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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장석주의 서재)

장석주 (지은이)
  |  
현암사
2015-01-3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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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책 정보

· 제목 :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장석주의 서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32317199
· 쪽수 : 480쪽

책 소개

시인, 출판기획자, 에세이스트, 비평가, 문장노동자, 다독가, 탐서가, 북 칼럼리스트…. 우리 시대의 전 방위 문화비평가 장석주가 2만 5,000권에 이르는 장서의 숲, 그 속에서 사계절 동안 책을 읽고 길어낸 사유를 촘촘히 적어 내린 글 모음이다.

목차

1. 봄 - 고갈된 사색의 능력이 살아나다
봄날, 발터 벤야민을 읽다 / 헤르만 헤세의 ‘정원’ / 봄산을 마주하고 / 시간의 향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 폭설과 매화꽃 / 뜰 안의 매화 향기 / 걸어라, 행복해질 때까지 / 벗는다는 것 / 절망에 대해 우아하게 말하는 방식 / 청춘의 아픔들, 혹은 그 언저리 /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 이게 운명이라고요? / 윤구병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미, 그 숭고한 것

2. 여름 - 책 읽기는 독충이나 돌발사고도 없고 그리고 비행기 편으로 부친 수화물도 분실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여행이다
이 여름은 전대미문의 여름이다 / 몸, 사건들이 각인된 표면 / 여행이란 사라지는 순간들의 연속 / 축구는 철학이야! / 8월에는 휴업 중이니, 글쓰기도 사양합니다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축구라는 총성 없는 전쟁에 관하여 / 놀이는 자유이자 창의력의 촉매다 / 호모 루덴스를 위하여 / 게으름을 즐겨라! / 난민, 혹은 벌거벗은 삶에 대하여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슈퍼히어로

3. 가을 - 가슴이 뛰는 이유는 책상 위에 쌓인 책들로 인해 내 지고한 쾌락이 더 감미로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슴 뛰는 삶을 살라 / 아버지로 산다는 것의 먹먹함 / 아내들은 진화한다 / 결국 읽고 말았다 / 책, 혁명, 영원 / 추석 연휴의 쓸쓸함 속에서 / 세계화, 유토피아, 유행 / 왜 이야기를 좋아하나? / 책이 교양을 키워주나? / 비평 권력들 / 나의 교보문고 / 고독의 상상계 속에서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얼굴

4. 겨울 - 정신적 침잠 속에서 사소한 기억들을 모아 잇고 철학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철학하는 시간들 / 두유 한 잔 감자 한 알 / 철학, 본질과의 대면 /『천 개의 고원』을 다시 펼치며 / 일기는 하루치의 역사다 / 사람으로 사는 것의 비루함에 관하여 / 이토록 조잡한 유토피아 / ‘미국’이라는 타자 / ‘부끄러움’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 / 모리스 블랑쇼를 읽던 시절 / ‘올해의 책’을 꼽으며 / 디지털 세상이 줄 수 없는 것들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금강산

〔지은이의 사계절 책 읽기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싣는 한편, 그 사이사이에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이라는 항목으로 미술 평론과 문화 비평을 실었다. 박항률(‘미, 그 숭고한 것’).문순우(‘얼굴’).류연복(‘금강산’)의 그림에 대한 평론과 영화 [어벤져스]를 통해 오늘날의 ‘영웅’ 희구 심리를 짚어낸 문화 비평(‘슈퍼히어로’)이다.〕

저자소개

장석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어둠에 바친다』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붉디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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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같이 지적 생산이 풍요롭게 이루어지는 문명세계에서는 철저하고 깊이 있게 책들을 읽지 않는다면 그 흐름을 쫓아가기 힘들다. 그럭저럭 살아갈 수는 있겠지만 제 의지대로 방향을 잡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일은 불가능하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변화 속에서 좌충우돌하거나 시행착오를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삶은 피상적이고 밀도는 성기고, 그리고 독선과 아집에 빠지기 쉽다. 독서인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책 읽기의 최종 목적은 지식의 습득이 아니다. 스스로 사유를 하는 것! 책 읽기를 통해 지식의 전체상에 접근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식을 ‘통섭’할 수 있는 사유 능력의 총량을 키워야 한다. 읽는 행위의 능동성은 뇌 회로를 새롭게 여는 수단이 되고 궁극적으로 사유의 복잡성을 견뎌낼 수 있게 한다.


세상에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그보다 조금 덜 읽은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간다. 책을 더 읽었다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에 몰입하고 뭔가를 창조해낸 사람들 덕분에 이 세상은 보다 더 살 만한 세상이 된다는 건 사실이다. 밥을 먹듯이 날마다 책을 골라 읽어라. 세상의 혼란과 잡답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척도로 온전히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렇게 하라!


우울한가? 따분한가? 화가 나는가? 무력하다고 느껴지는가? 나는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기 위해 책으로 달려간다. 책 읽기는 인생의 슬픈 터널을 지나서 의식의 고양(高揚)이라는 신세계로 가는 길이다. 내가 읽은 모든 책들이 나를 의미의 존재로 거듭나게 한다. 이 가을 아침 가슴이 뛰는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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