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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32112930
· 쪽수 : 18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 4
이야기를 시작하며 - “믿습니까?” · 10
1장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17
하느님은 아버지이심을 믿습니까? · 24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습니까? · 34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습니까? · 43
보다 깊이 들여다보기 · 48
2장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셨음을 믿나 이다 · 51
신경은 우리의 역사입니다 · 53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예수님 · 56
예수님은 실존하셨던 분일까요? · 59
예수님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분 · 62
성령으로 인해 잉태되신 예수님 · 63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신 예수님 · 70
성모님, 당신의 비밀을 알려 주십시오 · 73
보다 깊이 들여다보기 · 80
3장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을 믿나이다 · 83
저승에 내려가신 예수님 · 90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 · 95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 · 102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 · 106
보다 깊이 들여다보기 · 110
4장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 113
성령을 믿습니다 · 117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를 믿습니다 · 124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습니다 · 133
보다 깊이 들여다보기 · 142
5장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 145
영원한 삶을 믿습니다 · 148
육신의 부활을 믿습니다 · 164
죄의 용서를 믿습니다 · 169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믿습니다.” · 171
보다 깊이 들여다보기 · 176
이야기를 마치며 - “예, 믿습니다!” · 178
부록
사도신경 · 183
니케아 - 콘스탄티노플 신경 · 185
책속에서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다섯 가지 진리를 말씀드릴 것입니다. 아마도 이 진리들을 조금은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은 전능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교회는 거룩합니다.”, “성령은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라는 진리를 들으면서 여러분은 마치 열리지 않는 거대한 문 앞에 서 있는 것과 같은 답답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진리들이 넘기 힘든 벽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에 빠지게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이 진리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마저 생길지도 모릅니다.
- 11쪽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에서
이 이야기는 마을 사람들이 동물처럼 변해 버렸고 점점 더 본능적인 존재가 되어 갔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마을 사람들은 열매가 되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바로 탐욕의 열매입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단 한 사람, 오로지 큰아들만이 아버지를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다 큰아들은 아버지를 찾을 수 있었고, 아버지는 그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의 아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란다. 내 모든 사랑을 너에게 줄 것이란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전해 주는 신앙의 의미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여러분! 아버지를 찾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 33~34쪽 ‘1장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중에서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은 실존하셨을까요? 이 질문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 이후부터 줄곧 논란거리였습니다. 교회는 이 문제를 매우 신중하게 다루어 왔습니다. 19세기 전반에 걸쳐 이에 관한 커다란 논쟁도 있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예수님의 삶 전체가 하나의 ‘태양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모든 별은 동방에서 떠올랐고 열두 사도는 황도 12궁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잡학 사전 같은 책이었는데, 그 내용은 나폴레옹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폴레옹 역시 해가 뜨는 동쪽 섬에서 태어났고, 해가 지는 서쪽 섬에서 죽었으며, 그 역시 12명의 장군을 데리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즉 잘 짜인 신화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부터 진행된 고고학 연구를 통해 예수님 실존에 대한 의문은 사라졌습니다.
- 60~61쪽 ‘2장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셨음을 믿나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