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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32431406
· 쪽수 : 73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이 책에 대한 찬사 / 들어가는 말
머리말
1. 어두운 비밀들
1. 사랑의 대용품 / 2. 꼬마 병정 / 3. 악마를 찾아서 / 4. 앙팡 테리블 / 5. 미드나잇 카우보이
2. 수호성인들
6. 사악한 코미디언 / 7. 아름다움하고 악마는 같은 거야 / 8. 광활하고 영원한 외로움 / 9. 부끄럼 많은 포르노 사진가
3. 섹스와 마법
10. 선지자들 / 11. 정교한 감식안을 가졌던 남자 / 12. 상승 기류 / 13. X-PG / 14. 당신이 항상 섹스에 대해 알고 싶었던 모든 것 / 15. 남성 시각 예술 전문가
4. 검은 것들과 하얀 것들
16. 검은 것은 아름답다 / 17. 원시인과의 동거 / 18. 꽃병 떨어뜨리면 안 돼! / 19. 무덤 위를 걷는 거위들 / 20. 카포시 육종
5. 완벽한 순간
21. 유령의 집 / 22. 고통과 쾌락 사이 / 23. 해피 버스데이
나가는 말 / '완벽한 순간' 전시회를 둘러싼 논란 연표 / 감사의 글 / 인터뷰 출처 / 참고 문헌 / 옮긴이의 글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저는 패티 스미스라고 해요. 그리고 밖에 로버트 메이플소프를 데려왔어요. 저희를 모르시겠지만, 저희는 언젠가는 빅 스타가 될 거예요. 지금 당장은 돈이 한 푼도 없지만요……. 로버트가 아파요. 심각한 건 아니고, 참호성 구강염이에요.” 그런 다음, 그녀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바드에게 내밀면서 그걸 ‘담보’로 써 달라고 강권했다. 스미스는 바드가 방을 주거나 자신들을 쫓아낼 때까지 독백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다. “좋아요, 좋아.” 그가 마침내 말하면서 호텔에서 가장 작은 객실의 열쇠를 건넸다. 스미스는 의기양양했다. “바드 씨,” 그녀는 큰소리로 외쳤다. “이 일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옷을 다 벗어 던진 메이플소프는 “나는 악마다!”라고 여전히 고함을 쳐대면서 알몸으로 23번가를 뛰어가기 시작했다. 로프트에 있던 크롤랜드가 그를 붙들고 위층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크롤랜드가 그를 진정시키려 애쓰는 동안, 메이플소프는 크롤랜드도 악마라고 주장했다. “내가 어떻게 악마일 수 있어?” 크롤랜드는 물었다. 그러자 메이플소프는 대답했다. “너는 아름답잖아. 아름다움하고 악마는 같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