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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마크 펜더그라스트 (지은이), 정미나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13-11-30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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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책 정보

· 제목 :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2472218
· 쪽수 : 642쪽

책 소개

커피에 얽힌 정치, 경제, 문화, 전쟁 등이 흥미롭게 전개되는 커피사 책. 기존에 커피의 역사에 대해 다뤘던 책들은 1930년대에 출간된 것으로, 최근의 이야기가 담기지 않았지만 이 책의 원서는 2010년 10월에 출간돼 최근의 흐름까지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오리플라마 농장의 수확기
머리말 : 흙탕물인가, 만병통치약인가?
커피의 이주 (지도)

제1부 정복의 씨앗

제1장 커피의 세계 식민지화
커피, 아라비아로 건너가다 | 밀반출자, 새로운 재배지 그리고 서구세계로의 전파 |
콜시츠키와 낙타 사료 | 천번의 키스보다 더 감미로운 | 영국의 커피 침공 | 보스턴
차(茶) 사건 | 커피, 라틴아메리카에 입성하다 | 커피와 산업혁명 | 설탕, 커피 그리고
노예 | 나폴레옹의 정책 : 현대성의 길을 닦다
제2장 커피 왕국, 브라질
브라질의 파젠다 | 땅과의 전쟁 | 브라질 커피의 재배와 수확 방법 | 노예에서 해외
이주민으로 | 브라질 커피의 유산 | 과테말라와 인접국들 : 강제 노동, 피의 커피 | 과테말라
– 유형 식민지? | 독일의 침략 | 과테말라의 커피 재배와 수확 방식 | 노동자들로서의
여성과 아동 | 멕시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의 토지를 훔치다 | 코스타리카에서의 커피 :
민주적 영향력? | 인도네시아인, 쿨리 등의 커피 노동자들 | 바스타트릭스의 습격 |
미국인들의 갈증
제3장 미국인의 음료
가정 내 로스팅, 브루잉과 파산 | 남북전쟁 이전의 커피 산업 | 연합이여(그리고 커피여),
영원하라 | 발명가, 자베즈 번즈 | 아버클의 아리오사 : 국민커피 | 미스터 체이스,
미스터 샌본을 만나다 | 짐 폴거와 골드러시 커피 | 편집장, 자베즈 번즈 : 커피와
여성들에게 제 자리를 지켜 주다 | 끊을 수 없는 유혹
제4장 대호황 시대의 커피 대전
커피 자살? | 커피 거래소의 탄생 : 만병통치약이 못 되다 | 세계에서 가장 투기성 강한
사업 | 커피 대 설탕의 대전(大戰) | 폭로전 | 아버클사의 상품교환권 | 커피·설탕, 휴전에
들어가다
제5장 허먼 질켄과 브라질의 가격 안정책
최초의 국제 커피 회의 | 상파울루, 혼자 힘으로 하다 | 허먼 질켄, 구제자로 나서다 |
커피 가격에 미국이 아우성을 터뜨리다 | 질켄, 주의를 끌다 | 질켄, 소송을 당하다 |
허먼 질켄의 말년 | 카페인 음료
제6장 마약 음료
정신요법과 포스텀 | 포스트의 매서운 공격 | 편집증 편승 | 몽크스브루와 그 밖의 상술
| 커피 상인들의 대응 | 『콜리어스 위클리』의 명예훼손 소송 | 와일리 박사의 모순 |
디카페인의 탄생 | 포스트의 말년

제2부 격동의 시대

제7장 성장통
브랜드 확산 | A&P의 자체적 그라인딩 | 특급 방문판매원 | 시설 중심 사업의 틈새시장
| 섹시한 커피? | 힐스브라더스, 진공팩을 이용하다 | MJB : 왜? |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 체이스&샌본 : 탤리-호 | 조엘 칙, 맥스웰하우스를 만들다 | 기프트냐 게스트냐,
아니면 유반이냐? | (더디지만) 여성들이 등장하다
제8장 커피를 지키기 위해 세계를 안전지대로 만들기
커피와 보병 | 병사들의 조지 한 잔 | 한편, 파젠다에서는…… | 콜롬비아, 성년이 되다 |
로부스타가 아니면 죽음을 | 남회귀선과 북회귀선 사이
제9장 재즈 시대의 이미지 장사
금주법과 광란의 20년대 | 커피하우스, 부활하다 | 8시 종이 울리면 보석이 빛난다 |
서해안의 브랜드들이 동해안으로 진출하다 | 아버클사의 몰락 | 공룡 기업, 커피를
삼키다 | 대규모 주식매매 – 커피의 폭락
제10장 불타는 콩, 굶주리는 캄페시노
커피 지옥 | 독재자들과 중앙아메리카의 대학살 | 브라질, 억제된 감정을 쏟아내다
제11장 불황 속의 나홀로 호황
라디오 앞에 붙어살다 | 벤턴&볼스, 대공황에서 살아남다 | 산패유와 커피로 인한
신경과민 | 「맥스웰하우스 쇼보트」에 모두가 탑승하다 | 아버클사와 맥두걸,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 시카고에서의 커피 투하 작전 | 징도 치고, 에덴동산에서 말썽도
일으키고…… | 커피, 난폭성과 타박상을 부르다 |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거나 |
체인사 때리기 | 유럽의 커피 무대 | 미래의 세계
제12장 전쟁의 역경을 견뎌 낸 커피 한 잔
과테말라의 나치화 | 커피 협정에 타결을 보다 | 1941년 : 쿼터제 시행 첫 해를 겨우
넘기다 | 커피, 다시 전쟁 속으로 | 전선의 커피 | 라틴아메리카의 비(非)나치화 | 미국
산업, 전쟁의 역경을 견뎌 내다 | 좋은 이웃은 이제 옛이야기 | 제2차 세계대전의 유산

