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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잡다

메스를 잡다

아르놀트 판 더 라르 (지은이), 제효영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18-08-25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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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잡다

책 정보

· 제목 : 메스를 잡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2473864
· 쪽수 : 488쪽

책 소개

네덜란드의 현직 외과 전문의가 집요하게 써 내려간 생생한 의학 오디세이. 외과 의사들과 기꺼이 또는 예기치 않게 그들의 수술대 위에 누운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취도 없이 팔다리를 절단하던 시대의 수술부터 최첨단 뇌 수술까지, 박진감 넘치는 의학의 역사적 순간들이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 손으로 치료하다: 과거와 현대의 외과 의사

1장 결석 제거술 | 암스테르담의 대장장이, 얀 더 도트의 결석

2장 질식 | 역사적인 기관 절개술: 케네디 대통령

3장 상처 치유 | 왕가의 포피: 아브라함과 루이 16세

4장 쇼크 | 여인과 아나키스트: 시시 황후

5장 비만 | 교황들: 베드로부터 프란치스코까지

6장 장루 | 마법의 탄환: 카롤 보이티와

7장 골절 | 의사 데모케데스와 그리스 방식: 다리우스 1세

8장 정맥류 | 루시와 현대 수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9장 복막염 |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의 죽음

10장 마취 | 여왕의 마취: 빅토리아 여왕

11장 괴저 | 리틀만 전투: 페터르 스타위베산트

12장 진단 | 내과 의사와 외과 의사: 에르퀼 푸아로와 셜록 홈즈

13장 합병증 | 거장과 왕: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14장 확산 | 두 음악가의 엄지발가락: 장 바티스트 륄리와 밥 말리

15장 복부 | 로마인들과 복부 성형술: 루키우스 아프로니우스 카이시아누스

16장 대동맥류 | 수술의 상대성: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7장 복강경 검사 | 내시경과 최소 침습 수술이 일으킨 혁신

18장 거세 | 아주 간단한 수술의 역사: 아담과 이브, 그리고 파리넬리

19장 폐암 | 집에서 개흉술을 받은 사람: 조지 6세

20장 위약 | 달에 간 다섯 번째 사나이: 앨런 셰퍼드

21장 배꼽 탈장 | 굳센 여성의 비참한 죽음: 캐롤라인 왕비

22장 입원은 짧게, 패스트트랙 방식 | 반역과 혁명: 바시니와 리히텐스타인

23장 수술 중 사망 | 수술의 한계: 리 하비 오즈월드

24장 보형물 | 아름다운 시대, 놀라운 어깨: 제빵사 쥘 페두

25장 뇌졸중 |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의 목에 무슨 일이 생겼나: 레닌의 수술

26장 위 절제 수술 | 무모한 시도와 외과 의사: 테레제 헬러

27장 치루 | 위대한 수술: 루이 14세

28장 전기 | 6백 볼트: 아르티스 동물원의 전기뱀장어

에필로그 | 미래의 외과 의사 톱 10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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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르놀트 판 더 라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암스테르담 슬로테르바르트 종합병원의 복강경 수술 전문의. 1969년에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태어났고, 학창 시절부터 생물 수업에서 접한 인체의 기능에 큰 호기심을 느꼈다.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카리브해 세인트마틴섬에서 일반 외과 의사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히말라야와 부탄, 티베트, 네팔, 카슈미르,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네덜란드 외과협회저널(Nederlands Tijdschrift voor Heelkunde)』에 수술의 역사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들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2018년 현재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암스테르담에 살면서 ‘진정한’ 네덜란드인답게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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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효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몸은 기억한다》, 《과학이 사랑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모든 것》, 《버자이너》,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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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과 의사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기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인지하지도 못하는 다른 사람의 몸에 칼을 대려고 할까? 수술이 끝나면 환자는 생사의 기로에서 밤새도록 사투를 벌이는데 어떻게 수술한 의사는 잠을 잘 수 있을까? 수술이 아무 실수 없이 끝났더라도 환자가 그 수술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면 의사는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외과 의사는 죄다 정신 나간 사람들일까, 아니면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거나 양심이라곤 없는 자들일까? 그들은 영웅일까, 아니면 그저 과시욕에 찌든 사람들일까? 외과 의사는 엄청난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수술은 놀랍고 멋진 일이지만 의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은 너무나 무겁다.


의사의 이름은 찰스 캐리코. 응급실을 담당하던 스물여덟 살의 2년차 외과 레지던트였다. 그는 환자가 누군지 단번에 알아보았다. 머리에 구멍이 나고 피로 뒤덮인 채 눈앞에 누워 있는 사람은 바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었다. 의식이 없는 대통령의 몸에서 느릿한 경련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캐리코는 즉시 환자의 입을 열고 호흡 관을 기관까지 밀어 넣었다. 우선 작은 조명이 달린 갈고리처럼 생긴 후두경을 이용하여 구강 안쪽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본 뒤 혀를 한쪽으로 밀고 기관의 입구를 덮고 있는 일종의 연골 밸브, 후두개가 보일 때까지 목구멍을 최대한 열었다. 그 바로 뒤에 있는 성대가 보이자 캐리코는 비닐 튜브를 그 사이로 밀어 넣었다. 다른 부상도 살펴봐야 하지만 폐로 공기가 통하게 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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