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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32471419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허상의 싸움은 그만두자: 이념을 넘어서
약체 정권이 사는 길 / 대통령의 독 /대통령 자리로 올라서라 / 청개구리의 충언 / 특권의 이동 / 집단 지혜 / 잡을 때와 놓아야 할 때 / 보고도 보지 못한 사람들 / 정치도 성품이 먼저다 / 애국 진보는 왜 없는가 / 제도를 넘어 사람으로 / 대통령의 자리 / 그들을 떠나 보내라 / 취임식날 이 아침에 / 허상(虛像)의 싸움은 그만두자 / 인터넷 탓이 아니다 / 우리의 희망이 되는 것 / 건강한 보혁(保革)대결 되려면 / 단일화는 누가 시키나 / 당파의 눈으로 보면 / 보수의 윤리 / 좋은 개혁, 나쁜 개혁 / 대통령의 시간표
2장 촛불을 들 때와 숨길 때: 민족을 넘어서
눈물의 DNA / 껍데기의 나라 / 때가 차 오고 있다 / 올림픽 성화와 쇠고기 / 사춘기 무사히 넘긴 한국 / 대화에서 협상으로 / 때를 알아야 나라가 산다 / 독도와 서해 5도 / 역사적인 대통령 정말 맞나 / 맥아더에서 제국주의까지 / 사람을 위한 통일 / 더 작은 것을 향하여 / 이승만 자주, 노무현 자주 / 외칠 때와 잠잠할 때 / 남북교류 달라져야 한다/ 촛불을 들 때와 숨길 때 / 반전(反戰)을 묻는 막내딸에게 / 국가이익과 민족이익 / NLL은 자유의 선(線)이다 / 머리와 가슴 / 미국의 민주주의
3장 풍요의 비밀: 갇힌 울타리를 넘어서
탐욕의 병 / ‘노’를 할 수 있어야 인재다 / 그 어깨에만 짐을 지우지 말라 / 삼성, 어찌해야 하나 / 보이지 않는 자본 / 잃어버린 10년 / 세금과 민주주의 / 일등 국가, 일등 승객 / 공정성의 위기 / 가난에 대하여 / 삼성에 바라는 것 / 배 아픈 병, 탐욕의 병 / 행복은 정부 몫이 아니다 / 풍요의 비밀 / 부자를 안심시켜라 / 박정희의 틀, 마오쩌둥의 틀 / 한 기업인의 비전
4장 다원주의: 군중을 넘어서
운명과 생명 / 종교를 세속에서 풀어주자 / ‘평화구현 사제단’을 기다린다 / 인질 고통은 성장통(成長痛)이다 / 돈의 힘, 법의 힘 / 민생이 목마른 이유 / 병든 문화, 시드는 나라 / 사학은 지금 떨고 있는가 / 분노는 안개처럼 / 서울'관습'이 유지되려면 / '우락샤' / 무너지는 공동체 /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유감 / 눈물이 없다면 희망도 없다 / 불쌍한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 / 진정한 다양성 / 군중을 넘어
5장 시대단평: 화두 따라 읽기
복 있는 나라 / 독수리처럼 / 이승만과 노무현 / 언제까지 줄서기 할 건가 / 에덴 동쪽의 울타리/ 벌거벗는 나라 / 정(政) 관(官)의 잔치 언제 끝나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속이 불투명해지면 자연히 사회정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이런 부조리가 반기업,반시장주의자의 목소리를 크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자본주의 체제를 앞장서 지켜야 할 대기업가들이 오히려 자본주의를 허무는 사태를 초래한다. (중략) 공동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정의의 수준에 민감하지 못하면 기업의 위기뿐 아니라 시장경제 자체를 훼손하는 결과가 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본문‘공정성의 위기’중에서
한국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고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의 변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일인가. 그래서 좋은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게 됐다. 그러나 사람은 변하지 않고 정책만으로 사회가 좋아질 수 없다. 사람과 정책, 이 둘을 수렴할 수 있는 것이 리더들의, 지도층의 변화일 것이다. - 본문‘그 어깨에만 짐을 지우지 말라’중에서
"우리는 아직 부족합니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개개인이 더 검약해야 합니다.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런 개인의 에너지를 모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국민이 한 목표를 향해 통합돼야 합니다"이다. (중략) 지금 우리는 문화의 위기 속에 있다. 경제 위기보다, 안보 위기보다 더 깊고 본질적인 문제는 문화의 위기다. - 본문‘병든 문화, 시드는 나라’중에서
자본주의가 자유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이 발전시켜 온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그 자유가 지나쳐 그 시스템을 흔드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근면성, 실용성, 개인의 독립성 등에 힘입어 번영의 시대를 이루자 과거의 미덕은 잊혀지기 시작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의 본질은 바로 자본주의 정신의 위기에서부터 온 것이라고 본다. - 본문‘탐욕의 병’중에서
대통령은 이미 승부를 떠난 자리다. 기업의 CEO라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CEO는 경쟁에서 진 상대방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다. 이기면 그뿐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다르다. 대통령은 진 사람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다면 이기는 것만이 꼭 잘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없다. 새 정부의 목표는 ‘섬기는 정부’다. 섬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는 것이다. 지는 자가 섬기는 자다. 이럴 때 나라가 편안해지고 화목해지는 것이다. - 본문‘청개구리의 충언’ 중에서
대통령은 부자와 빈자, 노조원과 경영자, 월급쟁이와 오너 모두의 대통령이다. 돈 많은 사람들만 장관이 됐다는 말이 나와서야 되겠는가. 종교도 편중돼서는 좋을 것이 없다. (중략) 대통령 자리는 지역, 계층, 당파, 종교를 초월한 통합의 상징이어야 한다. - 본문‘대통령의 자리로 올라서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