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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의 의식

제노의 의식

이탈로 스베보 (지은이), 한리나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7-06-3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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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의 의식

책 정보

· 제목 : 제노의 의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32030074
· 쪽수 : 580쪽

책 소개

제임스 조이스, 프루스트, 카프카와 함께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스베보의 장편소설. 일인칭 화자인 제노 코시니의 내적 독백이 주를 이루는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의식을 따라가며 되살아난 과거의 기억을 기록한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 서문
2. 프롤로그
3. 흡연
4. 아버지의 죽음
5. 나의 결혼 이야기
6. 아내와 연인
7. 사업 이야기
8. 정신분석

옮긴이 해설 _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이탈로 스베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국경, 항구 도시인 트리에스테에서 독일계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전통적인 이탈리아 작가들보다 외국 근대 작가들에게 매료, 이때 독창적이면서 특이한 문체를 형성한다. 이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공부를 중단하고 은행원으로서 20년 동안 근무했고, 1899년부터는 장인이 경영하던 도료회사에 들어가 사업에만 전념, 재계에 그 이름을 널리 알리며 죽을 때까지 성공한 사업가로 살았다. 한편 젊은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스베보는 소설 ≪어떤 인생≫(1892)과 ≪에밀로의 축제≫(1898)을 집필, 출판했으나 관심을 끌지 못하자 한때 집필을 포기하고 완전히 사업에만 전념하려고도 했다. 그러던 중 1907년 영어교사로 들어온 스무 살 연하의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더블린 사람들≫의 저자)의 독려에 힘입어 마침내 ≪제노의 의식≫(1923)을 완성한다. 이 책은 먼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출판되었으나 별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이후 조이스와 에우제니오 몬탈레Eugenio Montale의 도움으로 프랑스에서 출판되고부터 프랑스와 이탈리아 평단에서 격렬한 문학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유명해졌다. 이후 이탈로 스베보는 심리소설을 개척한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프로스트Proust에 견주어져 ‘이탈리아의 프로스트’라는 별명을 얻는 등 프랑스와 유럽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스베보는 ≪제노의 의식-후편≫을 집필하던 중 완성을 보지 못하고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의 나이 67세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소설 ≪어떤 인생 Una Vita≫(1892)과 ≪에밀로의 축제 Emilio’s Carnival≫(1898), ≪제노의 의식 La coscienza di Zeno≫(1923), ≪제노의 의식-후편 Furthur Confessions of Zeno≫(미완성)과 몬탈레와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서간문 Letter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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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리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의 라사피엔차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고려대학교에서 ‘프리모 레비와 번역’에 관한 연구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의 내면과 삶을 주제로 한 문학, 번역, 철학, 예술 등 인문학 전반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제노의 의식』 『릴리트』 『소수의 고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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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연히 나는 순진하지 않고, 내 삶을 병의 한 징후로 보는 의사를 용서한다. 위기와 포기를 거쳐 진행되고, 날마다 좋아졌다 나빠지는 일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삶은 어느 정도 병과 닮았다. 질병과 다른 점은, 삶은 언제나 죽음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삶은 치료를 견디지 못한다. 삶을 치료한다는 것은 우리 몸에 있는 구멍들을 상처라고 믿으면서 틀어막고 싶어 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치료되자마자 질식해서 죽을 것이다.
현실의 삶은 뿌리부터 타락해 있다. 인간은 나무와 짐승들의 자리를 차지했고, 공기를 오염시켰으며, 자유로운 공간을 빼앗았다. 앞으로 더 나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안쓰럽고 활동적인 이 동물은 더 강력한 힘을 지닌 것들을 찾아내 억압할지 모른다. 이러한 위협이 공중에 감돈다. 거기에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누리는 막대한 부가 따를 것이다. 모두들 좁은 땅을 나누어 서로 차지할 것이다. 누가 공기와 땅의 부족을 치유할 것인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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