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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32113418
· 쪽수 : 48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예비 신자 궁금증 105가지》 출간을 기뻐하며(조규만 주교) _ 4
책을 펴내며 예비 신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기를(홍성학 신부) _ 7
제1장 성경에 대한 궁금증
01 성경은 무슨 책일까? _ 18
02 성경을 누가 기록했을까? _ 20
그림으로 보는 성경 줄거리 _ 23
03 성경은 처음부터 읽어야 할까? _ 27
04 구약 성경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_ 30
05 하느님은 이 세상을 일주일만에 창조하셨을까? _ 33
06 오경과 역사서는 어떤 책들일까? _ 36
07 시서와 지혜서란 무엇일까? _ 39
08 예언서나 묵시록은 미래를 점치는 책일까? _ 42
09 구약 성경의 배경은 왜 대부분 광야일까? _ 45
10 신약 성경은 무엇이 새로울까? _ 47
11 복음이란? _ 49
12 성경에서 중요한 구절은? _ 52
13 성경에서 보여 주는 예수님의 탄생은? _ 56
14 예수님은 누구실까? _ 59
15 사도들은 누구일까? _ 61
제2장 믿음에 대한 궁금증
16 종교란 무엇일까? _ 64
17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_ 67
18 하느님은 자신을 어떻게 알려 주실까? _ 69
19 그리스도교 신자란 누구일까? _ 72
20 신자들은 무엇을 믿어야 할까? _ 74
21 ‘아멘’은 무슨 뜻일까? _ 76
22 예수님의 이름은 왜 두 개일까? _ 77
23 열두 제자는 어떤 사람들일까? _ 78
24 예수님은 하루 종일 무엇을 하셨을까? _ 80
25 예수님은 왜 기적을 행하셨을까? _ 82
26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하셨을까? _ 84
27 무엇이든 하느님께 청해도 될까? _ 86
28 예수님은 왜 돌아가셨을까? _ 88
29 예수님은 돌아가신 뒤 어디로 가셨을까? _ 92
30 십자가가 신자들에게 왜 중요할까? _ 95
31 신비, 즉 놀라운 비밀이란? _ 97
32 성령은 어떤 분이실까? _ 99
33 성모 마리아를 왜 공경할까? _ 101
34 묵주 기도는 어떻게 바칠까? _ 103
35 하느님께 직접 청하면 되는데, 왜 성모님이나 성인들게 기도를 청할까? _ 106
36 나나 도 성인이 될 수 있을까? _ 108
37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_ 111
38 동물도 천국에 갈 수 있을까? _ 113
39 천사는 날개가 있을까? _ 114
40 지옥은 어떤 곳일까? _ 116
제3장 교회에 대한 궁금증
41 교회란 무엇일까? _ 120
42 어떤 성당에서는 왜 닭 장식을 할까? _ 122
43 성당에는 무엇이 있을까? _ 124
44 성당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_ 126
45 제대는 어디에 둘까? _ 128
46 감실은 왜 있을까? _ 129
47 미사드릴 때 왜 성가를 부를까? _ 131
48 성당 안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해도 될까? _ 133
49 성당에서는 왜 가끔씩 이상한 냄새가 날까? _ 135
50 이 세상에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 _ 136
51 공의회란 무엇일까? _ 139
52 교황은 무슨 일을 할까? _ 140
53 교황은 무슨 차를 타고 다닐까? _ 142
54 교황은 어떻게 선출될까? _ 143
55 교구란 무엇일까? _ 145
56 주교는 어떤 때 어떤 옷을 입을까? _ 146
57 주교는 어떤 일을 할까? _ 147
58 사제는 제의를 어디서 갈아입을까? _ 148
59 본당 공동체의 소명은 무엇일까? _ 150
60 복사는 어떤 일을 할까? _ 152
61 한 하느님을 믿는 갈라진 형제들 _ 153
62 가톨릭교회, 개신교, 정교회는 어떻게 다를까? _ 156
63 성당과 개신교 교회를 어떻게 구분할까? _ 159
제4장 성사에 대한 궁금증
64 성사란 무엇일까? _ 162
65 성사에는 몇 가지가 있을까? _ 164
66 세례성사를 받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_ 166
67 견진성사는 언제 받을까? _ 169
68 영성체와 첫영성체는 똑같을까? _ 171
69 성체는 어떤 마음으로 영해야 할까? _ 173
70 고해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_ 175
71 고해성사를 보면 무엇이 좋을까? _ 180
72 고해성사 내용은 왜 비밀일까? _ 182
73 병자성사 때는 왜 기름을 바를까? _ 183
74 왜 혼인성사를 할까? _ 185
75 사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 187
76 사제는 왜 결혼하지 않을까? _ 189
77 장례 예식은 왜 성사에 포함되지 않을까? _ 190
제5장 전례에 대한 궁금증
78 주간은 언제 생겼고 어떤 의미가 있을까? _ 192
79 교회의 특별한 날이란? _ 194
80 그리스도인의 하루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_ 196
81 전례력이란 무엇일까? _ 197
82 촛불은 언제, 어디에 켤까? _ 201
83 사제는 언제 어떤 색깔의 제의를 입을까? _ 203
84 미사의 순서는? _ 206
85 강론이 지루하거나 어렵다면? _ 210
86 헌금은 어디에 쓰일까? _ 211
87 봉헌이란? _ 212
88 미사 때 취하는 동작들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_ 214
89 무릎을 꼭 꿇어야 할까? _ 216
90 산타클로스도 가톨릭 성인? _ 217
91 대림 시기는 왜 매년 지낼까? _ 219
