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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32316215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 전 지구적 자본의 시대,스피박 이론의 현재성
1장 철학의 정신분석:
칸트, 헤겔, 마르크스 오/독하기
칸트 철학의 이율배반과 숭고의 발명
헤겔의 미학과 『바가바드기타』 읽기
마르크스와 아시아적 생산양식
2장 문학: 영혼을 발명하는 서사
성적 재생산과 사회적 재생산: 가족과 양육의 문제
보들레르의 「백조」/키플링의 「정복왕 윌리엄」과
동인도회사의 문서들
존 쿳시의 『포』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 자리한 선생으로서 『포』 읽기
3장 역사: 아카이브의 문학적 재해석과 젠더의 문제들
타자로서의 유럽
사티: 역설적인 여성의 주체 구성의 장?
푸코와 들뢰즈: 주권 주체의 불/가능성
부바네스와리 바두리와 희생제의로서의 사티
4장 문화: 포스트식민 시대의 다문화주의와 전 지구성
프레드릭 제임슨의 탈중심적 주체와 수상쩍은 변증법
탈중심화된 주체에 관한 논의들
롤랑 바르트의 고백적 주체와 일본의 발명
로버트 모리스의 미니멀리즘
레이 가와쿠보와 소비 취향으로서 패션
마셜 매클루언과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초국적 독해 능력
5장 페미니즘 내부에서의 논쟁들
국제적 틀에서 본 프랑스 페미니즘
차이 속의 페미니즘: 누가 페미니즘 비평을 살해했는가?
맺는 글_ 비서구의 입장에서 연구한 타자로서의 서구
주요 용어 사전
가야트리 스피박 서지 목록
감사의 글
찾아보기
‘우리시대 고전읽기/질문총서’ 발간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금융자본주의 흐름 앞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모색하는 변화의 가능성, 유럽의 '세계구성'을 비판하고 '타자로서의 서구'를 발명하는 가야트리 스피박의 실천을 읽는다.
"타자라는 어휘가 여러 '포스트 이론'에 흘러 넘치고 있지만 그때 타자는 서구를 주체로 했을 때 비서구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반대로 유럽을 타자로서 연구하자고 제안한 이론가가 스피박이다. 그녀는 비서구의 입장에서 유럽이라는 타자가 발명되는 과정을 연구하면 왜 안되는가, 라는 질문을 제기했고, 바로 그런 질문에 답하려고 한 것이 <포스트식민이성 비판>이다. 유럽을(아시아의) 타자의 위치에 세워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며, 그로써 탈식민화하는 이론과 실천의 장을 열어나가는 것이다. 스피박은 이 책을 통해 철학과 문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같은 인문학의 핵심 분과학문들이 유럽이 발명한 '세계 구서(worlding)'를 정당화하고 이론화하는 데 어떻게 이바지하는지 밝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