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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엔드

디 엔드

(과학과 종교가 재앙에 대해 말하는 것들)

필 토레스 (지은이), 제효영 (옮긴이)
  |  
현암사
2017-07-3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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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엔드

책 정보

· 제목 : 디 엔드 (과학과 종교가 재앙에 대해 말하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318660
· 쪽수 : 439쪽

책 소개

지금 우리 앞에 나타나 점차 확대되고 있는 거시적 위험이 얼마나 많은지 살피면서 합성 생물학, 혜성, 가상현실까지 인류의 존재를 궁지로 몰 수 있는 포괄적인 요소와 잠재적 위험을 상세히 분석한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
현시대에 다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거시적 관점에서 본 위험: 정의
거시적 위험이 발생하는 원인
추측과 예측

2. 불과 얼음
분초를 다투는 지구 종말 시계
얼음으로 뒤덮인 지옥
신은 우리 편
위기일발, 일촉즉발
머리를 숙이기, 덮기

3. 균
아수라장
병을 일으키는 두 가지 원인: 생명을 배신한 생물학
실수가 만들어내는 위험

4. 분자를 만들다
하늘로 가는 계단
문제를 만들어내는 기술
생태계 먹깨비

5. 인류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류의 발명품
살인 컴퓨터
비상한 지성의 특성
초지능을 만드는 핵심적인 차이
생물학적 뇌에 장착된 지적 능력
훔치고, 베끼고, 새로 만들고
죽음을 유발하는 기술

6. 인류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류의 부모
감각을 가진 인간의 모사체
죽음이 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나 많다

7. 공룡과 도도새
생명의 나무에서 일어난 가지치기
홀로세 대멸종 사건
내가 사는 지구만은 안 돼(지구 이기주의)

8. 멸종으로 이끄는 열기
지구 온난화는 곧 기후 변화의 신호
달갑지 않은 양성 피드백

9. 칼데라와 혜성
프랑켄슈타인 같은 날씨
초화산
충돌체와의 충돌

10. 괴물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일들
알 수 없는 문제들의 종류
신이 창조한 악

11. 아주 멀리까지 내다본 그림
태양의 미래는 밝다
멋진 탄생, 흐지부지한 결말

12. 예언의 힘
또 다른 종류의 종말론
아브라함의 가슴, 불타는 못
가장 자애로운 존재, 가장 인정 많은 존재

13. 총, 신, 아마겟돈
종말론의 충돌
예수는 무엇을 하게 될까?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하지 마라
서로 다른 경전에 적힌 같은 내용

14. 사전 대응과 예방
숫자와 확률
존재론적 위기에 관한 두 가지 가설
생존 전략
최우선 순위
지금이 종말이다

감사의 글
부록 1: 위기 유형 분류 체계
부록 2: 조로아스터교 이야기
부록 3: 신이 없는 종교
부록 4: 거시적 미래에 관한 분명한 생각

찾아보기

저자소개

필 토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과 기술,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과 종교적 종말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철학자이자 과학자이다. 테러리즘, 신생 기술, 존재론적 위기 등에 관심이 있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신경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메릴랜드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윤리학 신생기술 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엑스리스크(X-Risks) 연구소를 설립했다.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의 레이 커즈와일과 공동으로 연구하기도 했다. 「타임Time」, 「스켑틱Skeptic」, 「살롱Salon」, 「메타철학Metaphilosophy」, 「전망Foresight」, 「미래학 저널Journal of Future Studies」, 「진화 기술 저널Journal of Evolution and Technology」 등에 글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신념의 위기A Crisis of Faith』, 『도덕, 예측, 인간 번성Morality, Foresight, and Human Flourishing』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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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효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몸은 기억한다》, 《과학이 사랑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모든 것》, 《버자이너》,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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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요 종교에서 세상의 끝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파악하지 않고서는 세상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현재까지 종말론에 열광한 사람들이 내놓은 예측은 전부 틀린 것으로 드러났고, 이를 토대로 세상에 조만간 종말이 찾아온다는 주장은 전부 잘못된(그리고 정신 나간) 생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검증된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이러한 결론은 옳지 않다. 1,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쳤지만 늑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이 포악한 동물이 슬금슬금 우리 뒤에 다가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외침이 왜 나왔는지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즉 양팔을 마구 휘저으며 “종말이 임박했다!”와 같은 이상한 소리를 외치는 사람들이 무엇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펼치는지가 핵심이다.


존재론적 위기는 아주 특수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이제껏 써온 방식을 존재론적 위기에는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재난처럼 실수를 하더라도 거기서 교훈을 발견할 수도 없다. 존재에 위기가 닥치면 그 한 번의 사건으로 게임은 끝나고 우리는 패자가 된다. 또한 존재론적 위기를 피할 방도를 찾기 위해 되돌아볼 과거도 없으니 오로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에 의존해야만 한다. 일이 닥쳤을 때 반응할 수 없으니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즉 존재론적 위기에 다음 기회 같은 건 없다……우리는 존재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일이 한 번도 없는 세상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어떤 사건이 일어나 그 사건을 목격한 존재가 모두 사라져버린다면 그 사건은 누구에게도 목격되지 않은 일이 된다.


나노 공장이 늘어나면 국제 사회에서도 라이벌 국가보다 전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군비 경쟁이 시작될 수 있다. 냉전시대의 군비 경쟁은 단 두 나라 간의 군사력 대결과 상호 확증파괴MAD 원칙에 의한 안정적인 평형 상태로 정리할 수 있지만, 나노 기술이 결합된 군비 경쟁은 곧 ‘끊임없이 진화하는 무기’를 의미하고, 이로 인해 수많은 국가가 연루되면 MAD의 논리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분명치 않은 상황이 된다. 가령 아주 짧은 기간일지라도 한 국가가 우위를 선점할 경우, 경쟁 국가를 재빨리 전멸시키고 그 영토를 쟁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상당수의 나라가 패한다면 결국 세계 정부가 생겨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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