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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장석주의 시 읽기)

장석주 (지은이)
  |  
현암사
2016-05-2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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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책 정보

· 제목 :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장석주의 시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317915
· 쪽수 : 280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문필가로 더 잘 알려진 시인 장석주가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코너와 문화예술위원회의 '시배달' 코너에 게재한 시 중 129편을 꼽아 묶었다. 저자는 행과 연으로 엮인 시에서도 단 한 줄의 날카로운 구절만을 남겨 마치 하이쿠 같은 울림을 준다.

목차

머리말

있다
저녁으로 / 송승언(1986~)
비 / 이달균(1957~ )
새 / 프랑시스 퐁주(1899~1988)
조용한 숲 속에 / 프랑시스 잠(1868~1938)
뼈가 있는 자화상 / 이장욱(1968~ )
긍휼 / 성동혁(1985~ )
내가 장미라고 불렀던 것은 / 전동균(1962~ )
벗는다는 것 / 이채민(1957~ )
식탁 / 이성복(1952~ )
나의 길이 / 신해욱(1974~ )
범종 속에는 누이가 살고 있다 / 김정임(1953~ )
중국인 맹인 안마사 / 심재휘(1963~ )
풀과 생각 / 이병일(1981~)
나무와 그림자 / 김남조(1927~ )
노독 / 이문재(1959~ )
열매 맺지 못하는 오렌지 나무의 노래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
지평선 / 김혜순(1955~ )
바람 부는 저녁?안토니를 위하여 / 하일지(1955~ )
오체투지 / 이수익(1942~ )
석류 / 조운(1900~1956?)
깊고 고요하다 / 최승자(1952~ )
되돌아오다 / 조승래(1958~ )
뒤편 / 천양희(1942~ )
확고한 움직임 / 우영창(1955~ )
티셔츠에 목을 넣을 때 생각한다 / 유희경(1980~ )
춤 / 이진명(1955~ )
사마귀 / 반칠환(1964~)
산에서 잠들다 / 안이삭(1961~ )
편도나무에게 / 니코스 카잔차키스(1883~1957)
나는 알고 있다 / 외젠 기유빅( 1907~1997)
식생 / 황인찬(1988~ )

산다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 박목월(1916~1978)
검은 빗속에서 / 우대식(1965~ )
렌트 / 조동범(1970~ )
울음의 영혼 / 이기철(1943~)
서성이는 것들 / 장대송(1962~ )
토우 / 권혁재(1965~ )
손거울 / 박용래(1925~1980)
유령림 / 김안(1977~ )
가을벌레 / 홍성란(1958~ )
여름 별자리 / 이준관(1949~ )
가차 없이 아름답다 / 김주대(1965~ )
술빵 냄새의 시간 / 김은주(1980~ )
활 / 강정(1971~ )
어느 소나무의 말씀 / 정호승(1950~ )
겨울 금파리에 가야겠네 / 이경교(1958~ )
반성 / 류근(1966~ )
일곱 번째 사람 / 아틸라 요제프(1905~1937)
한양호일(漢陽好日) / 서정주(1915~2000)
가을 근시 / 김명인(1946~ )
한여름, 토바고 / 데릭 월컷(1930~ )
분홍색은 아프다 / 박정남(1951~ )
시간의 눈 / 파울 첼란(1920~1970)
희망에게 / 유영금(1957~ )

죽는다
늙어가는 법 / 송하선(1938~ )
산그늘 / 이상국(1946~ )
구멍가게?중독자를 위로함 / 이영광(1965~ )
쉰 / 윤제림(1960~ )
슬하 / 유홍준(1962~ )
세상의 모든 비탈 / 황인숙(1959~ )
옛날 옛적 우리 고향 마을에 처음 전기가 들어올 무렵, / 송찬호(1959~ )
시간 / 김승희(1952~ )
뺄셈 / 김광규(1941~ )
마을 뒤쪽을 에돌다 / 김선태(1960~ )
주먹만 한 구멍 한 개 / 이영옥(1960~ )
삼방 / 백석(1912~1995)
환상의 빛 / 강성은(1973~ )
갈현동 470-1번지 세인주택 앞 / 이승희(1965~ )
호시절 / 심보선(1970~ )
안다미로 듣는 비는 / 오태환(1960~ )
아지랑이 / 조오현(1932~ )
기침의 현상학 / 권혁웅(1967~)
남대문 상회 / 윤희상(1961~ )
은발 / 허영자(1938~ )
견딜 수 없네 / 정현종(1939~ )
봄비 / 김소월(1902~1934)
사냥꾼의 노래 / 문정희(1947~ )
사막 / 유재영 (1948~)
죽음이여 발 뻗어라 / 송재학(1955~ )
옷에 대하여 - 자회상을 보며 / 김종해(1941~ )
탑 / 김수복(1953~ )
물드무 / 최금녀(1939~ )
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1911~2013)
사루비아 / 신현정(1948~2009)
으름이 풍년 / 정끝별(1964~ )
삼우 무렵 / 김사인(1956~ )
유리창 / 장인수(1968~ )
상가(喪家)에 모인 구두들 / 유홍준(1962~)

그럼에도, 사랑한다
숲에 관한 기억 / 나희덕(1966~ )
비 가는 소리 / 유안진(1941~ )
다정함의 세계 / 김행숙(1970~ )
지평선 / 막스 자코브(1876~1944)
청송 사과 / 이규리(1955~ )
칠월 / 허연(1966~ )
손등 / 고영민(1968~ )
저녁 / 엄원태(1955~ )
예언자 / 황인찬(1988~ )
수면 위에 빛들이 미끄러진다 / 채호기(1957~ )
술 노래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
지금은 비가 / 조은(1960~ )
붙박이창 / 이현호(1983~ )
당신의 날씨 / 김근(1973~ )
전갈 / 류인서(1960~ )
당신이라는 모든 매미 / 이규리(1955~ )
비 / 최영철(1956~ )
복숭아 / 강기원(1957~)
이 별의 일 / 심보선(1970~ )
바람의 말 / 마종기(1939~ )
그리움 / 고은(1933~ )

저자소개

장석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어둠에 바친다』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붉디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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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좁은 생각에, 시는 불행의 장르, 어두운 기억의 장르다. 시인들은 늘 불행의 세목(細目)들을 모으고, 그에 대해 노래한다. 시가 불행에 대한 노래라고? 그렇다. 삶이 불행을 머금고 있으니 시도 불행을 머금는다. (……) 시인이란 불행을 상습화하면서 불행을 연기(演技)하는 자다. 따라서 모든 시는 불행에 들린 자들 ― 패자들, 몰락한 자들, 죽은 자들, 떠도는 자들 ― 의 영혼을 뚫고 나온 목소리다. 시로 빚어진 불행은 의미로 충만하면서 찬란하고, 여기저기 함부로 널린 행복은 누추해 보인다.
- 저자 머리말 중에서


“언젠가”라는 부사가 가슴에 무겁다. 그 ‘언젠가’를 모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언젠가’로 생각해보지 않은 데 우리의 몽매함이 있다. 우리는 그 몽매함의 씩씩함으로 닥칠 일들의 전조와 징조들을 다 깔아뭉갠다. 생명의 섭리와 우주 만물을 지배하는 법칙을 다 꿰어도 한 치 앞에서 일어날 제 인생의 일들에 대해서는 깜깜한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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