정복자들
IV. 해방자들
V. 배신의 모래
VI. 아메리카, 나는 너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않는다
VII. 칠레를 위한 모두의 노래
VIII. 그 땅 이름은 후안이라네
IX. 나무꾼이 잠에서 깨기를
X. 도망자
XI. 푸니타키의 꽃
XII. 노래하는 강들
XIII. 어둠에 묻힌 조국을 위한 신년의 합창곡
XIV. 위대한 대양
XV. 나는

옮긴이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파블로 네루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7월 12일 칠레 파랄에서 출생. 네루다는 열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한동네 살았던 시인 가브리엘 미스트랄의 서재에서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찾아 탐독했다. 사범대학교 진학을 위해 열여덟 살 때 산티아고로 상경한 이 낭만적인 시골 청년은 아버지의 철도원 망토를 두르고 보헤미안처럼 살았다. 네루다는 매일 두 편 이상의 시를 쓰며 지냈고, 1923년 데뷔작 『황혼 일기』를 출간하여 칠레 문학계를 뒤흔들었다. 1924년 장엄한 표현을 포기하고 소박한 표현과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추구한 연애시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27년 네루다는 유럽을 꿈꾸며 외교관이 되었는데, 그의 첫 발령지는 낯선 랭군(지금의 미얀마)이었다. 아시아에서 네루다는 실존적 고뇌와 우수를 담은 『지상의 거처』를 썼다. 그러나 1936년 시인 로르카의 죽음과 스페인 내전을 겪으면서 네루다는 민중에 대한 애정과 사회의식으로 충전된 개성적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3년 스무 살 연상의 델리아 델 카릴과 재혼하였으며, 1945년 노동자들의 폭넓은 지지로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곧 공산당에 가입했다. 칠레의 독재자 곤살레스 비델라의 탄압으로 도피와 망명길에 오르지만, 이때 위대한 서사시 『모두의 노래』를 탈고했다. 네루다에게 시는 민중과 ‘소통의 통로’였고, ‘투쟁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민중시인’이라는 별칭은 네루다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상이 되었다. 1953년 마틸데 우루티아와 세 번째로 결혼하고, 다음 해에 스탈린 평화상을 받았다. 1954년 그리스 시인 핀다로스의 송가 형식을 계승하지만 소박한 사물에 대한 경의를 표함으로써 엄숙함과 권위를 몰아내고 간결함의 미학을 이루어낸 혁신적인 시로 평가받는 『너를 닫을 때 나는 삶을 연다: 기본적인 송가』를 펴냈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1973년 네루다가 지지했던 아옌데 정권이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로 무너지고 10여 일 후인 9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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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정년퇴임했으며 2017년 현재 동 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메스티소의 나라들』 『라틴아메리카 사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모두의 노래』 『정복당한 자의 시선』 『마야인의 성서 포폴 부』 『실론 섬 앞에서 부르는 노래』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등이 있다. 또한 『서편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칼의 노래』 등과 한국 고전시가를 주해와 함께 번역한 『우리의 옛 노래』 등을 스페인어권에 번역 · 소개했다. 2007년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2012년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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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역사를 말하려고 나 여기 있다.
버펄로의 평화부터
지구 끝단, 영겁의 남극 빛 거품 속에서
온갖 풍상을 겪어낸 모래까지,
그리고 그늘진 평화가 깃든 베네수엘라의
깎아지른 곳에 난 굴에서까지
그대를 찾았다. 조상이시여,
검은 구릿빛의 젊은 무사여, [……] (I. 지상의 등불)


투쟁하며 죽었던 이들을 당신들에게 인도하는 날,
사양하지 마십시오.
이삭은 땅에 주어진 하나의 밀알에서 태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은 밀처럼 뿌리를 모으고,
이삭을 모아,
고통에서 해방되어
세상의 밝은 곳을 향해 올라갈 것입니다.(IV. 해방자들)


아메리카, 나는 너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않는다.
마음에 칼을 매달고
영혼에 떨어지는 방울을 참고,
창문으로 새로운 너의 날이 내게 밀려올 때,
나는 존재한다.
나는 나를 만들어낸 빛 속에 있고
나를 규정하는 그림자 안에서 산다.
포도처럼 달콤하나 끔찍하고,
설탕을 만드나 체벌이 기다리는 너,
너와 같은 종류의 정액에 젖어,
네 유산의 피를 마시면서,
너의 본질적 여명 속에서 자고 깬다.
(IV. 아메리카, 나는 너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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