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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32115276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하느님께서 주시는 인생의 열쇠•6
Chapter 1 지혜(슬기)의 특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12 |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인간•17 | 하느님 은총의 역사•21
Chapter 2 통찰(깨달음)의 특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30 |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35 | 통찰(깨달음)의 영을 받아 살아가는 인간•41
Chapter 3 식견(의견)의 특은
선택의 문제•46 | 악의 유혹에 약한 인간•49 |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자유 의지와 양심•52 |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인 양심에 따라 사는 삶•56 | 죽음, 심판, 내세•58
Chapter 4 용기(굳셈)의 특은
유혹•66 | 죄와 악습의 뿌리, 칠죄종•73 | 악의 유혹을 이기는 것•80 | 악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삶•86
Chapter 5 지식(앎)의 특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의 질서•96 |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돕는 인문학•99 | 세상의 질서를 깨닫도록 돕는 자연 과학•101 |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학문, 의학과 생물학•104 | 하느님 진리의 선용과 남용•107
Chapter 6 공경(효경)의 특은
관계-공동체•114 | 가정•117 | 사회 공동체•121 | 국가 공동체•126 | 공동체와 규율•132 | 국제 공동체•137
Chapter 7 주님을 경외함(주님께 대한 두려움)의 특은
신앙 공동체-교회•142 |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149 | 성숙한 신앙생활의 후견인•155 | 평신도의 사도직 실천•159 |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삶•166 | 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르는 삶•168
책속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을 만드시기 위해 흙으로 사람을 빚은 다음 당신의 숨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히브리어에서 숨을 뜻하는 루아흐라는 단어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그중에 숨은 영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을 우리에게 넣어 주셨기에 인간은 다른 창조물들과 다르게 창조물 중 가장 우월한 존재이며, 하느님의 영을 받은 고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다른 창조물과는 다르게 하느님의 영을 품은 생명체인 것입니다. 그래서 라틴어 이마고 데이IMAGO DEI, 곧 하느님의 모상이라는 단어는 인간에게만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사람을 영혼과 육체가 결합된 존재라고 이야기합니다.
― 'Chapter 2 통찰의 특은' 중에서
양심 교육은 평생 수양해야 할 과제입니다. 양심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도덕적 양심으로 깨닫게 된 양심의 법을 인정하고 실천하도록 일깨웁니다. 현명한 교육은 덕을 가르치며 인간의 약점과 잘못에서 생기는 공포, 이기심, 교만, 죄책감과 자기만족에 대한 충동 등에서 자신을 보호하거나 그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 줍니다. 그에 더해 양심 교육은 자유를 보장해 주며 마음의 평화를 줍니다. 양심이 올바로 형성된 사람은 진정한 선에 부합하도록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이미 행한 말과 행위, 현재 하고 있는 말과 행위, 그리고 장차 행하려는 말과 행위에 대한 도덕적 가치를 이성의 판단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가 평생 행하는 모든 말과 행위를 양심의 판단에 따라 정당하고 올바르게 평가되는 것에만 충실하게 따라가야 합니다. 인간은 선과 악을 분별할 때마다 자기 양심의 목소리를 잘 듣고 따르기 위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 'Chapter 3 식견의 특은' 중에서
학문의 발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감추어진 하느님의 창조 질서와 의지를 깨닫게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개별 학문의 발달은 인간이 보다 더 하느님을 올바로 알게 하는 것이기에 중요한 작업이며, 여러 분야의 많은 이들의 학문적 탐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지식의 특은은 다양한 학문적 탐구를 통해 하느님을 알아 가고 하느님의 창조 질서와 그분의 뜻에 일치하도록 도와주는 성령의 특은입니다. 인간은 지식을 통한 학문을 탐구함으로써 풍요로운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인간의 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이제 인간 각자는 깨달음을 넘어서 자신의 분야에서 자기 전공을 살려 하느님과 이웃에게 봉사해야 합니다.
― 'Chapter 5 지식의 특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