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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

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

피터 브룩스 (지은이), 박인성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7-05-08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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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

책 정보

· 제목 : 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교문학론
· ISBN : 9788932030043
· 쪽수 : 218쪽

책 소개

문학비평가 피터 브룩스의 신작.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책 역시 <플롯 찾아 읽기> <육체와 예술> 등의 전작에서 주요하게 다뤄온 주제인 문학과 정신분석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목차

감사의 말
편집자 서문 I
편집자 서문 II

1장 정신분석 비평의 이념
2장 여백에서 발생하는 변화: 구성, 전이, 그리고 내러티브
3장 이야기꾼
4장 내러티브의 구성: 피터 브룩스와의 대담

피터 브룩스의 저작들(1963~93년)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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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피터 브룩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학 비교문학과 스털링 석좌 명예교수. 하버드대학에서 학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버지니아대학을 거쳐 예일대학 비교문학과에서 오랜 기간 재직했다. 예일대학 비교문학과 및 프랑스문학과 학과장을 비롯하여 휘트니인문학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하였고, 2009년 예일대학에서 퇴직한 후 프린스턴대학에서 가르쳤다. 주요 연구 분야는 찰스 디킨스, 플로베르, 발자크, 헨리 제임스 등의 영국소설과 프랑스소설, 서사이론,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법률과 인문학이다. 브룩스는 이른바 ‘서사적 전환narrative turn’을 주도한 당대 가장 중요한 서사이론가로 유명하다. 여러 저서를 통해 이야기가 인간 삶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을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70~80년대 유행한 프랑스 구조주의 문학비평의 정태적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이야기와 인간 심리에 주목했다. 서사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플롯 찾아 읽기》는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멜로드라마적 상상력》은 영화, 연극, 드라마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이론서이다. 국내 번역된 브룩스의 저서는 《멜로드라마적 상상력》, 《플롯 찾아 읽기》, 《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 《육체와 예술》 등이 있다. 그 밖에 주요 저서로 《발자크의 삶들》, 《파리의 폐허에서 플로베르》, 《정체성의 수수께끼》, 《헨리 제임스, 파리에 가다》, 《리얼리즘 비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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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근의 정신분석 비평 역시 정신분석이 유래된 인간적인 영역을 생략해버리고 단지 형식적인 조작을 가한 내용들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 자신의 기획과 전략이 정해진 수사학적/탈구성적인 비평은 대체로 언어학적 영역에 머무르고 만다. 보통 수사학과 그 지시 대상을 교차시키는 작업은 선호되지 않는데, 나는 이 조합에 흥미가 있으며 바로 그것이 정신분석을 원용하는 데 있어 제1의 존재 이유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분석적인 지식을 갖춘 문학비평이 인간 주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인간 주체란 다름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를 위해 창조한 여러 허구 사이의 교차점에 위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1장 「정신분석 비평의 이념」)


현재 정신분석가 중에서도 정신분석이 내러티브에 대한 학문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정신분석은 암암리에 그 자신만의 “서사학”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신분석가는 환자가 말한 이야기를 중시하는데, 환자가 환자인 이유는 실제로 그가 제시하는 내러티브 담화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환자의 내러티브를 재구성하여 그 이야기에 더 나은 재현 방식을 부여하는 것, 내러티브에 포함된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다시 나열하고 주된 테마를 전경화함으로써 환자의 내러티브 내부에서, 내러티브를 통해서 발화하는 욕망의 힘을 이해하는 것이 분석가의 주된 작업이 된다. 결국 정신분석이 다루는 설명은 본질적으로 일종의 내러티브이며, 의식으로부터 차단된 과거의 역사를 경유하여 현재를 더욱 잘 이해하고자─그리고 변화시키고자─하는 것이다. (2장 「여백에서 발생하는 변화: 구성, 전이, 그리고 내러티브」)


분석가의 구성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환자가 말하는 “아니요”라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정신분석의 격언은 잘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환자의 “아니요”는 저항의 산물로서 “예”의 부정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이트에 따르면 “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간접적인 확증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 환자가 그렇게 ‘예’라고 말한 뒤 곧바로 그 구성을 보충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기억을 떠올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내러티브가 올바르게 구성되고 이해되었는가에 대한 확신이란, 오직 새로운 이야기가 생산되었을 때만 부여된다. (2장 「여백에서 발생하는 변화: 구성, 전이, 그리고 내러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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