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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끝과 시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은이), 최성은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6-10-11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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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책 정보

· 제목 : 끝과 시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029115
· 쪽수 : 508쪽

책 소개

199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의 여성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시선집. 1945년 등단작부터 2005년 작까지, 60여 년에 걸친 시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혼돈과 해체 속에서 사유의 조화로운 동참을 권유하는 미의식'은, 쉼보르스카의 시학이 이룩한 가장 뛰어난 성과로 평가되어 왔다.

목차

출판되지 않은 시들 가운데서(1945)
***한때 우리는 닥치는 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 | 단어를 찾아서 | 극장 문을 나서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Dlatego żyjemy(1952)
진부한 운율 속에서 | 서커스의 동물들

나에게 던진 질문Pytania zadawane sobie(1954)
나에게 던진 질문 23 | 열쇠 25

예티를 향한 부름Wołanie do Yeti(1957)
밤 | 두 번은 없다 | 공개 | 어릿광대 | 사소한 공지 사항 | 루드비카 바브쥔스카 부인을 애도하는 일 분간의 묵념 | 명예 회복 | 친구들에게 | ***꾸물대며 흐르는 역사는 | 아직은 | 작은 풍선이 있는 정물 | 성공하지 못한 히말라야 원정에 대한 기록 | 시도 | 새벽 네 시 | 아틀란티스

소금Sól(1962)
원숭이 | 박물관 | 트로이에서의 한순간 | 그림자 | 외국어 낱말 | 방랑의 엘레지 | 무제 | 뜻밖의 만남 | 금혼식 | 야스오의 강제 기아 수용소 | 우화 | 발라드 | 포도주를 마시며 | 루벤스의 여인들 | 미남 선발 대회 | ***난 너무 가까이 있다 | 바벨탑에서 | 꿈 | 물 | 개요 | 헤라클레이토스의 강에서는 | 찬양의 노래 | 메모 | 돌과의 대화

애물단지Sto pociech(1967)
쓰는 즐거움 | 풍경 | 사진첩 | 웃음 | 기차역 | 살아 있는 자 | 태어난 자 | 인구 조사 | 참수(斬首) | 피에타 | 결백 | 베트남 | 호텔에서 끼적인 구절들 | 1960년대 영화 | 병원에서 작성한 보고서 | 철새들의 귀환 | 안경원숭이 | 일요일에 심장에게 | 곡예사 | 다산을 기원하는 구석기 시대의 페티시즘 상징물 | 동굴 | 애물단지

만일의 경우Wszelki wypadek(1972)
만일의 경우 |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 실수 | 연극에서 받은 감상 | 양로원에서 | 광고 | 귀환 | 발견 | 공룡의 뼈 | 추적 | 분실물 보관소에서의 연설 | 경이로움 | 생일 |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빠르게 그러나 적당히 | 자기 절단 | 부동자세 | 꿈에 대한 찬사 | 행복한 사랑 | ***‘무(無)’의 의미는…… | 한 개의 작은 별 아래서

거대한 숫자Wielka liczba(1976)
거대한 숫자 | 감사 | 시편(詩篇) | 롯의 부인 | 위에서 내려다본 장면 | 실험 | 미소 | 테러리스트, 그가 주시하고 있다 | 중세 시대 세밀화 | 언니에 대한 칭찬의 말 | 여인의 초상 | 쓰지 않은 시에 대한 검열 | 경고 | 양파 | 자살한 사람의 방 | 자아비판에 대한 찬사 | 인생이란…… 기다림 | 스틱스 강변에서 | 유토피아

다리 위의 사람들Ludzie na moście(1986)
무대 공포증 | 과잉 | 고고학 |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 과장 없이 죽음에 관하여 | 우리 조상들의 짧은 생애 | 히틀러의 첫번째 사진 | 20세기의 마지막 문턱에서 | 시대의 아이들 | 고문 | 죽은 자들과의 모의 | 이력서 쓰기 | 장례식 | 포르노 문제에 관한 발언 | 노아의 방주 속으로 | 선택의 가능성 | 기적을 파는 시장 | 다리 위의 사람들

끝과 시작Koniec i początek(1993)
하늘 | 제목이 없을 수도 | 어떤 사람들은 시를 좋아한다 | 끝과 시작 | 증오 | 현실이 요구한다 | 현실 | 빈 아파트의 고양이 | 풍경과의 이별 | 강신술 | 첫눈에 반한 사랑 | 1973년 5월 16일 | 어쩌면 이 모든 일들이 | 슬랩스틱 코미디 | 공짜는 없다 | 사건들에 관한 해석 제1안 | 이것은 커다란 행운

순간Chwila(2002)
순간 | 무리 속에서 | 구름 | 부정 | 수화기 | 가장 이상한 세 단어 | 식물들의 침묵 | 어린 여자아이가 식탁보를 잡아당긴다 | 추억 한 토막 | 웅덩이 | 첫사랑 | 영혼에 관한 몇 마디 | 이른 시간 | 통계에 관한 기고문 | 9월 11일 자 사진 | 되돌아온 수하물 | 목록 | 모든 것

콜론Dwukropek(2005)
부재 | ABC | 우리가 없는 이튿날에 | 노교수 | 관망(觀望) | 맹인들의 호의 | 사건에 휘말린 어느 개의 독백 | 시인의 끔찍한 악몽 | 그리스 조각상 | 사실상 모든 시에는

옮긴이 주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 연설문 _ 시인과 세계
옮긴이 해설 _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심안(心眼)을 가진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생애와 시 세계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 중서부의 작은 마을 쿠르니크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인 1931년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로 이주하여 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에서 폴란드어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중퇴했다. 1945년 『폴란드 데일리』에 시 「단어를 찾아서」를 발표하며 등단한 뒤, 첫 시집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1952)부터 『여기』(2009)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사후에 미완성 유고 시집 『충분하다』와 미공개 초기작을 모은 「검은 노래」가 출판되었다. 가치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면서 대상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역사에 함몰된 개인의 실존을 노래했으며, 만물을 포용하는 생명중심적 가치관을 반영한 폭넓은 시 세계를 펼쳐 보였다. 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풍부한 상징과 은유, 절묘한 우화와 패러독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유머를 동원한 시들로 ‘시단詩壇의 모차르트’라 불리며,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괴테 문학상, 폴란드 펜클럽 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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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십자 기사 훈장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무 씨와 무엇 씨》, 《고슴도치 아이》,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물방울의 모험》, 《덤벼라 늑대야》 등의 어린이 책을 비롯하여 《끝과 시작》,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쿠오 바디스》, 《솔라리스》 등이 있으며,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개 장발》 등을 폴란드어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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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시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
여기서 '어떤 사람들'이란
전부가 아닌,
전체 중에 다수가 아니라 단지 소수에 지나지 않는 일부를 뜻함.
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과
시인 자신들을 제외하고 나면
아마 천 명 가운데 두 명 정도에 불과할 듯.

좋아한다―
여기서 '좋아한다'는 말은 신중히 해석할 필요가 있음.
치킨 수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럴듯한 칭찬의 말이나 푸른색을 유달리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므로.
낡은 목도리에 애착을 갖기도 하고,
뭐든 제멋대로 하기를 즐기거나,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으므로.

시를 좋아한다는 것―
여기서 '시'란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여러 가지 불확실한 대답들은
이미 나왔다.
몰라, 정말 모르겠다.
마치 구조를 기다리며 난간에 매달리듯
무작정 그것을 꽉 부여잡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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