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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오지 않는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

(과학기술은 어떻게 미래를 독점하는가)

전치형, 홍성욱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9-08-1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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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오지 않는다

책 정보

· 제목 : 미래는 오지 않는다 (과학기술은 어떻게 미래를 독점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2035598
· 쪽수 : 307쪽

책 소개

‘미래’와 ‘예측,’ ‘기술’과 ‘인간’에 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연 미래는 오는 것인지, 온다면 지금 생각하는 그런 모습과 방식으로 오는지 묻고자 한다. ‘과학기술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시발된 이 책은, 미래를 하나의 담론, 즉 해석과 비판과 논쟁이 필요한 대상으로 간주한다.

목차

서문

1강 미래 예측의 허와 실
과거의 미래 예측은 옳았는가 | 예측이란 무엇인가 | 미래 예측은 왜 곧잘 틀리는 걸까 | 예측의 전문가는 존재하는가 | 기술은 예측 가능한가

2강 기술과 유토피아
유토피아에 기술이 필요한가 |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세계 | 기술은 세상을 바꾸는가 | 하이테크 유토피아를 거쳐 사이버 유토피아로 | 유토피아는 가상현실인가

3강 기술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가
성공하는 기술이란? | 신기술 등장을 예측하기 힘든 세 가지 이유 | 성공한 기술로서의 벨의 전화 | 신기술에 대한 시장조사가 불가능한 이유

4강 기술은 언제 실패하는가
기술의 실패란 무엇인가 | 실패를 예측할 수 있는가 | 왜 뛰어난 경영자들도 종종 잘못된 판단을 할까 | 표준과 시장에서의 실패 | 인간의 저항과 기술의 실패 | 기술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래 예측

5강 기술-미래의 예언자들
기술-미래 예언자 스티브 잡스 | 예언과 예언자들 | 기술-미래 예언과 인간의 조건 | 기술-미래 예언 비판적으로 읽기

6강 미래를 약속하는 과학기술
눈부신 약속 혹은 헛된 기대 | 사실의 과학에서 약속의 과학으로 | 대박의 꿈 | 기대 전문가의 활약 | 현실적인 약속

7강 누구의 미래인가
누가 상상하는 미래인가 | 누가 등장하는 미래인가 | 인기 있는 미래와 인기 없는 미래 | 경합하는 미래들

8강 미래 예측과 미래 담론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가 |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 누가 미래를 잘 아는가 | 미래 예측의 방법론 | 한국의 미래 예측 | 우리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가

저자소개

홍성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교수를 거쳐 2024년 현재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학과 인문학, 과학과 예술의 접점을 연구하는 융합적 과학기술학자이며, 이 책에서는 영화와 소설 같은 대중문화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 사실과 가치의 얽힘을 해석함으로써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융합이란 무엇인가』, 『슈퍼휴머니티』 등이, 함께 옮긴 책으로 『과학 혁명의 구조』, 『판도라의 희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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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난 2016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에 발맞추어 미국 항공우주국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같은 부자 사업가는 이 일을 자기 회사에서 하겠다고 호언했고요. 만약 2030년에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된다면, 1950년의 예측이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30년이라는 시간 정도는 오차 범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50년이라면요? 2100년이면? (1강 「미래 예측의 허와 실」)


하이테크 유토피아, 사이버 유토피아 같은 기술 중심의 미래사회 담론은 기술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사회도 진보한다는 기술결정론적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과 사회의 관계는 이렇게 단선적이지 않습니다. 기술이 발전해도 사회적 불평등이 증가하는 것처럼 사회의 어두운 면이 더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확산되면 오히려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일이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원래 있던 편견이나 차별을 없애는 대신 더 고착시킬 수도 있고요. 그런데 미래를 기술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면 이런 복잡한 관계들에 주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강 「기술과 유토피아」)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자동차는 말똥으로 인한 도시 오염 문제를 해결할 ‘청정기술’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도시가 확장되면서 마차가 도시 교통의 대부분을 담당했는데, 그러면서 거리에서는 말똥이 썩는 냄새가 진동했죠. 이러한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기술이라며 모든 이들의 환영을 받은 자동차가 새로운 환경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유조선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은 유조선이 가져다준 수송 혁명만을 주목했지, 그것이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기술에는 이렇게 여러 가지 얼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는 그중 하나만 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3강 「기술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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