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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32319056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1.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이들의 정원
2. 라바예 거리: 비르투오소가 되기 위하여
3. 빈: 굴다와의 마법 연구
4. 볼차노에서 제네바로: 불의 시험
5. 함부르크: 유럽 무대 데뷔
6. 하노버: 최초의 음반 녹음
7. 베른: 중단된 여정
8. 몬칼리에리: 미켈란젤리의 침묵
9. 뉴욕: 호로비츠를 찾아서
10. 제네바에서 브뤼셀로: 어머니가 되다
11. 바르샤바: 1965년 쇼팽 콩쿠르
12. 런던: 일생의 사랑
13. 몬테비데오: 돌풍
14. 리우데자네이루: 소울메이트
15. 제네바: 인연들
16. 다시 바르샤바: 포고렐리치 스캔들
17. 모스크바: 러시아 친구들, 그리고 후아니타의 죽음
18. 브뤼셀: 피아니스트들의 거리
19. 산타모니카: 존 웨인 암연구소
20. 벳푸: 일본 사랑
21. 아르헨티나: 귀국
22. 파리: 어린이 정경
주요 음반
연보
감사의 말
사진 저작권
리뷰
책속에서
마르타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음악적 취향이 확고했고 그 취향은 평생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일곱 살 때 악보에 이렇게 적었다.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 베토벤은 음악의 신.” 지금도 그녀는 이 글에서 쉼표 하나 바꾸지 않을 것이다.
어린 마르타는 음악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긴 했지만 어머니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후아니타는 시도 때도 없이 “가서 피아노 쳐야지!” 소리를 해댔다. 마르타는 청중 앞에서 연주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한번은 연주회를 앞두고 압지를 축축하게 적셔서 신발 바닥에 깔아두기도 했다. 덜컥 병이라도 나서 그 고생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