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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32319063
· 쪽수 : 277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에 부쳐
1장 머리말
1부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2장 맥락 지능이란 무엇인가
3장 관계를 바꾸는 맥락의 힘
4장 틀림보다 다름: 맥락 지능의 맥
2부 맥락 지능으로 가는 길
5장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복잡성 포용
6장 경험은 어떻게 연결되나: 경험관 재구성
7장 암묵적 지식은 지혜의 샘이다: 학습 레버리지
3부 맥락 지능의 비밀을 풀다
8장 3차원 사고: 후견지명, 통찰, 선견지명
9장 무엇을 할지 안다는 것에 대하여
10장 행간을 읽는 연장통
4부 맥락에 걸려 비틀거리다
11장 우리는 종종 오류에 빠진다
12장 맥락 읽기가 벽을 만날 때
13장 맥락 지능을 높이기 위하여
감사의 말
참고문헌
책속에서
영어 단어 context는 ‘함께 엮다’는 뜻의 라틴어 contextere(콘텍스테레)에서 유래했다. 콘텍스테레는 태피스트리(무늬를 수놓은 벽걸이용 융단)를 만드는 방법을 묘사할 때 쓰이는 용어였다. 맥락은 어떤 상황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묶인 독특한 구조를 말한다. 맥락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풍성한 맥락의 비결은 등장인물의 배경과 경험이 이야기에 부여하는 복잡한 조화다.
변화 주도자는 남들이 현재 상태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할 만한, 까다롭고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용기를 갖고 있다. 변화 주도자는 해답이 있는 질문, 그리고 흔히 현재 상태에 도전장을 내미는 질문을 전략적으로 생각해낸다. 변화 주도자는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반면, 이의 제기자는 과장된 질문을 던진다. 변화 주도자는 변화하지 않을 때 일어날 법한 일을 염려하지만, 이의 제기자는 변화할 때 일어날 법한 일을 걱정한다.
비뉴턴적 세계관에 근거한 패러다임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소개된 카오스와 복잡성을 간략히 살펴보자. 혼잡계가 손목시계 같다면 복잡계는 케이크에 비유할 수 있다. 케이크도 여러 요소(설탕, 밀가루, 달걀, 버터)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 요소는 일단 서로 결합되면 다시 분해할 수 없다. 구운 케이크에서 달걀을 분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복잡계의 특징은 전체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따로 분리하거나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