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산티아고 길의 소울메이트

산티아고 길의 소울메이트

유장근 (지은이)
  |  
가톨릭출판사
2012-04-04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산티아고 길의 소울메이트

책 정보

· 제목 : 산티아고 길의 소울메이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문학
· ISBN : 9788932112657
· 쪽수 : 348쪽

책 소개

오십 대 부부가 함께 산티아고로 순례를 떠나, 신앙과 사랑으로 소울메이트가 되어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함께 여행을 가면 다투게 된다”는 걱정 어린 말을 들으면서도, 함께 길을 걸으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묵상하고, 부부간의 사랑을 더욱 확고히 하여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되어 가는 부부의 모습을 매일의 꼼꼼한 기록으로 보여 준다.

목차

카미노 알기
‘카미노’란 뭘까? · 14
카미노 준비하기
8백 킬로미터를 걸어? 미쳤어? · 20
훈련이 중요하다! · 25
카미노에서‘사랑’ 배우기 · 33
스페인어 한마디· 36

카미노 걷기
이제 우리는 순례자다! · 42

의욕의 길
부엔 카미노! · 52
송충이는 아름답다· 60
첫 번째 실수 · 68
고생 뒤에 만난 평화· 78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 · 85
자신만의 속도로! · 96
발가락 수난시대 · 101

소울메이트의 길
애처로워하는 아내의 눈빛 · 111
진리와 신앙을 이야기하다 · 118
네 잎 클로버 여인 · 130
치밀한 독일인 부부· 137
부르고스, 반가워! · 144
고통도 카미노의 일부! · 150
노새 죽이는 내리막길 · 156
아내는 예전부터, 나는 지금에야! · 162

배려의 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마르틴 성당· 171
이게 메세타구나! · 179
순례자 옷을 입은 성모님 · 187
배려하는 마음· 194
레온으로! · 204
잠시 카미노를 벗어나서· 211
특이한 성주간 행렬 · 215
성금요일의 빗길 걷기 · 222
하느님의 이끄심을 느끼다 · 229

도전의 길
기도문을 묻다· 240
부부 사랑, 그 소중함에 대하여 · 247
함께하시는 하느님· 255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 261
갈리시아 지방· 271
안개 속을 걸으며· 277
독특한 모습의 예수님과 성모님· 285

감사의 길
감사하는 마음으로· 293
드디어 산티아고로!· 298
땅끝 마을 피니스테레· 307

카미노, 그 후
다시 삶을 살며 · 312
아내 이윤순 씨의 카미노 · 318

부록
카미노는 어떻게 하는 걸까?· 326
주요 카미노 루트 · 339
나눠서걷는 카미노 · 344

저자소개

유장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하남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1월 LG그룹에 입사했다. 주로 재무 분야를 책임지는 CFO로 근무해 영업을 총괄하는 부사장 직위까지 올랐으며 만 30년을 근무했다. 2010년 7월에 방배4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그는 57세의 늦은 나이지만 신앙 새내기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연히 참가한 피정에서‘나는 누구인가?’,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던 중 아내가 얘기했던 산티아고 순례를 떠올려 떠날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3월에 아내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다. 그동안의 삶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그 순례의 감동이 너무나 커서 글을 쓰지 않고는 도저히 못 견딜 지경이 되어 그동안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글을 쓰게 되었고, 생애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아내 이윤순 씨가 찍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카미노는 오랜 시간을 걷는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걷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왜 걸을까?’
우리는 카미노를 걷는 동안 무언가 생각해 볼 주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고는 그것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부부 사랑’으로 결정했다.


어제 아내는 내 발을 걱정하며, “내일은 짐을 택시로 보내고 맨몸으로 걸어요. 그러면 발에 부담이 줄어서 발이 좀 더 빨리 나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했다. 나도 사실 그 말에 솔깃했다. 그런데 오늘 이 캐나다 아주머니의 얘기를 듣고 보니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스스로를 질책하게 되었다. 나는 카미노가 하느님의 뜻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단순히 지금의 어려움을 피하려고만 했던 것이다.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을 대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어려움은 분명히 삶의 일부분일 것이고, 시간적으로도 일생에 비하면 짧은 기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어려움이 닥친 때에는 마치 전 생애가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고, 그 순간을 견디지 못하면 일생이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어렵지 않고 좋은 면이 더 많고, 지금 잠시 어려울 뿐이지 앞으로 다시 좋은 시기가 오리라는 것을 믿으며 그 어려움에 대처해야 쉽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믿으면, 하느님은 분명 내게 힘을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건 하느님의 뜻이 아닌가 싶다. 더 갈 수 있는 길을 가지 않고 여기에 머무르기로 한 것이며, 성당에서 신부님, 그것도 베네딕도 수도회 신부님을 만난 것이며, 신부님이 한눈에 선뜻 나를 독서자로 지명하시고 내가 신부님 요청을 주저 없이 받아들인 것 하나하나가 그리 쉽게 이루어질 일들은 아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마치 사전에 짜여져 있었던 것처럼 일순간에 거리낌 없이 진행되었다. 생각할수록 신기했다. 설레는 기분이었다. 아내도 좋아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