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2403335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리어 왕
맥베스
주
해설: 셰익스피어의 세계와 현재성
판본 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리뷰
책속에서
^^리어^^ 네 분이 다 풀릴 때까지 으르렁거려라
내뱉어라, 불덩이여. 솟구쳐라, 비여!
비도, 바람도, 천둥도, 벼락도 내 딸은 아니다.
너희 폭풍우한테는 불효자식이라고 비난하지 않으마.
나는 너희에게 왕국을 준 적도 없고
너희를 자식이라고 부른 적도 없다.
너희는 내게 복종할 의무가 없어.
그러니 너희 하고 싶은 만큼, 무시무시하게, 양껏 떨어져라.
나는 여기 너희의 노예로 서 잇다.
가난하고, 병들고, 약하고, 천대받은 늙은이로.
하지만 두 악독한 딸년하고 결탁해
높은 데서 벌여야 할 전투를 이렇게 늙고 흰 머리에 내리다니,
나는 너희를 비겁한 앞잡이라고 부르련다.
오호! 이건 정말 나쁜 짓이야. - '리어 왕' 중에서
^^맥베스^^ 제발, 저길 봐!
봐! 보라고! 어떻게 생각해?
상관없어. 네가 고개를 끄덜일 수 있다면 말도 할 수 있겟지.
납골당과 무덤이 이런 식으로 우리가 묻은 시체들을 돌려보낸다면
앞으로는 시체가 남지 않도록 솔개한테 다 먹어 치우게 해야겠다. (유령 퇴장)
^^맥베스 부인^^ 뭐라고요! 남자답지 못하게 무슨 바보짓이에요?
^^맥베스^^ 내가 여기 서 있는 게 확실하듯이 유령을 본 것도 확실해.
^^맥베스 부인^^ 창피하게! 이게 뭐예요!
^^맥베스^^ 그 옛날에도 살인은 있었지.
인도적인 법이 사회를 정화하기 전에.
아니 그 후에도 듣기에도 끔찍한 살인이 저질러졌어.
뇌가 터져 나오면 사람은 죽고 그걸로 끝이었소.
그런데 지금은 머리에 이십여 군데의 치명상을 입고도
죽은 자가 다시 살아 일어나 산 사람을 의자에서 밀어 내. - '맥베스' 중에서
이건 그런 살인보다도 더 기괴한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