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백가지

머리말
개정판에 부쳐
개정증보판에 부쳐

1장 모양새가 아름다워 가꾸고 싶은 나무
능소화
배롱나무
산사나무
자귀나무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
수국
불두화와 백당나무
등
매자나무
수수꽃다리
작살나무
복사나무
붓순나무
조팝나무
이팝나무
주목

2장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
느티나무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양버즘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팔손이
담쟁이덩굴
사철나무
목련
쥐똥나무
돈나무
향나무
버드나무
송악
측백나무
칠엽수
영산홍
회양목

3장 산과 들에서 자주 만나는 나무
겨우살이
다래
머루
보리수나무
붉나무
생강나무
아까시나무
사위질빵
잎갈나무
청미래덩굴
진달래
팽나무
서어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찔레꽃
산딸기
칡
피나무
소나무
으름덩굴
조릿대
전나무
참나무
탱자나무
화살나무
싸리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인동덩굴
철쭉
팥배나무
후박나무

4장 쓰임새가 요긴한 나무
가래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
비자나무
오미자
감나무
때죽나무
밤나무
뽕나무
차나무
닥나무
마가목
산돌배
대나무
매실나무
산수유
벽오동
오갈피나무

5장 우리나라를 대표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나무
개나리
망개나무
사스래나무
함박꽃나무
무궁화
구상나무
시로미
히어리
녹나무
아그배나무
미선나무
만병초
백서향
잣나무

용어 해설
찾아보기

나무가, 책이 삶이 바꾸기도 합니다. 20년 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가지』가 나오면서 내 삶도 바뀌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삶의 색깔이 바뀌었습니다. 나무와 풀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야 같았겠지만, 그들을 바라보고 품어내는 마음의 깊이가 바뀌었고, 그 마음이 책을 통해 전달되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과 만났기 때문입니다. 나무 자체가 고귀한 생명이지만 나무로 이어지는 관계 또한 제게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생명이었습니다. (…) 변화된 내용도 고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잘 알고 있는 이 책을 다시 쓰고 싶은 생각이 지난 세월 내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큰마음 먹고 교정지 앞에 앉은 저는 결국 알고 있는 오류를 고치는 만큼만 하고 펜을 놓았습니다. 찬찬히 다시 들여다보니, 나무들이 가진 이야기는 훨씬 견고하고 오래되었더군요. 섣부르게 원고를 가감하기보다는 『우리 나무 백가지』라는 책 그 자체의 색깔을 간직하는 것이 옳겠다 싶었습니다.
- 개정증보판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