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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 수업 34차시

화법 수업 34차시

(중.고교 선생님을 위한)

배광호, 최시원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20-03-13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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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 수업 34차시

책 정보

· 제목 : 화법 수업 34차시 (중.고교 선생님을 위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32036168
· 쪽수 : 360쪽

책 소개

국내에서는 처음 출간되는 화법 수업서로, 30년 넘는 교직 생활 동안 토론과 화법을 연구하고 전국 각지의 교육청에서 수업에 관한 연수를 해온 저자가 화법 수업을 학생 활동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해 담은 책이다.

목차

머리말

1부 화법 수업의 바탕
1장 화법 수업을 옹호함

2장 말하기의 특징
문명사에서의 말과 글
1. 말하기에는 현장성이 있다
2. 말하기에는 역동성이 있다
3. 말하기에는 창조성이 있다

3장 화법 수업의 조건


2부 화법 수업의 현장
1장 아이스 브레이킹 수업
1. 달 생존 게임
2. 바다/사막 생존 게임 활동지와 정답

2장 개인적 화법(공감 대화법) 수업
1. 마음 듣기
2. 거울 놀이
3. 내 가슴을 뛰게 한 말들
4. 내 마음을 아프게 한 말들
5. 관찰과 평가
6. 느낌과 생각(바람)
7. 느낌과 생각 카드놀이
8. 부탁과 강요
9. 공감 대화법 말하기 모델
10. 공감 대화법 듣기(묻기) 모델
11. 마음 아픈 말을 들었을 때의 네 가지 선택법
12. 분노 표현하기
13. 거절 표현하기
14. 내면 소통
15. 감사 표현하기

3장 공식적 화법 수업
1. 스토리텔링 연설 수업
2. 발표(세미나)
3. 면접 실습

저자소개

배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 매천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대구, 경북, 경남, 강원, 제주, 전북, 경기 교육청이 주관한 토론 수업, 수업 설계, 평가-기록 등의 연수를 진행했고 여러 학교에서 수업 및 평가 컨설팅을 담당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언어로 이루는 자기완성』 『최고의 수업』 『중?고교 선생님을 위한 토론 수업 34차시』 『낯선 수업?이런 거 왜 해요?』(공저)가 있습니다.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주체는 결국 교사이며 교사는 수업으로 사는 사람이고 수업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학교를 넘어서는 교육과 교사, 수업을 생각하고 나누며 살아가려 합니다. moduhan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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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진실한 이해와 단단한 용기보다는 흔들리는 신념과 기운찬 의욕이 앞서는 12년 차 국어 교사입니다. 잘 배울 수 있는 동료를 찾아 매천고등학교에 왔고 배광호 선생님의 수업을 1년간 참관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뭉클한 교실 풍경을 바라보며 수업을 배우고 마음을 살피고 세상과 교육을 다르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블로그(blog.naver.com/siwon_dhm)에 수업과 일상을 기록합니다. 잘 배우고 잘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siwon_d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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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하기에는 적절한 순간 혹은 상황이 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브이 코미디 프로그램의 웃음은 대부분은 타이밍을 잘 맞추거나 일부러 어그러뜨려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되는 것도 내용이 잘못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학생들의 심정이나 사정을 충분히 들어보고 난 뒤에 말을 하면 좋은데 먼저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말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공식처럼 정할 수는 없지만,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관찰해 공감하고 이해해야 타이밍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듣기를 바라는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1부 2장 말하기의 특징」)


학생들은 출발점이 모두 다릅니다. 태어나 보니 부유한 환경에서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로 배경지식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금수저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 환경에서 기본어휘나 학습경험, 태도 등을 익히지 못한 흙수저로 태어난 학생도 있습니다. 학생 개인의 책임이 아닌 상황에 대해 학생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가혹한 짓입니다.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 과정도 다르고 속도도 다릅니다. 목표에 가뿐하게 우수한 성과로 도달해 놀고 있어도 높은 점수와 교사의 총애를 받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열악함과 열등함이 드러날까 봐 전전긍긍하며 복잡한 심경으로 눈치껏 수업을 따라가느라 도달점에 훨씬 못 미치는 학생도 있습니다. 정신적 노력과 감정적 소모는 다른 친구보다 훨씬 큰데도 단지 결과가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낮은 점수와 무관심 내지는 무시의 대상이 됩니다.
〔……〕 학교 평가는 학생들의 개별적 학습 상태를 파악해 학생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교사는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피드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위해 학생 간 변별이 아니라 한 학생의 역량 간 변별이 필요합니다. 정성 평가입니다. 예를 들어 ‘공감 대화법’ 활동에서 똑같은 점수가 나왔더라도, A라는 학생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은 잘 관찰해 말하는데 상대의 느낌을 파악하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거나 B는 ‘<관찰-느낌-바람-부탁>의 틀을 잘 활용하는데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평가할 수 있고 그 내용을 학생에게 피드백해주어 학생의 화법이 성장하면 평가의 기능이 온전히 수행됩니다. (「1부 3장 화법 수업의 조건」)


마음 듣기는 글자 그대로 상대의 마음을 듣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이란 감정, 기분, 느낌을 말합니다. 말의 내용도 물론 정확하게 잘 들어야 하지만 그건 그냥 집중해서 잘 듣기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말의 내용, 정보에만 집중해서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학교 다니기 싫다. 자퇴하고 싶다”라고 할 때 “아, 네가 자퇴를 바라는구나. 내가 자퇴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봐줄게”라고 답한다면 잘 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이 나오게 된 맥락이나 말투,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이 친구의 마음은 답답할 것입니다. 이 친구는 성적이 잘 안 나온다거나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 것이 걱정되고 화나고 혼란스러운 마음에서 이런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감정을 헤아려 알아듣는 것을 마음 듣기라고 합니다. (「2부 2장 1. 마음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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