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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0813
· 쪽수 : 8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성토요일의 침묵과 동요 속에서
1. 제자들의 혼란
2. 왜 성토요일을 강조하는가?
3. 우리 삶 속의 성 토요일
제2부 마리아의 성토요일
1. 하느님께서 침묵하신 그 안식일에 ‘정숙한 동정녀’ 마리아는 우리에게 ‘정신의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2. 좌절의 그 안식일에 희망의 어머니 마리아는 우리에게 ‘마음의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3. 하느님의 부재와 고독으로 얼룩진 그 안식일에 사랑의 어머니 마리아는 우리에게 ‘생명의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제3부 제8일을 향해, 시간의 안식 속에서
1. 과거를 바라보는 믿음의 시선
2. 미래를 여는 희망
3. 현재를 다시 채우는 사랑
4.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
5. 평가를 위하여: 약속과 초대
책속에서
오, 마리아님, 당신은 기다리고 희망하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당신은 천사가 선언한 당신 아드님의 탄생을 신뢰하며 기다리셨고, 전혀 이해 못할 긴 시간 속에서도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믿고 인내하셨으며, 십자가 아래서나 무덤에서나 도저히 희망할 수 없는 그 상황에서도 희망하셨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격심한 동요 속에서 좌절한 제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으시며 성토요일을 생생하게 견디어내셨습니다. - p.45 중에서
마리아는 친교의 기억뿐 아니라 현재 안에서 친교를 살기 위한 사랑도 지켜냅니다. 마리아는 제자들과 함께 머물며 그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을 다시 화해시키시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시어 친교를 낳는 ‘생명의 위로’의 열매를 맛보게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침묵하신 그 시간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랑 자체이신 주님께서 겉보기에 패배하신 듯 보이는 그 시간에, 마리아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결속의 요소이자 동정어린 사랑과 활기차고 성실한 이웃의 증인으로서 등장합니다. 성령으로 이미 충만하신 마리아는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부활로 가능해진 새 출발의 선물을 제자들과 함께 받을 준비를 합니다. - p.6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