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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설 보다 : 여름 20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35628
· 쪽수 : 1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35628
· 쪽수 : 148쪽
책 소개
문학과지성사의 <소설 보다 : 여름 2019>. '이 계절의 소설' 여름 선정작인 우다영의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이민진의 'RE:', 정영수의 '내일의 연인들'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목차
우다영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인터뷰 우다영X조연정
이민진 「RE:」
인터뷰 이민진X강동호
정영수 「내일의 연인들」
인터뷰 정영수X조효원
리뷰
JUN*
★★★★★(10)
([마이리뷰]작년 여름.)
자세히
자목*
★★★★☆(8)
([마이리뷰]모든 게 소설이면 좋으련만)
자세히
iam***
★★★★★(10)
([마이리뷰]작년 여름.)
자세히
*
★★☆☆☆(4)
([100자평]소설보다 해몽)
자세히
읽다*
★★★★★(10)
([마이리뷰]어쩌다 단골손님)
자세히
Yuj*
★★★★☆(8)
([100자평]「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이 가장 좋았다. 꿈인듯 ...)
자세히
막*
★★★☆☆(6)
([100자평]정영수의 궤도는 다른 작가들과 달랐다. 우다영은 과소평...)
자세히
수다*
★★★☆☆(6)
([100자평]각 편마다 내용적인 흥미로움은 없는데 특정한 분위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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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꿈을 꾸고 있는 사람에겐 진실을 팔기도 하지.”
“진실은 얼마죠?”
내가 동전을 내밀자 노파는 고개를 저었다. 그러고는 팔을 뻗어 나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나는 노파가 내 귓가에 속삭이는 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우리는 모두 이상한 굴속에 빠져 있어.”
노파는 나를 놓아주고 내 얼굴을 보며 슬프게 웃었다. 나도 이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글픈 마음이 되었다.
_「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어쨌든 순수하지 않았다. 그간 두 사람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내가 그들에게 속을 드러낸 만큼 그들도 내게 속을 드러내길 바랐다. 그게 진정한 관계라고 믿으며 나의 치부를 그들의 치부와 교환하려 했다. 상대의 불안과 두려움을 헤아릴 생각도 없으면서 그들이 하지 않는 말을 하게끔 강요했다.
_「RE:」
“정안 씨 같은 사람은 공부를 해야 되는데.”
그녀는 스쳐 지나가듯 한 이야기였겠지만 그 말은 나를 오랫동안 사로잡았다. 어쩌면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는 뜻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때의 나에게는 내가 더 높은 지식의 세계로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승인처럼 들렸던 것이다.
_「내일의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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