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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32318226
· 쪽수 : 255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과학으로 보는 마음
1.마음에 대한 질문
2.어떤 질문
3.‘하늘의 뜻’을 어찌 알겠는가!
4.How를 무시한 섣부른 생각
5.무지한 마음의 참회록
6.마음에 대한 가장 큰 착각
7.마음에 대한 과학적 접근
8.과학의 탈을 쓴 말장난들
2부 알 수 있는 마음과 알 수 없는 마음
9.마음 과학의 시작
10.일상의 비논리
11.인간: 정보처리자
12.내 마음을 나도 모를 수밖에 없는 이유
13.무의식적 학습
14.말보다 경험이 중요한 이유
15.암묵적 학습: 모르지만 아는 것처럼 사용
16.무의식은 무의식에 맡겨라
17.말로 표현할 수 있는 마음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
3부 네 마음을 알라
18.우리는 선택한 정보만을 의식할 수 있다.
19.모르는 것도 모르면서
20.의식적 기억에 대하여
21.착각적 기억
22.기억과 상상
23.의식적 기억 책략
24.생존을 위한 기억
25.마음의 상대성
26.비교의 함정
27.“너의 마음을 알라!” : 인간의 마음에 대한 생각들을 돌아보며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복잡한 조건에서 4분 동안 생각하게 한 집단이나,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판단하게 한 집단이나 모두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오직 4분 동안 의식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수학 문제를 푼 집단만이 월등히 좋은 판단을 내렸다. 이러한 결과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생각을 하는 것도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골프 선수가 퍼팅 연습을 많이 해서 퍼팅을 잘한다고 해도, 본인이 어떻게 잘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 물론 몇 가지 얘기를 할 수는 있어도 그 표현된 말의 내용을 본인이 의식적으로 알기 때문에 퍼팅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실제로 최근 연구는 골프 선수에게 자신이 퍼팅을 어떻게 하는지 말로 표현하면서 퍼팅을 하도록 하면 아무런 생각 없이 퍼팅을 할 때와 비교하여 퍼팅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미 성공한 사람의 몇 가지 특성만을 보고 마치 그것이 원인이 되어 성공이라는 결과가 초래된 듯 포장하고, 더 나아가 성공한 사람들과 전혀 다른 조건과 다른 환경의 사람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런 특성들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무책임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자신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온 후에, 앞면이 나오기 위해서 내가 얼마만큼의 힘을 주어서 어느 정도 높이로 던졌더니 앞면이 나왔으니, 너도 그렇게 하면 앞면이 나온다고 가르쳐 주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