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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32318042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지혜를 향한 읽기
인시피트
아욱토리타스
스투디움
디스키플리나
사피엔티아
루멘
거울로서의 페이지
새로운 자아
아미치티아
2. 질서, 기억, 역사
어떤 것도 낮추어 보지 마라
오르도
아르테스
읽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보물 상자
기억의 역사
기도 예배에서 사용하는 법률가의 기술
지혜의 서곡으로서의 기억 훈련
기초로서의 이스토리아
모든 피조물은 잉태 중이다
3. 수사의 읽기
묵상
중얼거리는 자들의 공동체
포도밭과 정원으로서의 페이지
생활 방식으로서의 렉티오
오티아 모나스티카
렉티오 디비나의 죽음
4. 라틴어 ‘렉티오’
라틴 수도원 생활
그레고리오 성가
라틴어의 문자 독점
5. 학자의 읽기
후고, 서문을 덧붙이다
읽을 의무
빈약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수사 신부는 렉티오를 통해 교화한다
페이지 넘기기
새로운 성직자, 문자를 독점하다
소리 내지 않고 읽기
학자의 딕타티오
6. 말의 기록에서 생각의 기록으로
테크놀로지로서의 알파벳
발화의 흔적에서부터 개념의 거울까지
이야기에 대한 주석에서 주제에 관한 이야기로
오르디나티오: 눈에 보이는 패턴
스타침 인벤니리: 즉각적 접근
알파벳 색인
저자 vs. 편찬자, 주석가, 서기
레이아웃
일루미나티오 vs. 일루스트라티오
휴대용 책
7. 책에서 텍스트로
대상으로서의 텍스트의 역사를 향하여
텍스트의 추상
링과와 텍스투스
“만물은 잉태 중이다”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알파벳의 영향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 역사 가운데 12세기 초를 선택한 것은 내 이력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 내가 후고의 『디다스칼리콘』에 대한 해설을 쓰는 것은 논리적이고도 어울리는 일로 보였다. 『디다스칼리콘』은 읽기 기술에 관해 쓴 최초의 책이기 때문이다.
나는 학문적 기여를 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내가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을 얻었던 과거의 한 시점視點에 다가가도록 안내하기 위해 쓴 것이다.
읽는 사람이 과시를 목적으로 지식 축적을 추구하지 않고, 노력을 통해 지혜로 나가려 할 때 익혀야 할 습관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에 나온 말은 그와 관련하여 후고가 제시한 일반적 성격의 여남은 가지 규칙 중 몇 가지다. 읽는 사람은 모든 관심과 욕망을 지혜에 집중하기 위해 스스로 망명자가 된 사람이며, 이런 식으로 지혜는 그가 바라고 기다리던 고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