제3부 씁쓸한 커피

제13장 커피 마녀사냥과 인스턴트커피의 단점
가이 질레트의 커피 마녀사냥 | 빠르고 편리하고 현대적이지만 맛은 별로인 인스턴트
| 커피 브레이크의 개발 | 바보상자 | 가격경쟁, 쿠폰, 0.4킬로그램형 포장 | 등한시된
세대 | 돈 냄새가 진동하는 땅 | 7월 4일의 대서리 | CIA, 과테말라의 쿠데타에
관여하다 | 브라질에서 날아든 자살 비보
제14장 로부스타의 득세
아웃 오브 아프리카 | 뜨거운 커피, 그리고 냉전 | 보통 등급의 로부스타 | 초크풀 기적
| 커피하우스 : 은총 | 런던 에스프레소 | 50년대의 유럽 커피 | 일본인, 커피에 눈뜨다 |
구기 커피 | 부인하기 | 겁에 질려 맺은 협정 | 비준까지의 삐걱거림 | 베이비붐 세대
공략 | 합병 열풍 | 맥스웰 하우스와이프 | 힐스브라더스의 침체 | 후안 발데스의 탄생
| 소용돌이 속에서

제4부 호모 커피홀릭의 시대

제15장 열정가들의 출현
자바의 원두 | 멘터, 아버지, 아들 | 투어리스트 커피와 그 밖의 문제들 | 씽크 드링크 |
GI 커피하우스 | “주의 : 커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황금이 뜨고, 커피가
가라앉다 | 일본과 유럽의 커피 공습 | 로부스타의 왕과 부룬디 대학살 | 스타벅스 :
낭만주의 시대 | 신이 커피에 내려 준 선물 | 커피와의 연애 | 궁극적 탐미주의 |
스페셜티 커피의 확산 | 올슨 부인, 코라 아줌마와 수다 떨다
제16장 검은 서리의 그림자
마키아벨리적인 시장 조작 | 상승장에 편승해 수백만 달러를 벌다 | (훔친) 커피와
(끔찍한) 하이일드 | 스페셜티 커피, 미국의 심장부까지 파고들다 | 하나의 거대한
도살장 | 중앙아메리카의 압제와 혁명 | 엘 고르도와 보고타 그룹 | 험난했던 10년
제17장 스페셜티 커피 혁명
마지막 한 방울을 마시고 죽을 때까지 맛있는 | 디카페인 커피의 열풍 | 커피 낙제생들
| 작은 거인들의 투쟁 | 통원두와 매력적인 여인들 | 쿼터제와 궁지 | 게릴라전,
커피업자들의 불행 | 공정무역 커피 | 엘살바도르의 커피에 깃든 피? |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거인들의 노력 | 커피와 담배 | 국제커피협정의 결렬 | 코카-커피
관련성과 수확 거부 | 빅 커피 : 아이스 콜드
제18장 스타벅스 경험
라테 랜드 | 스타벅스 : (크게) 주목받던 시절 | 비난을 비껴가다 | 포화 상태에 접어든
시장
제19장 마지막 이야기
라 미니타 : 커피의 도시국가 | 커피 위기 | 공정무역과 스타벅스 | 하워드, 구제에
나서다? | 2등은 누구? | 제3의 물결 | 원산지에서의 커핑 | 록스타(Rock-Star)
바리스타 | 스페셜티커피협회(SCAA)의 강탈 | 커피의 혼을 지키기 위한 투쟁 | 테크노
커피 | 커피세계의 평평화 | 지구온난화의 위협 | 커피키즈와 그 외의 지원 |
유기농으로 심장병을 고치다 | 커피 에코투어리즘(생태관광) | 새들과 친구가 되다 |
바람직한 커피를 둘러싼 논쟁 | 신음하는 세계 | 커피 – 유기적 조직의 일부 | 카페인,
최고의 마약 | 혹시 당신도 중독자? | 코스타리카의 커피 투어 | 날개를 달고
후대에까지……

