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5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5

(모험의 권유)

고운기 (지은이)
  |  
현암사
2016-09-12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5

책 정보

· 제목 :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5 (모험의 권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88932318127
· 쪽수 : 340쪽

책 소개

<삼국유사>에 매료되어 20년 넘게 이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재조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고운기 교수가 4년 만에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5 - 모험의 권유>를 냈다.

목차

화보
책머리에

프롤로그
우리 삶에서의 모험
모험 스토리란 무엇인가

제1장│수로부인 - 꽃을 받은 여자
어느 멋진 봄날의 연가
서정시의 출발과 굿 노래
오키나와 여성 제사의 실종과 귀환
수로부인은 모험의 주인공

제2장│거타지 - 꽃을 품은 남자
꽃을 품은 남자
거타지 이야기의 전말
거타지와 작제건 그리고 모험

제3장│주몽 - 불퇴전의 개척 정신
<삼국유사> ‘고구려’ 조를 다시 보다
일연이 덧붙인 이야기
모험 주인공으로서의 주몽

제4장│혜통 - 용맹정진의 표상
혜통에서 혜초로 이어지는 환상
의사 승려로서 혜통의 활약
신라와 중국을 왕복하는 국제적 모험

제5장│ <삼국유사>의 모험 주인공들
탈해
무왕
보양
비형랑과 장춘

제6장│ <쿠쉬나메> - 있었을 법한 진기하고 국제적인 모험 스토리
<쿠쉬나메>의 출현
신라인의 페르시아 인식
<쿠쉬나메>에 보이는 신라의 풍속과 풍경

에필로그
모험 스토리는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
모험의 권유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고운기 (감수)    정보 더보기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구름의 이동속도』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 등이 있다. <시힘> 동인.
펼치기

책속에서

여기서 나는 『삼국유사』 이야기를 읽는 또 다른 접근법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삼국유사』의 많은 이야기가 모험 스토리라는 시각이다. 굳이 ‘모험 스토리’라는 용어를 쓰는 까닭이 있다. 일반적으로 ‘모험담’이라고 하면 우리는 설화만을 떠올리기 쉽다. 모험 스토리란 모험담을 바탕으로 하면서 오늘날 콘텐츠화할 수 있는 기본 이야기의 줄거리가 갖춰진 상태, 또는 그 앞 단계를 말한다.
그동안 『삼국유사』 설화에 모험 스토리로서의 의미를 부여한 경우는 없었다. 건국신화 등을 모험이 포함된 조금 더 큰 범주인 영웅담으로서 다루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러한 시각이 자칫 『삼국유사』 설화의 무게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염려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새로운 콘텐츠의 생산에 있어서 모험 스토리는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주목할 만한 문화 콘텐츠 자원의 근간에 자리한다. 물론 『삼국유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도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최초의 모습은 납치임이 분명하나, 그렇게 시작한 비자발적인 모험의 길을 수로부인은 어느덧 즐기는 듯하다. 이는 세상과 다른 곳에 다녀온, 부인의 옷에서 묻어나는 향기로 증명된다. 용궁의 생활을 밝히지 않았거니와, 다소 기괴한 모습으로 나타난 이나후쿠바와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수로부인’ 조는 ‘101화’에 비해 더욱 서사화된 모험 스토리인 것이다. ―(제1장 수로부인-꽃을 받은 여자


그렇다면 이 이야기가 어떻게 모험담으로 받아들여지는가. 우선 이야기가 여로에서 발생하였다. 거타지는 사신으로 가는 왕자의 호위 군사로 길을 떠났다. 제물로 섬에 홀로 버려진다. 위기이다. 그런 거타지에게 서해의 신이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적대자로서 늙은 여우가 등장하였다. 본격적인 위기이다. 그러나 그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출중한 활 솜씨의 소유자이다. 성공한다. 당연히 보상이 따른다. 원문에서는 보상으로서 서해의 신이 거타지에게 베풀어주는 조치가 나열된다. 거타지와 서해의 신 사이에는 조력자/수혜자의 관계가 매우 긴밀하게 교차되면서 이어진다. 이제 귀환이다. 여기서 서해의 신은 적극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거타지가 귀국한 다음 꽃가지를 꺼내 여자로 변하게 하고 함께 살았다는 대목으로 마무리된다.
전형적인 한 편의 모험 이야기이지 않은가. 기실 한 사람의 평범한 궁수(弓手)가 작지만 작지 않은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다. 어쩌면 『삼국유사』의 이야기 가운데 모험담의 진수가 아닌가 한다. ― 제2장 거타지-꽃을 품은 남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