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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4255
· 쪽수 : 14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7
이 책의 사용법 10
신앙 나눔을 위한 몇 가지 조언 12
자비의 희년에 바치는 기도 14
제1장 하느님의 자비는 모든 이를 위한 것이다 17
복음: 루카 7,36-50 | 교황님 말씀: 2015년 3월 13일 강론
제2장 자비의 첫 시선 35
복음: 마태 28,1-10 | 교황님 말씀: 2014년 4월 19일 강론
제3장 하느님의 자비로 깨끗해지다 51
복음: 요한 2,13-22 | 교황님 말씀: 2015년 3월 8일 강론
제4장 자비는 그리스도의 상처 63
복음: 요한 20,19-31 | 교황님 말씀: 2015년 4월 12일 강론
제5장 자비의 손길인 연민 77
복음: 마르 1,40-45 | 교황님 말씀: 2015년 2월 15일 삼종 기도
제6장 자비는 편견보다 훨씬 더 크다 91
복음: 요한 4,5-42 | 교황님 말씀: 2014년 3월 23일 삼종 기도
제7장 끈기 있게 자비를 베풀기 109
복음: 마태 13,24-30,36-43 | 교황님 말씀: 2014년 7월 20일 삼종 기도
제8장 자비와 새로운 삶 123
복음: 요한 11,17-45 | 교황님 말씀: 2014년 4월 6일 강론
자비의 특별 희년 주요 일정 138
책속에서
자비의 특별 희년에 우리가 교황님의 권고를 따라, 기도, 성경 읽기, 묵상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하느님 자비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성경 구절을 싣고 질문을 통해 성경을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이어 성경 말씀과 연결된 교황님 강론을 싣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나눌 수 있도록 질문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비의 얼굴>의 관련 구절을 싣고 자비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하느님이 당신의 자녀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일을 그만두거나 중간에 흐지부지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일깨워 주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우리 역시 그렇게 하도록 부르고 계신다고 알려 주십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그분이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 역시 자비로워야 하며, 그 자비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독자들 역시 이 책을 통해 계속해서 자비를 기억하고 실천하고 또 나누기를 바랍니다.
- 머리말 ‘하느님의 자비가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도록’ 중에서
성경 읽기(루카 7,36-50)
36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37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38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중략)
이해하기
1. 죄인인 여자는 예수님을 찾아와 어떻게 행동했나요?(7,37-38)
2. 이 광경을 본 바리사이는 속으로 어떤 말을 하였으며(7,39), 이때 예수님께서는 어떤 비유를 통해 바리사이에게 말씀하시나요?(7,40-43)
3. 예수님은 바리사이의 행동을 여자의 행동과 비교하여 말씀하십니다. 그 여자의 행동을 보신 예수님은 그녀에게 어떻게 응답하셨나요?(7,48)
교황님 말씀 중에서(2015년 3월 13일 강론)
올해도 우리는 참회 예식을 거행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선하신 주님의 표징으로서 이 순간을 살도록 부르심받은 전 세계 각지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화해의 성사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용서를 굳게 믿으며 아버지에게 가까이 간다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하느님은 진정 “자비로 가득하신 분이며” 진실한 마음으로 그분께 의탁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성장하기
1.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예수님이 죄 많은 여자를 먼저 사랑하시어 그녀가 그분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향할 수 있는 것도 바로 그분의 자비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기도나 성사 등을 통해서 우리를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부르십니다. 여러분은 언제 그분의 사랑을 느꼈고, 그분의 자비를 체험했나요?(마태 5,38-48; 7,1-5; 8,21-35 참조)
2. 우리는 주님 앞에서 모두 죄인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언제 하느님의 자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3. 바리사이처럼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거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모습을 자신에게서 발견한 적이 있나요? 이에 대해 나누어 보세요.
<자비의 얼굴> 9항 중에서
그분께서는 우리의 안녕을 바라시며 우리가 행복해하고 기쁨에 넘쳐 평화롭게 사는 것을 보고자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비로운 사랑도 바로 이러한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듯이, 자녀들도 그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서로서로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기
1. 바리사이인 시몬처럼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기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그런 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자신에게 빚을 진 동료를 매정하게 대한 종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하느님은 우리가 자비로운 사랑의 길을 걷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행복하고 기쁨에 넘쳐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신에게 물어 보세요. ‘나는 기쁘고 평화로운가? 만약 내 마음속에 평화가 부족하다면 그 평화를 어지럽히는 것은 무엇인가? 혹시 내가 증오와 분노, 폭력과 복수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은 아닌가?’ 이에 대해 나누어 보세요.
행동하기
하느님 아버지가 자비로우신 것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곰곰이 생각해 본 후에, 그 일을 실천해 봅시다.
- 제1장 ‘하느님의 자비는 모든 이를 위한 것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