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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대충 합리적인가

사람은 왜 대충 합리적인가

(인간의 속마음을 풀이한 현실 경제학)

조준현 (지은이)
  |  
을유문화사
2013-06-2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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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대충 합리적인가

책 정보

· 제목 : 사람은 왜 대충 합리적인가 (인간의 속마음을 풀이한 현실 경제학)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32472102
· 쪽수 : 256쪽

책 소개

행동경제학을 과장된 곡해 없이 알리고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친구와 대화하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용의자의 딜레마’나 ‘휴리스틱’ 같은 석학들의 이론이 저자의 유머가 가득한 사례와 설명으로 재탄생하는 접점도 흥미롭다.

목차

머리말 | 사람을 알아야 경제를 안다

제1장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찾아서
경제학자들은 왜 위기를 예측하지 못하는가?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누구인가?
근대정신은 ‘인간’ 을 발견하고 경제학은 ‘경제인’ 을 발견하다
인간의 이성은 무엇을 인식할 수 있고 무엇을 인식할 수 없는가?
호모 에코노미쿠스로부터 행동경제학으로

제2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가 저녁거리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
시식 코너의 비극
용의자의 딜레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3장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까이 거 대충
마음만은 홀쭉하다
덴마크의 코끼리
번호 좀 주세요
시식 코너에서 길을 잃은 이유
그래서 사람이다

제4장 위험하고 불확실한 세상
목숨 걸고 선 보기
준비하시고~ 쏘세요!
아들이냐 딸이냐
마지막 가시는 길에

제5장 불확실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치명적인 유혹
백마 탄 왕자님은 오지 않는다
손해 보고는 못 산다
확실한 것이 더 아름답다
최대를 극소화할 것인가, 최소를 극대화할 것인가?

제6장 세월이 가면 사랑도 시들해진다
무릎과 무릎 사이
거울 속에는 내가 있다
부자가 더 행복하지 않은 이유

제7장 내 마음 나도 모른다
이 주머니가 아니무니다
What I do defines me!
내 마음은 하나요
차이가 있다? 없다?

제8장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불편한 진실
억울한 중학생의 추억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앎은 함만 못하다

제9장 시간은 돈이다
암표 있습니다
내가 원숭이보다 못하다고?
어제 같은 오늘

제10장 다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행동은 게임이다
우리를 술 푸게 하는 것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조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아시아 경제발전의 비교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연구교수, 중국인민대학 초빙연구원 등을 지냈으며, 지금은 부산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19금 경제학』, 『고전으로 읽는 자본주의』 등의 책을 썼다. 또 참사회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경제학과 돈 버는 일이 별개라는 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돈이 되든 안 되든 경제학은 교실에서, 교과서 속에서 화석처럼 죽어 있을 것이 아니라 아침 바다의 등 푸른 생선처럼 현실 속에서, 우리들의 삶 속에서 싱싱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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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다. 빵을 먹을 것인가 라면을 먹을 것인가, 버스를 탈 것인가 지하철을 탈 것인가 등등 우리가 삶을 살면서 마주치는 숱한 선택들 앞에서 어떻게 선택하면 내가 더 행복해질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바로 경제학이다. 우리가 선택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택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알아야 하고, 다음으로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하는 방법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다. 그런데 나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보고 싶다. 누가 선택하는가? 당연히 사람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누구의 것인가? 또 당연히 사람이다. 그러므로 선택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수학적 논리 이전에 먼저 사람의 본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경제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 또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를 탐구하는 것이 바로 경제학이다. 그렇다면 경제학이 경제학답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바로 사람에 대한 이해, 인간의 심리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다.


행동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선구자들 가운데 두 사람인 트버스키와 카너먼은 실제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설명하기 위하여 ‘휴리스틱(heuristic)’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휴리스틱은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 꼭 맞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과서에서도 휴리스틱이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굳이 번역하자면 ‘주먹구구식 행동’, ‘어림짐작으로 행동하기’, ‘대충 선택하기 정도’이다. 예전에 유행했던 어느 개그맨의 표현을 빌면 “그까이 거 대충”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밥을 먹을까, 빵을 먹을까 하는 선택에 직면했을 때 합리적인 경제인이라면 당연히 밥과 빵이 주는 편익과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여 겨자씨만큼이라도 더 효용이 큰 쪽을 선택한다. 그러나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과연 여러분은 그렇게 행동했는가?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하고 묻는 동료나 친구의 질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아무거나.” 바로 이 “아무거나”가 휴리스틱이다.


희망효용은 미래의 체험이 주는 효용이다. 당신은 내일 김태희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과연 오늘 밤 잠이 올까? 밤새 뜬눈으로 지새울 망정 오늘 밤은 당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밤일 것이다. 바로 희망효용 때문이다. 때로는 김태희와 마주 앉아 있는 그 순간의 체험효용보다 그와의 데이트를 기다리는 동안의 희망효용이 더 클 수도 있다. 물론 내가 김태희와 데이트를 할 확률은 로또에 열두 번 연속으로 당첨될 확률보다 낮겠지만, 이런 예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흔히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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