92 예수 성탄 대축일은 어떤 날일까? _ 221
93 성탄 구유는 왜 필요할까? _ 223
94 성탄을 어떻게 묵상할까? _ 225
95 사순 시기에는 왜 금식을 할까? _ 226
96 금식 중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할까? _ 228
97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성지로 무엇을 할까? _ 230
98 사제는 성목요일에 왜 신자들의 발을 씻겨 줄까? _ 232
99 성금요일은 무슨 날일까? _ 234
100 부활 성야 미사는 왜 특별할까? _ 236
101 부활 시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일까? _ 238
102 예수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은? _ 239
103 성령 강림 대축일에는 무엇을 기뻐할까? _ 242
104 성체 행렬은 왜 할까? _ 244
105 사람이 죽었을 때 어떤 기도를 바칠까_ 246
책속에서
05 하느님은 이 세상을 일주일만에 창조하셨을까?
과학 책의 경우 사람들은 그 책에 적힌 내용이 증명된 것인지 묻는다. 그러나 성경의 경우에는 이렇게 묻는 것이 곤란하다. 처음 세상이 창조될 때 하느님 외에 그 누구도 없었다. 여섯째 날에 야 비로소 사람이 만들어졌다면, 그 누구도 천지 창조를 하느님 곁에서 지켜볼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성경에 기록된 표현은 다르게 살펴야 한다.
예를 들면 무슨 뜻으로 7일 창조를 말했는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해 천지 창조 이야기를 성경에서 읽으면서, ‘이 말이 무슨 뜻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무엇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려는 걸까?’ 하고 묻고 헤아려 봐야 한다.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모든 것 하나하나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가 7일이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하다. 성경에는 하느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좋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사실 하느님은 지금의 우리도 만드셨다. 하느님은 우리 각자에 대해서도 이미 ‘좋다’고 말씀하신 셈이다.
모든 인간, 동물, 식물, 낟알 하나하나까지도 하느님께는 그토록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은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실(마태 10,30) 정도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외롭고 슬플 때 “괜찮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슬퍼하지 마라! 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너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고 하느님은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누구보다도 하느님 곁을 떠나 마음대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창조 이야기의 이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한다.
09 구약 성경의 배경은 왜 대부분 광야일까?
광야는 고통의 장소면서 희망의 장소다. 즉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면서 하느님이 함께하시는 곳이다. 그래서 외로운 곳이기도 하지만 축복받은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속세의 삶을 벗어나려 할 때 광야로 들어가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광야에서는 물이나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이 살기 무척 힘들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하느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광야에서는 그렇게 하느님께 모두 의지하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만 살 수 있다. 그런 일을 경험해 본 사람은 어디서든 하느님과 떨어질 수 없을 만큼 단단히 묶여 있다. 이를 ‘하느님과의 일치’라고 한다
36 나도 성인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하느님 곁에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값진 일이라면,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록 유명한 성인들처럼 시성식을 거행해 모든 교회가 다 알게 되는 거창한 성인은 아닐지라도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자주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를 영하며, 그외에도 교회에서 베풀어 주는 성사들에 적극 참여하여 하느님 자녀답게 산다면 우리도 성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언젠가 죽음을 맞이해 하느님 곁으로 갈 것이다. 11월 2일 위령의 날에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죽음도 떠올린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