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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

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

박미란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9-02-08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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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

책 정보

· 제목 : 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35161
· 쪽수 : 121쪽

책 소개

박미란의 두번째 시집. 시인은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지 20년 만에 첫 시집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를 출간한 바 있다. 누군가가 '입'을 가져가버린다면,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수많은 말들은 어떻게 될까. 터질 듯한 답답함에 가슴이 타오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인 박미란은 모든 말을 차갑게 얼리기로 한다.

목차

1부 어떤 말은 그대로 몸속에 머물렀다
목덜미 /강둑에서 /아침이 오면 그곳으로 갈 수 있을까 /아름다움에 대하여 /밤마다 나는 /그런 날이 계속되었다 /동백 /어느 날 저녁 /여수 여관 /우리들의 올드를 위하여 /문 /사이 /강 /겨울 /숟가락질하다 /모자 /저녁에서 밤으로 흘러들었다 /수목원

2부 정작 너무 흰 것은 마르지 않는다
죽은 별에게 /외삼촌 /흰 벽 /안녕 /푸른 집, 그 바람 /가지를 삶으며 /물방울의 여름 /후회 /창문 /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 /담쟁이 /기억은 한동안 /응달의 눈 /사랑 /2월과 3월 /장례식 /머루 /북극성 /공휴일

3부 아름다운 것을 품으면 모든 게 사라져도 사람은 남는다
저녁이면 돌들이 /키스 /영혼이 내게 말했네 /연못 /동백, 휘파람 /바다 /중앙 /흰 눈 /흰 돌 /하늘 /나중 오는 것들 /그늘의 저쪽 /성산 일출봉 /그 집 앞 나무 /거리 /숲속의 작은 불빛 /노래 /호양나무 /그런 날이 계속되었다

해설
“붉은빛”에서 “호양나무”까지 · 김영임

저자소개

박미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 태백 황지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함께 묻히고 싶다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날을 경멸한다고

네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이 지독하고 지독해
파란 새, 파란 새 날아가고 있다

너와 헤어진 후
그 말은 바스러지며 떨어져 나갔다 내 것이 아니었다

투명하게 고드름이 달리고
너는 매일매일 그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부분


지난밤,
강은 하구까지 내려왔다
아무리 해도 돌아갈 수 없다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을 듣지 않았다

밤새 강은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물결을 완성했다 그것이 자신의 전부가 될 줄 몰랐다
―「그런 날이 계속되었다」 전문


안녕,
왼발의 수고를 덜고 싶었으나 오른발을 삐었어
맘대로 안 되니까 살아가는 거야

다시 인사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안녕, 이제 정말 안녕
―「안녕」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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