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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거품의 역사

풍요와 거품의 역사

(돈이 지배한 광기와 욕망의 드라마)

안재성 (지은이)
  |  
을유문화사
2018-07-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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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거품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풍요와 거품의 역사 (돈이 지배한 광기와 욕망의 드라마)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2473857
· 쪽수 : 308쪽

책 소개

경제적인 관점에서 역사적 사건들을 재해석한 <풍요와 거품의 역사>. 물질과 풍요를 숭배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이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목차

서문 - 탐욕이 만들어 낸 풍요와 거품

1부 고대 제국을 취하게 만든 풍요와 거품

1장 메피스토펠레스도 혀를 내두르는 ‘가짜 돈’, 지폐
2장 국채 유무有無로 갈린 포에니 전쟁의 승패
3장 황금으로 그리스를 농락한 페르시아
4장 그라쿠스 형제는 어째서 죽을 수밖에 없었는가
5장 돈을 향한 어리석은 집착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로마 귀족
6장 ‘농지 개혁’으로 슈퍼스타가 된 카이사르
7장 로마 제국을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은 하이퍼인플레이션

2부 제국을 일으키거나 쓰러트린 돈에 얽힌 사연

1장 국채를 마구 남발한 하늘이 보낸 역병,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2장 8세기 최첨단 산업이었던 해적업과 이탈리아의 해상 상인들
3장 일종의 창고업이었던 최초의 은행
4장 제후들은 어째서 ‘유대인 보호권’을 탐냈을까?
5장 향신료 무역이 탄생시킨 최초의 보험
6장 ‘돈 문제’가 부른 4차 십자군의 비극과 비잔틴 제국의 몰락
7장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긴 메흐메트 2세의 콘스탄티노플 공략

3부 근대까지 이어진 탐욕과 기만의 민낯

1장 스페인을 부흥시키고 몰락시킨 금화의 양면
2장 환상이 불러온 탐욕과 광기, 튤립 버블과 미시시피 버블
3장 증세 논란이 유발시킨 프랑스 대혁명
4장 나폴레옹 황제를 탄생시킨 아시냐 지폐
5장 자국의 침략군을 지원한 영국 베어링스 은행
6장 선진국 중앙은행은 왜 민간은행으로 출발했을까?

4부 왜 우리는 여전히 풍요와 거품을 꿈꾸는가

1장 ‘대공황’이 대공황으로 발전한 이유는?
2장 냉전의 승부를 가른 미국의 장기 호황과 한국 전쟁
3장 거짓 연금술과 탐욕이 빚은 비극, 글로벌 금융 위기
4장 암호화폐의 위험한 매력과 불분명한 미래
5장 성공한 독일 제4제국, 유로존

이미지 출처
참고 문헌
색인

저자소개

안재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 생활 중 대부분을 경제 분야 기자로 보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경제와 금융 쪽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 여러 역사책을 들춰 보는 게 취미다. 혼자서 경제와 역사를 넘나들며 공부하던 중, 자본주의 성립 이전부터 이미 인간과 인간이 만든 조직은 이념보다는 돈 문제에 훨씬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가의 주요 정책이나 전쟁 등을 결정할 때도 ‘돈 문제’가 미치는 영항은 매우 컸다. 흔히 알려진 대의명분보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거나 정부 정책의 큰 물줄기가 변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돈’의 개념도 인류의 역사에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돈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하는 「안재성의 ‘돈’ 이야기… 탐욕의 역사」와 「안재성의 金錢史(금전사)」를 「세계일보」에서 연재 중이다. 이번 책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그동안의 연구와 집필의 산물이 담겨 있다. 돈과 경제의 발전 및 변화 등을 여러 역사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하는 한편, 풍요와 거품을 좇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경제와 역사 사이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기사를 마감하고 나면 여전히 역사책과 경제 책을 넘나들며 흥미로운 글거리를 찾아다니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자코뱅 당의 마라 및 로베스피에르나 그 뒤를 이은 지롱드 당의 총재정부는 모두 급한 대로 아시냐 지폐를 마구잡이로 찍어 내 병사들의 급료와 무기 구입비 등을 지급했다. 이미 “지폐는 소유한 기초 자산만큼만 발행해야 된다”는 건전 재정의 기조는 사라지고 없었다. 궁하면 즉시 사기라는 악질적인 수단에 호소한다는 점에서는 부르주아나 국왕 및 귀족들이나 결국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국가를 위해 내가 세금을 더 내야겠다”는 발상은 그들의 머릿속에 없었다. 당시 프랑스 정부가 아시냐 지폐를 어찌나 남발했는지 1796년 아시냐 지폐의 발행을 중지하면서 시중에 도는 지폐를 토지와 교환해 줄 때, 실제로 지급한 토지는 지폐 액면가의 겨우 3.33%에 불과했다. 무려 기초 자산 대비 30배가 넘는 액면가의 지폐를 뿌린 것이다.


미국 정부는 다양한 안을 검토한 끝에 그 돈을 영국의 베어링스 은행에서 빌리기로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1803년 초부터 전쟁 중이었다. 불로뉴의 병영에서는 프랑스의 영국 침공군이 한창 훈련 중이었다.
루이지애나 매입 대금을 미국 정부에게 빌려주면, 당연히 그 돈은 프랑스로 흘러간다. 이어 영국 침략 자금으로 전용될 게 뻔했다. 이처럼 반역 행위란 것이 뻔한 상황에서도 베어링스 은행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출을 실행했다. 그들은 이자 수익에만 흥미를 둘 뿐, 조국에 대한 위협에는 무관심했다. 특히 베어링스 은행의 고위층은 “프랑스군에게 날개가 없는 이상 그들이 도버 해협을 건너 쳐들어올 수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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