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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3357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이 시대의 예언자, 언어의 마술사 · 홍성남 신부 5
머리말 인류 최고의 영성 상담가 예수님처럼 8
제1장 예수님의 근본적인 치유법
들어가며 21
죄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 28
자신을 끊임없이 비난하는 마음속 재판관과 싸워라 35
두려움은 두려움으로 몰아낸다 41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라 47
적대자와 친구가 되는 법 53
밀과 함께 가라지도 인정하라 58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63
마음 밭을 비옥하게 가꾸는 법 68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어라 73
마음의 씨앗을 열매로 가꾸는 법 80
일상에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어라 83
가장 근원적인 열망을 채워라 87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법 95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라 102
제2장 예수님의 말씀 치유법
들어가며 111
마음 깊은 곳으로 이끄는 말씀 117
비유에 담긴 삶의 신비 126
새롭게 길을 나서도록 일깨우는 말씀 140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원칙 149
제3장 예수님의 행동 치유법
들어가며 163
복음서에 나온 질병과 치유 166
직접 다가가 치유하신 예수님 172
치유를 위해 직접 찾아온 사람들 189
타인의 도움으로 치유된 사람들 212
치유가 이루어지는 특별한 만남 235
가족의 문제를 풀어 주는 치유 248
예수님의 다양한 치유 방법 263
맺음말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체험하는 시간 273
참고 문헌 283
성경 구절 색인 284
책속에서
또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북돋워 주셨지요. 그분이 혼인 잔치와 추수, 축제와 탈렌트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을 때, 청중은 숨죽이며 그 말씀에 귀 기울였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항상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비유에는 꼭 한 군데씩 우리를 화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우리를 자극하시고,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려 주려 하신 것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말에 화가 난다면, 바로 그 부분에서 하느님과 네 자신에 대한 너의 잘못된 생각들을 발견할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그러나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비유는 결국 아둔한 이들에게만 유익하고, 똑똑한 이들에게는 무익한 것이 되고 맙니다. 똑똑한 이들은 그저 교훈만 말해도 직접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훈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비유가 지닌 치유의 힘은 놓치게 됩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들을 때 청중의 마음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매료되어 마음을 열게 되고, 예수님은 이야기를 통해 청중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십니다. 청중은 불현듯 무릎을 치고, 갑자기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이제 자기 자신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시각과 정서를 변화시키려면 교훈적인 말씀만으로는 부족하며, 비유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우리는 착하게 살려고 하지만, 자기에게서 악한 성향도 발견합니다. 우리는 다정한 모습을 지니길 바라지만, 자기 안에서 증오심과 복수심도 발견합니다. 이러한 가라지들에 놀라서 우리는 이것들을 뽑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 비유에 나오는 가라지는 밀처럼 생겨서, 가라지를 뽑으면 밀도 함께 뽑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완벽주의로 인해 자기 마음에서 모든 가라지를 뽑으려고 하는 사람은 결국 밀도 수확하지 못하고, 나아가 인생의 열매도 맺지 못할 것입니다. 인생에서 풍성한 수확을 얻으려면 완전무결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밀이 가라지보다 강하고, 가라지는 수확할 때 가려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 ‘밀과 함께 가라지도 인정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