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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가 썩는 나라

방부제가 썩는 나라

최승호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8-07-2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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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가 썩는 나라

책 정보

· 제목 : 방부제가 썩는 나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34485
· 쪽수 : 141쪽

책 소개

최승호는 1977년 등단 이래 셀 수 없이 많은 시들을 쏟아내며, 마치 온몸을 시에 부딪치는 듯한 강렬한 시적 상상력을 보였다. 시집 <방부제가 썩는 나라>에는 총 105편의 시편이 실렸으며, 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강한 비판 의식을 비롯해 특유의 위트 있는 시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시인의 말

I
대파 /얼어 죽을 무소유 /죽어봤자 고깃덩어리 /내 죽음에 바코드를 붙이지 마라 /국가가 유령을 책임져야 한다 /방부제가 썩는 나라 /파리채 /큰빗이끼벌레는 그놈의 아바타다 /대운하 /악마의 배설물 /변기트럭 /먹는 일밖에 일이 없는 일요일 /멍 때리기 대회 /백수는 과로사한다 /불로장생법 /커튼콜 /두 개의 혀 /굴비가 강연을 한다 /우리는 쥐뿔들에게 상처받는다 /복수심이 강한 노새 /월식 /머리 잘린 개구리 /스테이크 위의 정육점 /나와 나타샤와 당나귀 식당 /외눈박이 동물원 /캥거루에게 두들겨 맞아 턱뼈가 부러진 캥거루 사냥꾼에게 보내는 편지 /모든 낚시는 사기다 /내 몸에서 내가 모르는 일이 일어난다 /괌 과일박쥐 튀김 요리 /복부 비만 /절망은 제 얼굴을 안 보려고 술에 머리를 처박는다 /재벌 4세는 모르리라 /콧방귀 /타조털 먼지털이개 /공겁회귀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나는 밥도둑이다 /개망초꽃

II
말죽거리 주유소에 고독이 찾아온다 /큰개자리 별의 개죽음 /큰개자리 별에서 무슨 메아리가 돌아오나 /어두운 죽음의 마을 /송장헤엄치게의 황금빛 눈알 /내 눈에 지느러미를 다오 /말 못 하는 것들의 이름으로 /겨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보다 길다 /봄밤 /골초 /폭죽 소리 /우리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생애 /캥거루족 /쥐코밥상 앞에 앉은 생쥐들처럼 /황혼 이혼 /며느리의 이름으로 /중대가리풀의 괴로움 /꽃나무 /구석 /꼬막 /마지막 코뿔소 /슬픈 진화 /두 접시에 나눌 수 없는 외로움 /치과 의사가 세상에 없다 /아픈 개미가 있다 /불가촉천민 /엽낭게의 사생활 /종이접기가 끝났다 /지중해 난민선 /일곱 살 염전 노예 /다슬기해장국집에서 /마침표 /도마 /손을 잡지 않는 펭귄 공동체 /그 마을을 일찍 떠났어야 했다 /그로테스크한 동굴 속의 흰 지네

III
복면가왕 /사막의 목소리 /누란樓蘭 왕국 /확실한 것은 없다 /허공을 걸어 다니는 구두 /하루로 가는 길 /이를 악물고 달리는 노인 /걸어도 발자국은 없는 것 /로봇걸음을 걷다 /이백의 백발 /흰긴수염고래의 노래 /쥐라기 해안 /노래가 되지 못한 노래기 /미세먼지 주의보 /돌들의 시간 /죽은 시간의 악령 /꼬리 없는 시간 /흐린 날의 장례식 /귀머거리 마이산 /부도밭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 /우리는 이름 뒤로 사라진다 /황산벌에서 /바람의 노트 /버마 비단뱀 가죽 가방 /비누 /분화구 /별들을 풀어줄 때 /붕鵬새의 새장 /추운 날 /흰올빼미의 본능

저자소개

최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지은 책으로 시집 《고슴도치의 나라》, 《진흙소를 타고》, 《반딧불 보호구역》,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그로테스크》,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나》, 《고비》, 《아메바》, 《방부제가 썩는 나라》, 《눈사람 자살 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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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리의 생각은
온통 부패뿐이다
내 생각도 온통 부패뿐이다

얼마나 힘껏 파리를 내리쳤는지
파리채가 부러졌다
―「파리채」 부분


쥐뿔모자를 써도 아무것도 아닌 것들
개뿔모자를 써도 아무것도 아닌 것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상처받고
피 흘리다 보면 어느덧 노인

노인은 지하철을
공짜로 탄다
―「우리는 쥐뿔들에게 상처받는다」 부분


■ 뒤표지 글

그동안 시는 나의 돛이자 덫이었다. 시가 부풀어 나를 설레게 했고 사해를 항해하게 했으며 닻 내릴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그리하여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일깨워주었다. 그러나 때로 시는 나를 괴롭혔다. 버리기 싫은 덫처럼 말이다. _「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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