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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403984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부 귈피의 홀림
제2부 스칼드의 시 창작법
주
인물 및 용어 설명
해설 유럽 이야기 자원의 보고(寶庫): 『에다 이야기』
판본 소개
스노리 스툴루손 연보
리뷰
책속에서
이에 대해 강글레리가 말했다. “거기서 어떻게 종족들이 성장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요? 또 당신은 지금 얘기하신 그를 신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야픈하르가 말했다. “우리는 그를 결코 신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는 그의 후손과 마찬가지로 악하다. 우리는 그를 서리 거인이라고 부른다. 그가 생겨났을 때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 그의 왼쪽 팔 아래서 남녀가 각각 하나씩 태어났다. 한쪽 발이 다른 쪽 발과 어울려 아들을 하나 낳았고, 그로부터 모든 씨족이 비롯되었다.”
난쟁이 안드바리에게 간 로키는 물고기로 변신해 물속에 있던 안드바리를 잡아 쥐었다. 그는 살고 싶으면 바위틈에 숨겨 둔 금을 모두 내놓으라고 명령했다. 난쟁이는 가지고 있던 금을 모두 내놓았다. 그때 난쟁이가 한쪽 손에 조그만 금반지 하나를 재빨리 숨겼다. 로키가 그 모습을 보고 당장 반지를 내놓으라고 명령했다. 난쟁이는 그 반지만은 빼앗아 가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다. 그것만 있으면 자신의 재산을 얼마든지 다시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키는 난쟁이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며, 난쟁이에게서 그 반지까지 빼앗아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난쟁이는 그 반지를 소유하는 자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저주했다. 로키는 그것참 맘에 드는 소리라며, 그 반지를 소유할 자에게 이 말을 전해 줄 테이니, 그의 저주대로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로키를 어떻게 바꿔 부르는가? 사람들은 그를 파르바우티와 라우페이의 아들, 날의 아들이라 부르고, 뷜레이스트와 헬블린디의 형제, 늑대 펜리르인 바나르간드의 아버지, 미드가르드 뱀인 외르문간드의 아버지, 헬과 나리 및 알리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또 그는 오딘의 친척·숙부이고, 오딘이나 아스 신들과 함께하는 봄의 동행자, 또 악의 동반자이며 식사 친구이다. 또한 그는 게이뢰드의 방문자이자 그의 궤짝에 노리개처럼 갇힌 자이며, 거인들의 도둑, 전차를 끄는 염소의 도둑, 브리싱가멘과 이둔의 사과를 훔친 도둑, 슬레이프니르의 아버지, 시귄의 남편, 신들의 적, 시프의 머리카락을 자른 자, 손해를 만들어 내는 자, 교활한 아스 신, 신들을 모욕하고 속이는 자, 발드르를 죽이도록 사주한 자, 사슬에 묶인 아스신, 헤임달 및 스카디와 갈등을 빚는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