감사의 말
부록 : 완벽한 커피 추출을 위한 팁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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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크 펜더그라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 시민권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며 자랐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다 시몬스 대학Simmons College에서 도서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로 대학 사서로 일하며 신문과 잡지에 프리랜서로 글을 기고하다 1991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펜더그라스트의 저서는 지금까지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중 『코카콜라의 경영기법FOR GOD, COUNTRY & COCA-COLA』은 「뉴욕타임스」로부터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거울, 거울MIRROR, MIRROR』은 『디스커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에서 최고의 과학서적으로 뽑혔다. 그 외의 저서로 『일본의 티핑 포인트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중대 선택JAPAN’S TIPPING POINT: CRUCIAL CHOICES IN THE POST-FUKUSHIMA WORLD』, 『전염병 탐색INSIDE THE OUTBREAKS』, 『기억의 희생자들Victims of Memory』 등이 있다. 어느 비평가는 저자를 “다방면에 걸친 사고력을 지닌, 최고의 저널리스트”라고 평했다. 펜더그라스트는 막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글을 쓰는데, 자료 조사에 관한 한, 각각의 주제에 대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도 될 만한 수준이라고 저자 스스로 자부할 정도이다. 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의 여러 단체, 기업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고, 「투데이 쇼Today Show」, CBS의 「디스 모닝This Morning」, CNN 등 TV 및 공영라디오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그는 언제나 책을 통해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려 애쓰며 세상이 좀 더 온건하고 안전한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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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 《스티비 원더 이야기: 최악의 운명을 최강의 능력으로 바꾼》, 《인생학교 섹스: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인생학교 시간: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법》, 《와인 바이블: 와인을 위한 단 하나의 책》, 《위대한 정치의 조건: 미국 유일 4선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서 배우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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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커피가 걸어온 현대의 무용담 속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더 폭넓은 주제를 마주하게 된다. 즉, 광고의 중요성, 조립라인이 구축된 대량 생산 체제의 개발, 도시화, 여성 관련 쟁점, 국내 시장의 인수 합병, 대형마트의 출현, 자동차, 라디오, 텔레비전, ‘인스턴트(순간)’의 만족, 기술혁신, 다국적 거대 기업, 시장 세분화, 상품 통제 정책, 즉시재고관리 등이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또한 커피콩의 역사 속에는 극적인 순간들도 많았다. 가령 커피 산업 전반이 초점을 잃었을 때 오히려 혜성처럼 등장한 영세 로스터들에게 그 순간은 품질과 수익구조를 개혁할 기회가 되어 주었고, 그 뒤에 거대 기업들이 영세 기업들을 게걸스레 집어삼키며 또 한 차례 인수 합병이 이루어졌을 때도 그와 똑같은 개혁의 사이클이 다시 한 번 재현되었다.
커피 산업은 전 국가들의 경제, 정치, 사회구조의 형성을 좌지우지해 왔다. 어떤 면에서 보면, 단종재배로 인해 원주민들에 대한 탄압과 토지 강탈이 일어났고, 수출작물에 치중하느라 자급농업을 포기함으로써 외국시장에 과잉 의존하게 되었다. - 머리말 중


“자, 여러분, 어서 배에 타세요. 입장권은 맥스웰하우스 커피에 대한 충성이면 됩니다.” 프로그램은 기적 소리와 함께 프로덕션 매니저 타이니 러프너Tiny Ruffner가 이렇게 멘트를 날리고 난 뒤에, 명랑한 음성의 헨리 선장Captain Henry이 마이크를 이어받아 한 시간 동안 음악, 드라마, 코미디 쇼를 진행했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대히트를 쳤다. 증기선 외륜(外輪)에 부딪쳐 출렁거리는 물소리, 트랩(배의 건널판)의 달가닥달가닥 소리 같은 음향 효과와 연기가 너무 그럴듯해서 그 배가 정말 실재로 존재하는 줄로 믿는 청취자들도 많았다. 프로그램 대본의 배경이 뉴올리언스였을 때는, 2천 명의 사람들이 뉴올리언스의 부두에서 오지도 않을 배를 기다리고 있었을 정도였다.
1933년 초에 「맥스웰하우스 쇼보트」는 전국 최고 순위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올라섰고, 그 뒤로 2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1월 1일 프로그램에서는 타이니 러프너가 5센트 가격 인하와 향상된 블렌딩에 대해 알렸고, 그로부터 두 달이 채 못 되어 판매가 70퍼센트 올랐다.


20년대에는 금주법, 적극적 홍보, 대중의 사교 열풍에 힘입어 미국의 대도시마다 커피하우스들이 속속 문을 열었다. 1923년에 「뉴욕타임스」에서 “커피에 취한 뉴욕”이라는 부제의 기사를 실었을 지경이었다. 이 부제에는 “뉴욕이 그렇게 흥분에 들떠 있는 것, 다시 말해, 그렇게 활기에 넘치는(jazzed-up)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라는 부연설명까지 달렸다. 커피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재즈 시대로 들어섰다(또한 재즈 시대를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실제로 위 기사의 첫 대목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침으로 커피만 마시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활력제로 하루 중 아무 때고 커피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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