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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켜다

철학을 켜다

(무도한 세상에 맞서는 세상의 울림)

표정훈 (지은이)
  |  
을유문화사
2013-03-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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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켜다

책 정보

· 제목 : 철학을 켜다 (무도한 세상에 맞서는 세상의 울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2472058
· 쪽수 : 416쪽

책 소개

방송과 강단, 출판 평단을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표정훈의 신작 <철학을 켜다>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번역, 출판 평론 등의 외도를 즐기던 저자는 삶의 기조가 되는 철학으로 돌아와 철학의 의미를 되새김질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1. 오래된 미래, 고대의 지혜
신(神)으로 거듭난 철학자: 엠페도클레스
아테네 취재 수첩: 소크라테스
완전한 나라의 그림: 플라톤
지혜를 주고 빵을 구걸하는 거지 이야기: 디오게네스
황제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
참된 쾌락의 발견자: 에피쿠로스
황제와 노예: 아우렐리우스와 에픽테토스
진정한 영웅의 이름: 마이모니데스

2. 근대의 고뇌: 관용, 평화, 민주주의
인간성의 미덕과 신(神)의 사랑: 에라스뮈스
악마의 가르침?: 마키아벨리
우주 안의 인간의 지위를 바꾸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지식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리라: 프랜시스 베이컨
지구 학교의 고독한 스승: 스피노자
민주주의를 위하여: 존 로크
혁명의 정신, 정신의 혁명: 장 자크 루소
영원한 평화를 위한 사색: 칸트

3. 자본·국가·소유·과학, 이 잘못되기 쉬운
인간의 두 가지 진실: 애덤 스미스
월든 호숫가의 사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사회 과학의 그리스도: 카를 마르크스
러시아 공작의 고백: 크로폿킨
좌절이라는 암호: 카를 야스퍼스
열린사회를 향하여: 카를 포퍼
소유와 자유에 관해 묻다: 에리히 프롬

4. 철학 바깥으로 난 철학의 길
그대 안의 예술가를 석방하길: 버트런드 러셀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
피부색 앞에서 철학이란?: 맬컴 엑스
한 시대 전체와 맞선 항쟁: 마틴 루서 킹
지구 철학을 향하여: 제임스 러브록
철학 교수에서 게릴라로: 마르코스 부사령관
모든 존재에 대한 경의: 아르네 네스

저자소개

표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평가이자 출판평론가, 번역가, 작가로 일해 왔다. 동서양의 문·사·철 을 가로지르며 지식을 그러모아 정리하기를 좋아한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강사로 일했다. 《책의 사전》,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탐서주의자의 책》 등을 썼고,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대통령의 책 읽기》 등을 함께 썼으며,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중국의 자유 전통》 등을 번역했고 《젠틀 매드 니스》를 함께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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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성에 기초를 두고서 제 시대의 일반적인 종교 전통을 거부한 저에게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보다도 도덕적인 의무를 강조하는 저의 입장은 그런 비난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심지어 전 유럽의 바리새인들, 그러니까 종교의 본질과 그 참 정신을 망각하고 맹목적으로 교리나 예식, 율법 따위를 지키는 데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저를 심지어 개라고 불렀답니다. 덕분에 당시 유럽에서 교회를 좀 열심히 다닌다 싶은 집의 개 이름 중에는 단연 ‘칸트’라는 이름이 인기였지요. 저야 괜찮습니다만 혹시 제 이름이 붙여진 까닭에 두들겨 맞거나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는 불쌍한 개는 없었는지 염려됩니다.
- 「영원한 평화를 위한 사색: 칸트」 중에서


마르크스는 가족들과 ‘진실 게임’을 하면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당신이 가장 혐오하는 것은? 굴종! 인간에게 불행이란 무엇? 굴복! 당신의 가장 큰 특징은?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것. 좌우명을 꼽는다면? 모든 것을 의문시하라. 격언을 하나 남긴다면? 사람 사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결코 나 자신과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나타난 그의 진실보다 더 진실하고 정확한 대답이 또 어디에 있을까? 나의 친구 마르크스여! 친구와 함께 늘 ‘마르크스-엥겔스’로 거론되는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여기는 바이다.
- 「사회 과학의 그리스도: 카를 마르크스」 중에서


다시 소유에 대해 묻고자 한다. 어리석은 질문이겠지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이 자유와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뜻인가?
― 그렇지 않다. 자신의 소유물과 행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말고, 아무것도 행하지 말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이것은 신(神)에 대해서조차 마찬가지다. 기독교인 중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소유하려 들지 않는가 말이다. 인간의 자유는 우리가 소유나 성취, 또한 우리 자신의 자아에 집착하는 만큼 제한된다.
- 「소유와 자유에 관해 묻다: 에리히 프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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