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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추억

나쓰메 소세키, 추억

(아내 교코가 들려주는 소세키 이야기)

나쓰메 교코, 마쓰오카 유즈루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현암사
2016-11-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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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추억

책 정보

· 제목 : 나쓰메 소세키, 추억 (아내 교코가 들려주는 소세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32318271
· 쪽수 : 486쪽

책 소개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와 그의 아내 교코의 '추억담 같은 전기'.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전 14권을 완역 출간한 현암사의 '나쓰메 소세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목차

1. 마쓰야마행
2. 맞선
3. 결혼식
4. 새로운 가정
5. 아버지의 죽음
6. 상경
7. 양자로 간 이야기
8. 『풀베개』의 소재
9. 서생
10. 맏딸이 태어나다
11. 누님
12. 개 이야기
13. 양행
14. 후데코의 일기
15. 소세키 씨가 집을 비운 동안의 생활
16. 백지 보고서
17. 귀국
18. 칠판의 초상
19. 별거
20. 잔꾀
21. 이혼 편지
22. 소강상태
23.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집
24.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이야기
25. 고마운 도둑
26.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출판
27. 생과 사
28. 목요회
29. 아사히 신문사 입사
30. 장남이 태어나다
31. 마지막 이사
32. 갱부
33. 우타이 교습
34. 이른바 『매연』 사건
35. 고양이 묘
36. 만주, 한국 여행
37. 슈젠지의 대환 (大患)
38. 병상일기
39. 경과
40. 도쿄로 돌아와 입원하다
41. 병원 생활
42. 박사 학위 거절
43. 료칸의 글씨 등
44. 센코지행
45. 두 혼담
46. 아사히 강연
47. 찢어진 장지
48. 히나코의 죽음
49. 나의 미신
50. 무사태평한 여행
51. 두 번째 위기
52. 취한과 여자 손님
53. 자비 출판
54. 가부키와 스모
55. 교토행
56. 아이 교육
57. 당뇨병
58. 만년의 서화
59. 두 탁발승
60. 죽음의 잠자리
61. 임종
62. 해부
63. 장례 전후
64. 그 후의 일들

나쓰메 소세키 연보
기록자의 말
해설

저자소개

마쓰오카 유즈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수필가 마쓰오카 유즈루는 1891년 일본 니가타 현에서 혼가쿠지(本覺寺) 승려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철학과 재학 중 일본 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 문하로 들어갔다. 소세키의 맏딸 후데코와 결혼했다. 마쓰오카는 대학 재학 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등과 더불어 『신사조(新思潮)』를 창간했다. 지은 책으로 『법성을 지키는 사람들(法城を護る人-)』과 『둔황 문서(敦煌文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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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아내 나쓰메 교코는 귀족원 서기관장 나카네 주이치(中根重一)의 장녀로 태어났다. 교코는 소세키와 맞선을 보고 1896년 결혼했다. 소세키는 교코가 치열이 고르지 않은데 굳이 감추려 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1898년 교코가 히스테리 증세를 보이며 자택 근처 하천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다. 소세키가 1900~1902년에 영국 유학을 다녀온 후 신경쇠약이 극도로 악화되고 교코와 자녀들을 심하게 괴롭혔음에도 교코는 “발병했을 때는 어쩔 수 없어. 발병하지 않을 때는 그 사람만큼 좋은 사람도 없으니까”라고 할 정도로 마음속 깊이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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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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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기다 또 한 가지 곤란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아침잠이 많았는데, 밤에는 아무리 늦게 자도 괜찮지만 아침에 빨리 일어나면 어쩐지 머리가 아파서 하루 종일 멍한 상태인 아주 난감한 체질이었습니다. 신혼 초기도 하고 남편은 일찍 일어나 정해진 시각에 학교로 가기 때문에 어떻게든 노력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어쨌든 어렸을 때부터의 습관인지 체질인지 그게 유달리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늙은 하녀가 있을 때는 일찍 깨워주어서 말썽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녀를 돌려보낸 뒤에는 아침을 먹이지도 못하고 학교에 보낸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제가 글씨가 서투르니 적어도 이 아이만큼은 글씨를 잘 쓰게 해주고 싶다는 소세키 씨의 의견에 따라 이름을 ‘후데코(筆子)’라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이상의 악필이 되고 만 것은 어처구니없는 웃음거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욕심이 지나친 이름을 붙이는 게 아니다, 그런 이름을 붙이니까 이렇게 글씨가 서툴러졌다고 당사자인 후데코는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오히려 저희를 원망합니다. 부모의 마음을 자식이 모르는 건지, 자식의 마음을 부모가 모르는 건지, 아무튼 어처구니없는 웃음거리인 것은 분명합니다.


여동생 우메코가 박사가 되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써서 보냈는데 나는 결코 박사 같은 건 되지 않을 거다, 박사라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박사라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은 얼마간 알지 모르지만 그 밖의 것은 전혀 모른다고 할 정도니 심히 명예롭지 못한 직함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든 당신은 내 아내니 그런 하찮은 박사 꿈 같은 건 꾸어서는 안 되고 그런 사람을 훌륭하다고 오해해서도 안 된다, 나는 평생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칭호를 결코 받지 않을 생각이다, 하는 말을 해왔습니다. 그러자 애써 후의를 보였는데 잔소리를 들은 여동생도 완전히 뿔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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