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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진화론
· ISBN : 9788932471808
· 쪽수 : 378쪽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서론
제1장 진화란 무엇인가?
다윈주의와 진화
사실과 이론
제2장 바위에 새긴 증거
기록 만들기
사실들
거시적 패턴
화석으로 보는 진화와 종 분화
‘잃어버린 고리’
뭍에 오르다: 어류에서 양서류로
희박한 공기로: 조류의 기원
다시 바다로: 고래의 진화
화석이 말해 주는 것
제3장 남은 것들: 흔적 기관, 배아, 나쁜 설계
흔적 기관
격세 유전
죽은 유전자
배아라는 팰림프세스트
나쁜 설계
제4장 생명의 지리학
대륙
섬들
맺는 말
제5장 진화의 엔진
선택 없는 진화
동식물의 육종
시험관에서의 진화
약품과 독성에 대한 내성
야생에서의 선택
선택이 복잡성을 만들 수 있을까?
제6장 성은 어떻게 진화를 추진하는가?
해석
왜 성인가?
규칙을 깨다
왜 선택하는가?
제7장 종의 기원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
언어의 진화
새로운 종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제8장 우리는 어떨까?
화석 선조들
우리의 유전적 유산
인종이라는 껄끄러운 문제
지금은 어떨까?
제9장 돌아온 진화
우리 안의 짐승
주
용어 설명
더 읽을거리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사람 계통이 다른 영장류 계통에서 갈라진 것은 불과 약 7백만 년 전으로, 진화의 시간 규모에서 보면 이것은 눈 깜박할 새에 지나지 않는다.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한 갖가지 기발한 비유가 있다. 우리도 하나 살펴보자. 진화의 전 과정을 1년으로 압축한다면, 최초의 박테리아는 3월 말에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최초의 사람 선조는 12월 31일 오전 6시에야 나타날 것이다. 기원전 500년경인 고대 그리스의 황금시대는 자정 30초 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감동적인 화석이란 무엇인가, 깃털 난 공룡, 깃털은 비행 능력 이전에 진화했다. 깃털이 비행에 대한 적응으로 생긴 게 아니라면, 대체 왜 생겼을까? 우리는 답을 모른다. 어쩌면 짝을 꾀는 용도이거나 장식용, 과시용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체온 유지에 쓰였으리라는 가설이 더 유력하다.
파충류에서 포유류로의 전이는 ‘포유류 같은 파충류’ 중간 형태들로 풍성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것을 주제로 한 책도 많다. 말의 사례도 있다. 말은 발가락이 다섯 개에 몸집이 작았던 선조종에서 발굽이 한 개에 몸집이 당당한 현생종으로 뻗어 나간 진화적 계통수의 한 줄기였다. 8장에서 이야기할 사람 화석들도 있다. 이것은 진화적 예측이 적중한 사례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